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개정된 소 도체 등급판정 세부기준이 개정 목표에 부합되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기초 데이터를 바탕으로 데이터의 분포를 도출하고, 도출된 분포를 바탕으로 미래 데이터를 추출하여 이를 분석하는 몬테카를로(Monte Carlo) 방법론을 활용하였다. 축산물품 질평가원의 2019년 1월 2일부터 2019년 5월 31일까지 등급판정을 받은 한우 거세 비육우의 도체정보(n=187,279)를 이용하여 각 도체성적의 분포와 상관관계를 도출하였다. @risk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10만 개의 가상 도체 데이터를 Latin hypercube 방법으로 추출하여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을 실시하고, 각 변수들이 육량지수, 육량등급, 육질등급에 미치는 영향력을 평가하였다. 시뮬레이션 결과, 육량지수는 현행 등급판정 기준과 개정된 기준에서 모두 도체중량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각 변수들에 대한 민감도는 두 기준이 유사하였다. 개정된 기준에서는 도축월령이 증가함에 따라 그 정도는 미미하지만 육량지수 및 육량등급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P < 0.001). 현행 등급판정 기준에서는 그 밖의 도체성적이 동일할 때, 육질등급은 배최장근단면적과 도축월령이 증가할수록 개선되고(P < 0.01), 등지방두께와 도체중량은 육질등급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개정된 등급판정 기준에서는 육질등급이 모든 도체성적 및 도축월령과 유의적인 관계를 갖는데(P < 0.01), 그 밖의 도체성적이 동일하다면, 도체중량이 클수록, 등지방두께가 얇을수록, 배최장근단면적이 적을수록, 도축월령이 적을수록 육질등급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새로운 ‘소 도체 등급판정 세부기준’은 도체중량의 증가에 따라 육량등급을 증가시키는 것은 아니나, 현행 기준에 비해 한우의 사육기간을 단축시키는 효과는 클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강원도 홍천군의 한우 거세우 3,926두의 도체등급판정 성적과 부분육 수율 조사자료를 이 용하여 도체등급판정과 관련된 형질들(도체중, 등지방두께, 등심단면적, 마블링 및 육량지수)과 부분육 생산관련 형질들(부분육 중량과 수율, 지방중량과 비율, 뼈 중량과 비율) 사이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분석에 이용된 자료의 도축일령과 도체중의 평균치는 각각 952.53일과 454.58㎏이 었으며, 부분육 수율, 지방율 및 뼈율의 평균치는 각각 61.69%, 26.54% 및 11.77%였다. 도체중은 부분 육 중량, 지방중량, 뼈 중량 및 지방율과 정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부분육 수율과는 부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등지방두께는 부분육 수율과는 부의 상관관계가 그리고 지방율과는 정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등심단면적은 부분육 수율 및 지방율과 모두 정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마블링은 부분육 수율과의 상관 계수가 유의성이 인정되지 않는 작은 -0.01이었으며 지방율과의 상관계수가 유의성은 인정되었지만 작 은 크기의 양수인 +0.04였다. 육량지수는 부분육 수율 및 지방율과의 상관계수가 비교적 큰 크기의 +0.51 및 -0.57로 나타났다. 상관계수의 크기를 가지고 비교했을 때, 5개의 도체등급관련 형질 중 도 체중은 부분육 중량, 지방중량 및 뼈 중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며, 육량지수는 부분육 수율과 지방율 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도체중에 대한 부분육 중량과 지방중량의 단순 직선회귀 계수는 각각 +0.562 및 +0.364㎏, 그리고 육량지수에 대한 부분육 수율 및 지방율의 단순 직선회귀계 수는 각각 +0.341 및 -0.445%로 나타나서 도체중이 1㎏씩 증가할수록, 도체에서 회수되는 부분육 중 량이나 지방중량은 각각 0.562㎏ 및 0.364㎏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육량지수가 1% 증가할수록 도체를 구성하는 부분육 비율은 0.341% 증가하고 지방의 비율은 0.445%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Horses are non-ruminant and monogastric animal. If concentrates are fed plentifully at a time, undigested starch reaches large intestine and it activates amyloytic bacteria. Finally, it lowers a pH level and causes colic. Therefore, standard feed of concentrates and period of feed are important factors to fat up horses.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valuate the productivity and carcass quality, quantity grade for Jeju horse (24 month old) with different fattening periods (4-, 8- and 13.5-month). The body weights were increased as the fattening periods increased and the increase rate was highest at 4-month group. The daily weight gain was decreased as the fattening periods increased such as 0.46 kg for 4-month group, 0.39 kg for 8-month group and 0.34 kg for 13.5-month groups. The daily intake was increased as the fattening periods increased such as 4.42 kg for 4-month group, 5.00 kg for 8-month group and 5.26 kg for 13.5-month groups. The daily feed conversion was increased as the fattening periods increased such as 11.71% for 4-month group, 17.69% for 8-month group and 18.53% for 13.5-month group. The backfat thicknesses and loin-eye areas were 3.50 mm, 83.50 ㎠ and increased to 4.20 mm, 94.00 ㎠ until they were fattening up for 8-month then they were decreased to 4.00 mm, 89.40 ㎠ when they were fattening up to 13.5-month.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meat color among 3 fattening groups, however, the a-values (redness) of meat color and b-values of fat color were highest (5.0 and 3.80, respectively) for 13.5-month group. The texture was not significantly different among 3 fattening groups. The maturity levels were in the 3.8∼4.5. All horses used in the experiment had the quality grade 2 and the horses for 13.5-month group had the quantity grade A, whereas the horses for 4-month group had the quantity grade B or C. Jeju horse had the low quality grade (quality grade 2) although the carcass yield increased when they were fattened from 24 month to 37.5 mon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