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남부 해안지방의 상록수림 아래에서 자 생하는 새우난초(Calanthe discolor)의 생육과 개화에 알맞은 광도를 규명하기 위하여 자연광조건과 차광율 을 94%, 80%, 71%, 58% 그리고 32% 수준으로 조 절한 차광조건 아래에서 2년간 재배하면서 생장과 개 화반응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자연광 조건인 양지쪽에 서는 잎에 황화현상과 갈반현상이 나타났고 때로는 고 사하였다. 엽장과 엽폭은 광도가 낮아질수록 증가되었 는데 특히 71% 이상의 차광구부터 뚜렷하게 증가되었 으며 잎의 엽록소 함량은 광도가 낮아짐에 따라서 증 가되었으나 생체중은 58% 차광구에서 가장 무거웠고 화경당 착화수는 차광율 71%와 80% 조건에서 많았 다. 한편 개화시기는 차광정도가 심해질수록 지연되었 다.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새우난초는 71%와 80% 수준의 차광조건 아래에서 재배하는 것이 잎의 생장과 개화가 가장 양호하였고 관상가치가 높았다.
새우난초, 금새우난초 그리고 그외 변이(變異)종들의 잎, 꽃잎, 악편, 설판(舌瓣)의 특징들과 화색(花色)의 차이등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엽수(葉數)는 2~4장(杖), 엽장(葉長)은 12cm~18cm, 엽폭(葉幅)은 5cm~8cm였다. 꽃잎의 길이는 12.8mm~27.0mm, 넓이는 4.8mm~11.2mm였고 색깔은 자색계통(紫色系統), 황색계통(黃色系統), 홍색계통(紅色系統)으로 나타났다. 악편의 길이는 13.6~28.5mm, 넓이는 6.9mm~11.8mm, 색깔은 자색계통(紫色系統), 황색계통(黃色系統), 홍색계통(紅色系統)으로 나타났다. 설판(舌瓣)의 길이(a)는 5.8mm~12.4mm(b)는 11.8mm~20.5mm, 색깔은 백색계통(白色系統)이 가장 많았다. 새우난초를 화색의 차이에 따라 24계통(系統)으로 분류하였더니 2~11번은 새우란(1)에 가까운 자색계통(紫色系統)이었고 13~15번은 금새우란(2)에 가까운 황색계통(黃色系統)이었으며 16~24번은 새우란과 금새우란의 혼합색인 홍색계통(紅色系統)으로 추정되었다.
The present study researched morphological characteristics and analyzed the genetic diversity by using RAPD in Calanthe species, native plant in Jeju, Korea. Twenty-six samples were selected by flower color, and 19 horticultural traits were investigated to study morphological characteristics. The C. discolor had the smallest leaf, the length and width of dorsal sepal, lateral sepal, petal, central lip, lateral lip, and flower stalk length were shortest and/or smallest except the spur and ovary length in Calanthe species, but those of Calanthe discolor for. sieboldii (Dence.) Ohwi (Calanthe discolor for. sieboldii) were the largest and/or biggest, and those of variants were the intermediate between C. discolor and C. discolor for. sieboldii, but spur length was the longest in C. discolor, the shortest in C. discolor for. sieboldii, and intermediate in the variants. Ovary length in C. discolor was shortest and C. discolor for. sieboldii and variants were similar with each other. The flower colors of C. discolor were brownish red, the value of CIE Lab was between 40 and 50. The flower color of C. discolor for. sieboldii was yellowish; the value of CIE Lab was between 110 and 130. And variants had various colors between 50 and 70 in the value of CIE Lab. After analyzing multiple band patterns of PCR products, 154 bands were selected as polymorphic RAPD markers. The analysis of Genetic distance of Calanthe species using RAPD showed that C. discolor and C. discolor for. sieboldii are more distant from each other than variants, and demonstrated the fact that genetic position of variants is between the other two species.
