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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4.10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국과 중국은 근 20년간 수교를 하고 있고, 2001년 중국의 WTO가입으로 인해 양국 간의 금융산업의 교류도 확대되어 왔다. 한국의 은행들도 중국시장에 뛰어 들었고 현재 계속해서 그 수를 늘려가는 중이다. 본 연구에서는 중국내에 한국계 은행의 사례조사를 통해서 건축적인 특성을 연구하였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먼저 한국의 문헌자료를 기초로 최근 발표된 연구논문을 주로 활용하였다. 그리고 국내외에서 발행된 저널과 통계연감 및 관련 보고서를 참조하였다. 본 연구는 중국내 한국계 은행에 관한 건축적인 자료가 부족해 은행 개설시 문제가 있음을 인지해, 중국내 한국계 은행을 개설할 때 도움을 주고 은행의 건축계획의 기본 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공간구성의 특성을 정리하자면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지리적 입지 측면에서 영업점이 도시의 요충지에 있어 낮은 브랜드 인지도를 만회하고 있다. 이는 입점건물의 이미지와 관리수준을 중요하게 고려해야하는 이유가 된다. 둘째, 공간기능적 측면에서 고객을 우선시한 동선계획을 적용해 고객을 위한 서비스공간을 많이 배정해 휴식공간으로서 느낄 수 있고 불필요한 공간을 최소화하여 업무를 쉽게 처리할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해 중국내 한국계은행의 건축공간계획 특성에 대해 고찰하여, 은행점포의 건축계획 시 단순히 사용자에게 영업을 하는 공간이 아니라 공간사용자에게 결정의 변화와 행동의 변화, 아울러 심리적인 안정까지를 이끌어내는 것으로 결론을 도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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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2.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에서는 은행과 기업과의 밀접도 즉 대출 및 주식소유 등을 통한 관계가 기업의 경영성과와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은행이 경영참여에 나섰던 일본과 그렇지 않았던 한국의 경우를 비교하여 실증분석하였다. 특히 기존연구와는 달리 한국의 재벌 및 일본의 기업집단과 은행과의 밀접도와 이들 재벌 및 기업집단의 경영성과의 관계에 대한 분석이 행하여 졌다. 실증분석의 결과는, 한국과 일본 모두에서, 은행차입금비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경영성과는 낮았으며, 이는 은행중심의 기업지배구조하에서 채권자로서의 은행의 역기능이 순기능보다 크다는 사실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경우, 은행주식소유지분이 높을수록 기업의 경영성과가 높아졌는데 이는 은행이 자사 포트포리오투자의 일환으로 수익성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점을 보여준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의 경우는 은행주식소유지분이 높을수록 기업의 경영성과가 낮아지는데 이는 은행의 강력한 독점력이 기업수익성의 약화라는 비용을 수반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한국의 5대 재벌기업과 일본의 기업집단(keiratsu) 소속기업에 대한 은행과의 밀접성과 경영성과의 관련에 대한 실증분석결과 또한 흥미롭다. 분석 결과는 한국의 5대 재벌기업의 경우 은행차입금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또 은행의 주식소유지분이 높을수록 비재벌 기업에 비해 오히려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더 낮아진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 은행들과 재벌기업간에는 정보의 비대칭성과 높은 거래비용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으며 또 우리나라 은행이 단순 포트폴리오 투자차원이상의 어떠한 이유로 이들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일본의 기업집단(keiratsu) 소속기업인 경우, 은행차입금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또 금융기관 소유지분이 높아짐에 따라, 즉 은행과 밀접한 관련을 가짐에 따라 경영성과가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기업집단소속 기업의 경우에는 은행의 강력한 독점력이 오히려 기업수익성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기업집단소속 기업의 경우엔 기업집단소속 은행과의 밀접한 관계가 정보의 비대칭성과 거래비용을 줄여주고 경영의 효율성을 높여준다는 것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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