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 재배사내 진균류의 발생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골목에서 발생한 진균류를 분리·동정하고 재배사내 온·습도 환경을 분석하였다. 표고골목에서 발생한 진균을 분석한 결과 Cladosporium sp., C. cladosporioides, C. anthropophilum, Pleosporales sp., Trichoderma harzianum, Acremonium sp. 6종으로 확인되었다. 재배사내 환경을 조사한 결과는 5월 1일부터 10월 12일 사이에 재배사내 최고·저 온도가 14.0~30.1oC, 평균습도는 82.8%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표고 재배과정 중 진균류의 발생이 활발한 초여름부터 가을철 사이에 철저한 재배관리가 중요하며, 한번 발병한 진균류는 연중 재배사내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사전에 유해 진균류 발생에 유리한 생육환경을 예방해야 한다.
A harmful fungus occurred seriously in bed-log of shiitake(Lentinula edodes) in Jangheung-Gun, Korea. The fungus was identified as Bjerkandera adusta by its morphology and ITS(Internal Transcribed Spacer) analysis. The fungus was reported as causal agent of stem-rot of Populus euramericana in Korea, but not reported in bed-log of shiitake until this notification. Thus, studies were made to investigate inside condition of bed-log of shiitake damaged by B. adusta, physiological characteristics of B. adusta and antagonism between these two fungi. First of all, B. adusta is white-rotting fungus like shiitake and wood-rotting condition is similar to that of shiitake. But, there are a lot of small spots in damaged wood tissue under bark which are not seen in case of shiitake. Optimal temperature for mycelial growth of B. adusta is ca. 30℃ while that of shiitake is ca. 25 ℃. When confrontation cultures were made between these two fungi under 15℃, 20℃, 25℃ and 30℃, B. adusta has antagonistic ability against shiitake in all the temperatures. From the results of experiments, if the bed-logs of shiitake are exposed to high temperature, there should be mass propagation of B. adusta, and shiitake mycelia will be seriously injured by the fungus. Therefore, to prevent the damage by B. adusta, it is needed to grow the mycelia of shiitake fast in the bed-log, and to avoid exposure of the bed-log to high temperature in summer.
표고골목 해균인 주홍꼬리버섯을 방제하기 위해 저항성 표고균주 선발을 시도하였다. 저항성 표고균주 선발 시험에서, 사용된 77개 균주 중 67개 균주가 저항력을 가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들 67개 균주 중 KFRI 5를 포함한 13개 균주가 주홍꼬리버섯균의 접근을 막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KFRI 180을 포함한 7개 균주가 주홍꼬리버섯의 영역으로 가장 많이 침범했다. 교잡을 통해 만든 31개 균주 중 KFRI 537을 포함한 8개 균주가 주홍꼬리버섯균의 접근을 막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KFRI 545를 포함한 4개 균주가 주홍꼬리버섯의 영역으로 가장 많이 침범했다. 온도와 접종순서의 변화에 따른 각 균주의 저항력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PDA 평판배지와 상수리나무톱밥을 넣은 시험관배지를 사용했다. PDA 평판배지 시험결과, 대부분의 처리구에서 KFRI 137은 주홍꼬리버섯에 대해 뛰어난 접근 억제력을 보였고 KFRI 180은 뛰어난 침범력을 보였다. 교잡균인 KFRI 545, 546, 547은 모균주들인KFRI 488과 405에 비해 높은 저항력을 보였다. 시험관배지 시험결과, 표고균과 주홍꼬리버섯균이 대치를 하는 시점부터 25℃에 두었을 때 모든 균주가 높은 저항력을 나타냈다. KFRI 393은 25℃에서 지속 배양할 때 다른 균주에 비해 높은 저항력을 나타냈다. 또한 모든 균주들에서, 25℃ 배양 후 두 균이 대치를 할 시기에 14℃로 옮겨 배양한 처리구는 다른 처리구들에 비해 낮은 저항력을 보였다. 이때의 저항력 정도는 각 균주 최고치의 7-20%에 불과했다. 또한 KFRI 259는 PDA 평판배지에서와 달리, 주홍꼬리버섯의 영역을 침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