본 실험은 새우난초의 기내 다신초 유도를 통한 재분화 조건의 확립과 이를 통한 토양순화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우선 새우난초의 유식물체로부터 잎, 구경, 뿌리를 달리하여 부정아을 유도한 결과, 잎 부위는 구경이나 뿌리보다 양호한 부정아의 유도를 보였다. 또한, 부정아 유도시 3.0 mg/L의 BA와 1.0 mg/L의 NAA가 첨가된 배지에서 가장 높은 부정아 유도율을 보였다. 유도된 부정아을 이용하여 GA3의 농도에 따른 다신초 증식률을 조사한 결과, 3.0 mg/L의 GA3가 포함된 배지에서 가장높은 결과를 보였다. 최적의 발근조건을 확인하고자 IBA와 NAA의 농도는 달리하여 실험한 결과, 3.0 mg/L의 NAA가 첨가된 배지에서 가장 높은 발근수와 발근길이를 보였다. 발근이 되어 모본과 유사하게 배양된 새우난초의 유식물체를 모래단용상, 모래와 TKS-II를 1:1로 배합한 ST혼용상, 펄라이트 단용상, 펄라이트와 TKS-II를 1:1로 배합한 PT혼용상, TKS-II단용상을 조성하여 심재한 후 신장률, 줄기직경, 뿌리길이, 생존률을 조사한 결과 모래와 펄라이트에 TKS-II를 1:1로 혼용하여 제조된 배양토에서 가장 양호한 결과를 보였다.
원예화 가능성이 매우 높은 왕새우난초(C.×bicolor)의 기내 대량증식법을 확립하기 위해 새우난초(C. discolor)와 금새우난초(C. discolor for. sieboldii)를 4월 중순에 종간 인공 교배하여 같은 해 10월 중순에 F1 잡종 종자를 획득하여 종자의 전처리 및 여러 가지 배양환경에 따른 발아율 및 기타 생육 특성을 조사하였다. 파종 시 종자의 전처리에 따른 F1 종자의 기내 발아율을 조사한 결과, 종자의 흡습처리와 초음파 처리가 종자의 발아율과 원괴체 형성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원괴체의 형성기간도 단축되었다. 또한 파종 후 암배양하는 것이 종자의 발아율 및 원괴체의 형성율이 높았다. 발아 배지에 NAA와 BA 등의 호르몬 첨가는 발아율과 원괴체의 형성율을 촉진하였지만 비정상적 인 유묘가 많이 발생하여 건강한 유묘의 생산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유묘는 활성탄을 0.5g/L-1를 첨가한 H3P4배지에 계대배양하여 건강한 새우난초 유식물체를 생산하였으며, 화분에서 성공적으로 순화하여 새우난초와 금새우난초의 인공교배를 통하여 원예성이 높은 왕새우난초을 육성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 제주도와 남부도서지방 등지에 자생하고 있는 새우란을 신품종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우량계통을 1차 선발한 57개의 우수계통 중에서 화려한 꽃색과 강한 향기를 지니고 있어 원예적 가치가 인정되어 신품종으로 선발 육성한 ‘나래’의 품종특성을 보면 다음과 같다. 나래의 꽃받침색은 짙은 주황색이고 꽃잎은 노랑색으로 화려한 화색을 가졌으며, 순판색은 흰색으로 화색과 순판의 색깔이 뚜렷이 구분되었다. 또한 ‘나래’는 강한 방향성을 지니고 있었고 꽃피기는 평피기 형태를 가지고 있었다.
우리나라에 제주도와 남부도서지방 등지에 자생하고 있는 새우란을 신품종으로 육성하기 위 하여 우량계통을 1차 선발한 57개의 우수계통 중에서 화려한 꽃색과 향기를 지니고 있어 원예적 가치가 인정되어 신품종으로 선발 육성한 ‘색동’의 품종특성을 보면 다음과 같다. 색동의 꽃받침색은 밝은 주황색이고 꽃잎은 짙은 노란색으로 화려한 화색을 가졌으며, 순판색은 노란색으로 화색이 화려한 변이종이었다. 또한 방향성을 지니고 있었고 꽃피기는 안아피기 형태를 가지고 있었다.
새우난초의 대량 증식 시스템을 확립하기 위하여 새우난초 종자 무균파종 및 순화 방법에 따른 생육특성 을 조사하였다. 발아율은 MS배지 에서 65% 이상이었고 유묘의 대량증식이 가능하였다. 계대배양한 유묘의 증식은 고체배지 보다는 액체배지에서 생육상태 가 더 양호한 경향을 보였다. 순화실험 결과, 70%차광조건에서 플라스틱 멀칭으로 습도를 80% 이상 유지하였을 때 100% 순화 생존하였다. 기내 육성된 배양묘는 백태로 뿌리를 감싸 심었을 때 발근이 가장 잘 이루어졌으나 순화과정 중에서 백태 대신에 질석과 펄라이트를 1:1 부피비로 이용한 경우에도 88%의 비교적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