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무용을 기반으로 한 연극과 사진을 활용한 문화예술교육 프 로그램 참여가 성인 발달장애인의 자율성, 자기표현, 사회적 행동에 미치 는 효과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G시 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A대학교가 협업하여 진행한 장애인 문화예술교육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성인 발달 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방법은 양적연구와 수업 관찰 및 면담조사 등의 질적 연구를 병행한 혼합분석방법을 활용하였다. 연구결과, 무용 기반 연극과 사진을 활용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성인 발달장애인의 자율성, 자기표현, 사회적 행동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참여 정도’, ‘적극적인 표 현과 반응’, ‘창작 활동의 적극성’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며 스스로 결정하 고 행동하는 자율성이 향상되는 모습을 확인하였다. 둘째, ‘표현 거부’와 ‘소극적인 표현’에서 점차 ‘적극적인 표현’, ‘망설임 없는 표현’, ‘자유로운 표 현’ 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통해 자기표현이 향상됨을 확인하였다. 셋째, 상대방 행동에 ‘적극적인 반응’과 ‘경청’하는 태도를 보였고, ‘적극적인 팀 활동’, ‘협동 심’, ‘양보’, ‘배려’, ‘자신의 감정 통제’ 등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기반으로 장애인의 자율성, 자기표현, 사 회적 행동 촉진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의 방향을 시사점으로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성인 발달장애인 35명과 일반 대학생 35명을 대상으로 텍 스트 단서 유형에 따른 등장인물의 감정추론 능력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두 집단 간 등장인물의 감정추 론 전체 점수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1). 둘째, 두 집단 간 텍 스트 단서 유형의 하위 항목별 등장인물의 감정추론 능력을 살펴본 결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특히, 하위항목 중 ‘등장인물의 진술’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또한, 텍스트 단서 유형의 하위 항목 중 '감정적인 어 휘' 과제에서 비유 표현이 포함된 문항에서 많은 오류가 나타났으며, ‘텍 스트 특성’에서 가장 낮은 평균이 나타났다. 따라서 성인 발달장애인은 텍스트 단서 유형에 따른 등장인물의 감정추론 능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단서 유형에 따라 감정추론 능력이 상이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미술치료프로그램이 성인 발달장애인의 자기표현, 사회성 기술 및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를 연구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은 장애인복지 시설을 이용하는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미술치료에 동의한 3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자를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에 각 15명씩 무선 배정하였다. 실험 기간은 2020년 8월부터 11월까지 주 1회 8회기의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시행하였다. 자기표현의 효과검증을 위해 체크리스트를 사용하여 빈도를 분석하였다. 사회성기술과 삶의 질의 효과는 두 집단의 평균을 SPSS 23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독립 t 검증하였다. 결과분석, 미술치료가 진행한 실험집단이 통제집단보다 사회성 기술에서 유의미한 효과가 있었다. 실험집단이 통제집단보다 삶의 질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었다.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미술치료가 발달적 측면의 재활치료뿐만 아니라 자기표현, 사회성 기술 및 삶의 질 향상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