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고대 동아시아 한자의 위상과 역할, 현대 초등학교 한자교육과 교재의 현황, 한자교육이 뇌에 미치는 영향, 인성 정화, 외국어교육의 보조와 국민생활의 편의라는 관점을 종합 적으로 고려함으로써 한국 한자교육의 필요성을 확립함에 있 다. 본문의 제1장은 고대 동아시아 문자의 위상과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제2장은 현재 한국의 한자 교육 문제를 요약하고, 제 3장은 현재 한국의 초등학교 한자 교재의 현황을 분석하고, 제 4장은 한국의 초등학교 한자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진술하였 다. 이 연구는 현재 한국 초등교육의 실제 상황에 기초하고 있 으며, 문헌의 정리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한국 초등 한자 교 육 연구에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본 논문은 중국 정부의 소수민족에 대한 동화정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상황 에서 중국 조선족학교의 교실 안팎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언어교육 현황에 대해 고찰 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중국 조선족학교의 언어교육에 대해 청각적인 요소의 음성 언어와 더불어 시각적인 문자 언어까지 언어교육의 범주에 포함시켜 교실 안과 밖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먼저, 교실 안 언어교육에서는 수업에서의 언어, 교재, 학 생 간의 대화 등의 음성 언어와 교실에서의 문자 게시물, 학생 작품 등의 문자 언어 를 살펴보았다. 다음으로, 교실 밖 언어교육에서는 문자화된 행정문서와 학교 곳곳의 시설물 문자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조선족학교의 음성 언어와 문자 언어에서 중국 정부의 정책에 따라 많은 부분이 점차 동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에 앞으로 민족정체성 회복을 위한 조선어 교육 언어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시급하 다고 하겠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보다는 민간 기관에서 동북3성에 있는 조선족학교 와 민족언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협의체를 만들어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이다.
2016년 초・중등학교에서 한자교육을 선택적으로 받도록 한 국어기본법의 위헌 확인 헌법소원이 각하되었고, 2018년 교육부는 ‘교과용 도서 개발을 위한 편수자료’를 공지하면서 이전 정부에서 추지하였던 초등학교 교과서의 한자 병기 정책을 사실상 폐지하였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에서는 정규 교과의 학습 시간에 한자교육을 명시적으로 수행하기 어렵게 되었으며, 한자 교육은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학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실정으로 본고에서는 각 교과의 교육과정을 수행하면서 잠재적 교육과정으로 한문 고전을 활용한 한자 수업에서 전통적 가치관 교육의 실행 방안을 논의하였다.
학습자에게 전통적 가치관을 교육시키기 위해서는 학습자 스스로 전통적 가치가 담겨있는 여러 고전들을 읽고 그 의미를 탐색하여 스스로 성찰하도록 하여야 한다. 그러나 선인들의 전통적 가치관 을 추출할 수 있는 자료들은 대부분 한문으로 기록되어 있고 초등학교 학습자들은 한문으로 기록된 자료들을 읽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전통적 가치가 담긴 고전을 번역하여 우리말로 풀이한 서사 텍스트를 활용하여 교육하는 방법을 논의하였다.
본고에서 전통적 가치가 담긴 서사 텍스트로 활용한 자료는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이다. 우리의 선조들이 동몽들의 덕성교육용 교재로 사용했던 ≪명심보감≫, ≪동몽선습≫, ≪격몽요결≫ 등과 같은 자료들이 사람의 본성이나 오륜의 도리, 처세의 원칙 등 유교의 전통 가치를 잘 담고 있어서 전통적 가치관의 교육 자료로 더 적절할 수 있겠으나 현재의 초등학교 교실 수업 현장을 고려할 때 위의 교재를 활용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그러므로 본고에서는 초등학교 학습자들이 서사 구조를 지닌 이야기를 들을 때 흥미를 가지고 수업에 참여한다는 사실에 주목하여 전통적 가치관을 담을 수 있는 서사 텍스트로서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의 일화 들을 선정하여 논의를 전개하였다.
2015 초・중등학교 교육과정은 홍익인간의 교육이념과 인격도야,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 함양, 인간다운 삶의 영위, 민주국가의 발전과 인류공영의 이상 실현이라는 교육 목적을 이루기 위해 4가지 인간상을 제시하였다. 4가지 인간상은 자주적인 사람, 창의적인 사람, 교양 있는 사람, 더불어 사는 사람이다. 또한 2015 초・중등학교 교육과정은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인간상을 실현하기 위해 교과 교육을 포함한 학교 교육 전 과정을 통해 중점적으로 기르고자 하는 6가지 역량을 제시하였다. 곧 자기관리 역량, 지식정보처리 역량, 창의적 사고 역량, 심미적 감성 역량, 의사소통 역량, 공동체 역량이다. 본고는 이러한 역량을 증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전통적 가치관 교육을 6가 지 역량의 신장과 관련지어 논의하였다. 다만 지식정보처리 역량은 중등학교 한문과 교육과정을 참고로 하여 인성역량으로 바꿔서 검토하였다.
본고에서 논의 한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의 서사 텍스트는 하나의 예시 자료이며 각 교과의 학습목표나 학습제재에 따라 다른 서사 텍스트로 대치할 수 있다. 또한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의 서사 자료에 국한하지 않고 초등학교 학습자들이 흥미 있게 학습에 몰입할 수 있는 다양한 한문 고전 자료의 활용도 가능할 것이다. 여기에서의 논의가 촉매가 되어 초등학교 수업 현장에서 한문 고전을 활용한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
This article examined the current state of Chinese education in Korean elementary schools. First of all, we surveyed Chinese education in elementary schools by dividing the types of Chinese curriculum into two categories: the regular and after-school courses. This study also analyzed the current situation of Chinese education by surveying Chinese teachers of the elementary schools in Seoul and collecting qualitative data of the curriculum time, objectives, and quantity of the Chinese education, class types, and the ratio of native Chinese speaking teachers. Overall, the results showed that the elementary students in Seoul really want to learn Chinese, but the educational environment lacks sufficient capacity and quality needed to meet the student demands. A lack of resources is demonstrated by a lack of class time and multimedia materials. The typical teaching method suffers from an absence of native Chinese speaking teachers. The frustration that comes with insufficient resources eventually leads students to lose interest in studying Chinese as their satisfaction levels become low. This lack of dedicated resources tends to discourage future Chinese language study.
The paper aims to investigate the Chinese Education and the Overseas Chinese Schools in Korea. As we know, following the strong Economic growth and the rise on the International stage of China, Chinese learning is getting popular and recognized around the world. Korea, a narrow strip of water in neighboring China, and China has a long cultural history. Many Chinese have immigrated or relocated to Korea, since then, the Chinese Education has gained much attention, causing the booming of the Overseas Chinese Schools in Korea. However, as the consequence of the social transformation and modern vicissitude in education, and, moreover, the mergence of Confucius Institutes these years, many Overseas Chinese Schools confront with shut-down crisis. Therefore, this Investigation & Study tries to propose some suggestions in order to light the shadow of the Overseas Chinese Schoo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