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2022년 6월 1일 윤석열정부에서 치러진 민선8기 지방선거 결과 광주·전남지역에 관한 것이다. 그동안 호남지역은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으로 민주당의 핵심축으로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2022년 3월 대선에서 패배하였으며, 6월 지방선거에서도 참패를 당했다. 이러한 참패는 더불어민주당의 독주체제와 오만, 국민들의 민심 이반에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2022년 6월 지방선거에서 광주투표율은 37.7% 로 전국 최하위로써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는데 이는 대선패배와 더불어 민주당에 대한 실망감으로 보인다. 반면 전남은 투표율 58.5%로 전국 최고치를 나타냈는데 이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불공정에 대한 반발로 무소속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투표효과로 보인다. 민선8기 광주·전남 국 민의힘 시·도지사 후보 득표율은 15% 이상으로 선거비용 보전이 가능하 게 되었다. 이러한 득표결과는 국민의힘의 지속적인 호남지역에 대한 서 진정책(西進政策)효과라고 분석된다.
호남지방의 백제석성에 대한 조사는 1966년에 조사를 실시하여 그 성격의 일단을 파악할 수 있었던 순천 검단산성 조사부터 그 시발점을 찾을 수 있다. 이 산성은 정유재란때 朝鮮⦁明軍의 연합군이 주둔하여 순천 왜성에 주둔하고 있던 倭軍과 격전을 벌였던 전적지이며 그 당시에 토석혼축으로 축성하였던 조선시대의 성으로 알려져 왔다. 발굴조사 결과 놀랍게도 백제후기에 축성한 석성으로 밝혀졌으며, 그 형식은 테뫼식산성이고 협축식에 의해 축성된 것으로 밝혀졌다. 그 후에 3차례의 발굴조사가 이어져서 검단산성은 체성 뿐만 아니라 성내부 전체를 조사하여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뒤이어 여수 고락산성, 광양 마로산성, 순창 대모산성, 정읍 고사부리성, 임실 성미산성 등이 차례로 조사 되었다. 이 지역의 백제산성은 낮은 야산의 정상부에 축성한 테뫼식 산성이 주를 이루고 있다. 산성의 규모는 고사부리성을 제외하고 250~750m 정도이며, 협축식 석성으로 체성의 너비가 500cm 내외로 거의 일정하다. 체성은 기반을 정지한 후 직각으로 쌓았으며, 뿐만 아니라 기와의 내면에 승문을 가진 평기와들이 반드시 출토되고 있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정읍의 고사부리성을 제외한 대부분의 산성들은 그 규모가 작은 편이며, 문지는 계곡 주변을 택하여 계곡의 방향과 약간 비켜선 곳에 자리하거나, 아니면 능선의 정상부에서 약간 비켜선 경사면에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산성 안에는 수원확보를 위해 우물 등을 축조하였다. 이러한 여러 양상을 종합해 볼 때 축성을 담당한 주된 세력은 중앙에서 파견된 관료들 임을 알 수 있다. 만약 재지세력이 축조하였다면 이처럼 정형성을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백제의 지방통치체제가 완전히 정비된 백제후기에 이르러서 정형성을 나타낸 산성들이 축성되었다고 보여진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characteristics and changes of cotton and silk textile production in Honam district, especially in Gurye, Jella Province from the 1930s to the 1980s. To do this, research method in this study was both literature and fieldwork research and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in terms of cotton fiber cultivation of Gurye, Chinese Cotton(在來綿) has been substituted for America Cotton(陸地綿) and additionally, Yellow Cotton (黃綿) has been cultivated in the 1930s. Also, in terms of silk fiber cultivation of Gurye, Joseon Silkworm has been substituted for Japanese Silkworm by inflowing the Japanese mulberry tree. Second, in terms of spinning method, cotton spinning has been conducted at every house by an individual tool from the 1930s to the 1950s and has been gradually changed to mechanization by market shop equipped with mechanized cotton gin and cotton whipping tool. However, there have been no changes in silk spinning method from the 1930s to the 1980s. Third, loom type has been changed from the traditional Korean back-strap loom to the treadle loom between the 1930s and the 1940s. Fourth, dyeing was conducted by chemical dyestuff after weaving. The circulation of textile was done through the joint market by Japan in the 1930s~1950s and has changed to the market sales by producers since the 1950s. Fifth, since the 1970s, the outputs of cotton and silk textile of Gurye have been reduced. This was connected with the westernization and the inflow of the synthetic fiber and cloth in cotton and was related to the changes of the nation policy and silk fiber inflow from the china to the Korean farm villages.
한반도 남서해안에 위치한 흑산도 고층관측이 2003년 6월 1일부터 실시되고 있다. 이러한 흑산도 관측자료에 의한 수치예보개선효과를 보기 위하여 광주의 관측자료와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에는 MM5를 기본으로 제작한 호남지방 고밀도 예측시스템을 이용하였다. 먼저 지표면 마찰과 현열플러스의 차이에 의하여 광주와 흑산도의 바람장과 온도장은 다르게 나타났으며, 광주와 흑산도의 자료를 모두 동화시킨 수치예측 바람장과 기상장이 관측과 제일 잘 일치하였다. 강수면에서 비록 강수량은 과소평가를 하고 있으나, 강수시간과 강수구역은 흑산도자료를 포함하여 자료동화를 시킨 경우 관측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호남지방에서 수리적 위치와 지리적 요인의 영향을 명확히 반영하여 호남지방의 날씨 및 기후 특성을 잘 나타내는, 탁월한 일기 및 강수현상의 하계 순별 출현의 다소와 그 변화에 대해, 정보이론을 이용하여 일기엔트로피와 정보비를 추출하고 응용하여, 그 공간 스케일의 시간적 변동을 살핀다. 그리고 본 연구는 하계 순의 호남 지방의 15개 관측 지점별 일기 및 기후 대표성의 특성을 규명하고 공간적 질서를 밝혀 일기 및 핵심 기후지역 설정을 시도한 것이다. 그 결과 15개 기준지점의 정보비 분포와 일기대표성의 특성은 주로, 9월 하순(제1위 임실 기준 시 장수 0.73, 9월 하순)에 가장 커서 신뢰성이 있으며 8월 초순(제1위 여수 기준 시 전주 0.09, 8월 초순)에 가장 작아 국지성이 크다는 것을 밝혔다. 그리고 호남지방의 일기 및 기후대표성을 나타내는 핵심지역은 장흥-남원-임실-정읍-완도를 잇는 오각형내의 호남 서남부 지역(핵심 기후축: 장흥, 정읍, 완도)이 해당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