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중국의 3세 유아의 놀이성과 자기 조절력이 사회적 유능성 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중국 산시성에 위치한 공·사립 유치원 5곳에 재원 중인 3세 유아 600명을 대상으로 담임교사를 통해 설문지 조사를 수행하였다. 해당 유치원의 원장 및 담임교사에게 설문지를 위한 방문 및 온라인으로 협조문을 보내 참여 의사 확인 후 ‘문권성(问卷星)’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설문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설문지는 SPSS 2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탐색적 요인분석과 신뢰도 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이를 통해 유아교육 현장에서 유아의 놀이성과 자기조절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을 모색 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또한 유아의 사회적 유능성을 증진시키는데 필요한 교사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에도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유아의 감정 표현이 활발해지며 자기 생각과 행동을 조절하기 시 작하는 만 3세 유아를 대상으로 감정코칭을 제공함으로써 자기조절력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자기조절력이라는 구성개념 수준에서의 효과성 파악에 그치지 않고 이를 보다 세분화하여 하위요인 수준에 서의 효과성을 검증함으로써 감정코칭의 유아 교육적 가치를 확인하고 유아의 자기조절력 증진을 위한 감정코칭 프로그램 구성의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한 다. 이를 위해 경기도 내 A시에 소재한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유아 30명을 대상 으로 실험연구 하였고, B어린이집 15명의 유아를 실험집단, C어린이집 15명의 유아를 비교집단으로 선정하였다. 실험집단 유아들은 총 10회의 감정코칭을 받 았으며 비교집단 유아들에게는 감정코칭을 제공하지 않았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의 자기조절력 검사 결과 실험집단이 비교집 단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높은 자기조절력 점수를 보였다. 둘째, 유아의 자기조절력에 대한 상위요인인 ‘자기점검’과 ‘자기통제’도 감정코칭에 의해 유의 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감정코칭을 활용한 유아인성교육활동이 자 기조절력 하위요인인 ‘자기평가’, ‘자기결정’과 ‘행동억제’, ‘정서성’ 점수를 통계 적으로 유의미하게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목적 : 유아의 언어 발달은 언어를 이해하고 말을 산출하는 표현을 포함하며 타인과의 상호작용 안에서 의사소통의 발달이 촉진되어지는데, 감각 통합의 어려움이 있는 유아는 언어의 구사와 조음에서의 질적 결함을 보인다. 본 연구는 유아의 언어 발달과 감각 조절의 관계를 밝혀 적절한 중재의 개입에 유용한 자료로서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 : 본 연구의 대상은 아동발달센터에 내원한 만 3세 유아 53명으로 성별은 남아 37명, 여아 16명이고 월령의 범위는 36개월에서 47개월이었다. 검사 도구는 Short Sensory Profile(SSP)를 2000년 김미선이 번안, 수정하여 사용한 검사지를 사용하였고, 언어 발달은 영ᆞ유아 언어발달검사(Sequenced Language Scale for Infants; SELSI)를 사용하여 평가하였다.
연구결과 : 첫째, 언어 발달의 지연을 보이는 만 3세 유아의 감각 조절은 SSP 검사 결과 어려움이 예상되는 범주(PD)에 해당되었고, 언어 발달은 SELSI 검사 결과 등가연령 18개월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나, 감각 조절의 어려움은 언어 발달이 지연된 아동이 동반하는 문제라고 볼 수 있는 결과로 보인다. 둘째, 언어 발달의 지연을 보이는 만 3세 유아의 감각 조절은 언어 발달과 정적 상관이 있었고, 특히 감각 조절의 하위 요인 중 청각 여과하기와 언어 발달의 하위 요인 중 표현 언어 간에 높은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는 청각 영역 감각 조절이 영유아의 언어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보이며, 언어 발달이 더딘 유아가 표현 언어 발달이 되기 위해서는 청각 여과하기를 다뤄주는 감각 통합 훈련이 필요함을 시사해 주었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해 언어 발달이 지연된 만 3세 유아의 감각 조절과 언어 발달 간에는 서로 유의한 관계가 있음을 밝혔고 특히 감각 조절 중 청각 여과하기는 언어 발달 중 표현 언어와 관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유치원에서 공식적으로 만3세 교육을 시작한 이래로 만3세 유아의 취원수는 2012년도를 기준으로 매년 약 9~1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점차 만3세 유아의 담임 교사로서 역할을 수행해야하는 비율은 점 점 늘어나야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교사들은 만3세 유아들의 발달적 특성에 대한 이해 부족과 성공적인 유 치원 적응에 대한 부담감이 크기 때문에 만3세 담임 교사가 되기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본 연구는 유치원에서 만3세 유아를 담당하는 유아 교사의 처음 경험에 대한 자서전적 연구를 통해 만3세 유아의 담임교사로서의 삶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얻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만3 세 유아를 긍정적인 믿음으로 바라보는 신념을 가져야 한다. 교사가 유아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믿음을 가질 때 교수활동에 임하는 교사의 동기와 자세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는 유아의 성취를 위해 기꺼이 노력 할 수 있으며 유아를 대하는 데 있어서도 심적 부담감과 어려움이 줄어들게 될 것이다. 둘째, 유치원 교사 는 유아에게 수용적인 태도를 보여야한다. 교사와 유아의 관계는 유아의 전반적인 발달에 영향을 준다. 교 사의 태도에 따라 유아들은 정서적 안정감을 가지고 유치원 생활에 적응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유치원의 경험 이야기나누기 활동에서 나타나는 만 3세반 유아의 일상적 내러티브 특징에 대해 심층적으로 탐색함으로써 만 3세반 유아의 일상적 내러티브 특징에 대한 구체적이고 의미 있는 이해를 도모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에 참여한 유아는 강원도 D시에 소재한 공립단설유치원의 만 3세반 유아 18명 중 종일제 유아 6명이었으며, 본 연구는 2011년 9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15주 동안 총 28회 진행되었다. 유치원의 경험에 대한 이야기나누기 시간은 종일제 귀가시간 전(16:00~16:15)에 외부 소음이 적은 조용한 공간인 낮잠을 자는 방에서 진행하였으며, 이야기나누기 시간의 전 과정은 비디오카메라와 MP3로 녹화·녹음되었다. 자료 수집은 동영상 녹화 및 녹음, 연구자의 저널을 통하여 이루어졌으며, 수집된 자료는 자료의 조직화, 영역분석, 자료 분류 및 분류분석, 분석결과의 해석 단계를 거쳤다. 유치원의 경험 이야기나누기 활동에서 나타난 만 3세반 유아들의 일상적 내러티브 특징은 내러티브를 향한 첫걸음, 친구와의 내러티브, 교사와의 내러티브, 변화하는 내러티브로 범주화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