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뮤지컬 『캣츠』의 미스터 미스토펠리스 장면을 대상으로 라반 움직임 분석(LMA)의 BESS 체계(Body, Effort, Shape, Space)를 적용해 배우의 신체가 무대의 리듬, 정서, 공간 질서를 어떻게 구성하는지 분석하였다. 국내 공연 연구에서 BESS의 통합적 적용 사례가 드물고, 해당 장 면이 신체, 조명, 음악, 소품이 결합한 대표적 복합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연구 필요성이 제기되었 다. 연구는 문헌 검토, 주요 시퀀스 추출, BESS 요소별 기록과 종합 해석의 단계로 진행되었다. 분석 결과, ‘중심 이동, 에너지 조절, 형태 확장, 공간 재조직’의 순환 구조 속에서 무대 정서 를 형성했다. 등장, 번개 마술에서는 복부 중심의 안정, 빨라지는 시간과 통제되는 흐름, 팔의 수직 확장이 긴장과 리듬을 이끌었다. 리본 통 마술에서는 느려지는 시간과 자유로운 흐름, 곡선 적 모양이 내적 에너지의 확산과 공간의 유연성을 시각화했다. 댄스 브레이크에서는 노력 충동을 통해 BESS의 완전한 통합이 강렬한 무대 에너지를 생성했다. 천 마술에서는 통합 모양, 원형 파동 이 공간 질서를 재편하며 정서를 확장했다. 엔딩에서는 중심 하강과 수평적 이완을 통해 관계적 균형을 회복했다. 이를 통해 배우의 신체가 감정, 공간을 창조하는 주체임을 확인했으나, 영상 기반 단일 캐릭터 분석이라는 한계를 지닌다. 본 연구는 LMA BESS의 뮤지컬 움직임 분석 적용 가 능성을 제시하는 국내 선행 사례로 의의를 갖는다.
In the present study, we make a first report on the complete mitochondrial DNA genome of Leptaulax koreanus, a Korean endemic species, in Passalidae. The mitogenome is 18,730 base pairs with 13 protein coding genes (PCGs), 22 tRNAs, two rRNAs and a 4240 bp long AT-rich region. The overall base composition is 78.4% AT and 21.6% GC. The maximum likelihood analysis inferred that L. koreanus is a sister to other Scarabaeoidea species. The phylogeny suggested that L. koreanus is the basal group of Scarabaeoidea.
조지 거쉬인의 《포기와 베스》는 장르를 결정하는 데에 있어서 문제점을 안고 있다. 과 연 《포기와 베스》는 뮤지컬인가, 오페라인가. 이러한 의문은 오래된 것이지만, 그것에 대 한 해답은 명쾌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한 많은 음악학자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음악 그 자체에 대한 분석 중심으로만 연구했다. 이 논문은 장르 그 자체의 개념에 대한 이해 와 함께 《포기와 베스》가 가지고 있는 장르의 이중적인 면을 논의한다.
본 논문에서는 장르에 대한역사적인 관점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장르의 영향력을 칼버 그, 슈커, 파브리와 같은 다양한 학자들의 이론을 통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또한 《포기와 베 스》의 수용사 연구는, 이 작품이 오페라 혹은 뮤지컬과 같이 이중적으로 수용될 수밖에 없 었던 상황을 보여준다. 장르가 가지고 있는 역할, 작곡가의 의도와 청중의 인식이 변화되는 과정을 파악하는 것이 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보다 명확하게 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