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다국적 기업 해외 자회사 직원의 언어 능력이 본사의 주재원 파견에 어떤 영향을 미치 는지 고찰한다. 전 세계 55개국에 위치한 한국 다국적 기업의 9,580개 해외 자회사를 다층 모델링 을 사용하여 분석한 결과, 현지 노동력의 영어 능력이 낮은 국가에 위치한 해외 자회사에서는 다국 적 기업들이 더 많은 주재원을 파견하는 경향이 있음을 밝혀내었다. 또한, 본 연구는 다국적 기업 의 해외 자회사 현지 운영 기간이 증가함에 따라 현지 노동력의 영어 능력이 낮은 국가에 위치한 자회사 내에서 주재원에 대한 의존도가 현저하게 감소함을 보여준다. 이러한 결과는 현지 노동력의 언어 능력이 상이한 다양한 국가에 진출하여 활동하는 다국적 기업들의 해외 자회사 관리에 있어 의미 있는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본 연구는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인투자기업 본사의 경영자 파견여부가 해외자회사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관찰하였다. 이에 더하여 연구개발 활동 수준, 기업 규모, 합작설립 여부와 같은 자회사 수준 변수들의 조절 효과를 규명해 보고자 하였다. 다국적 해외진출기업 총람을 통하여 획득한 338개의 외국인투자기업을 표본으로 2011년부터 2015년까지의 5개년도 패널자료를 분석한 본 연구의 실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국내진출 외 국인투자기업의 최고경영자가 본사에서 파견한 외국인일 경우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둘째, 외국인투자기업 해외 자회사의 연구개발 활동이 활발할수록 본사에서 파견된 최고경영자가 해외자회사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력이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방화, 세계화의 심화로 국제사회 및 국가간의 상호의존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제개발협력의 역할과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시장의 개방과경쟁이 날로 심화되고 선진국 위주의 시장확대, 성장이 한계에 다다름은 물론 OECDDAC 가입 등 외교적 국격향상에 따라 대개도국 국제개발협력 확대에 대한 내외부의수요가 증가하고 있다.이러한 대외환경의 빠른 변화는 정책 및 국제공조의 강화 등 거시적 수준의 변화뿐만 아니라 국제개발협력의 방법론의 미시적 수준의 변화를 동시에 요구한다. 이에본 연구는 국제개발협력의 방법론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으로서 오픈 이노베이션의 가치를 검토 하였고, 특히 교육분야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의 운영사례인 ALCoB을 분석하여 향후 국제개발협력 방법론의 대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