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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결과 3

        1.
        2025.07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연구는 대학교 교양수업 중 문학 관련 수업을 수강한 학생들의 강 의 중 <가사> 장르의 발표, 토론 등을 토대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가 사 <성산별곡>과 <고공가>를 <운현별곡>, <고통가>로 재창작하고 그것 을 분석하여 고전시가의 현대적 변용에 대해 스스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 다. 이 창작물을 통해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가사 장르의 창작이 어렵 지 않음을 토론을 통해 발표하였다. 작품이 창작된 시기는 조선후기로 현재와는 매우 다름에도 불구하고 <운현별곡>, <고통가> 모두 유사한 정 서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학생들은 이것의 ‘고전의 보편성’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얘기했다. 시조가 1920년대 시조부흥운동으로 인해 국 민문학으로 격상된 것과 달리 가사는 그 명맥을 이어가는데 급급했는지 도 모른다. 하지만 ‘용대찬가’나 학생들이 창작한 작품을 볼 때 가사는 시조보다 오히려 더 쉽게 학생들이 창작할 수 있는 장르이다. 조선시대 의 ‘가사’를 단순히 기존의 방식으로 가르친다면 앞으로 ‘가사’는 국문학 과 전공학생들만 기억할 수 있는 장르가 될 것이다. 이제라도 교수자들 은 학생들 의견을 수렴해 수업을 진행한다면 교양교육에서 고전시가를 활용할 충분한 의미를 가지게 된다. 이 연구는 필자 스스로의 반성에 의 해 시작되었고 연구가 계속 진행되는 과정 속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이 연구 이후에도 필자는 학생들이 고전문학을 어렵다고 얘기하기보다는 현 대에 왜 필요한지를 알게 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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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6.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문학과 미술의 관계는 극히 상보적이며, 자연의 이미지와 인간의 심상을 드러내고자하는 우리 인간에게 있어 정신활동의 상상력(Imagination)을 극 대화시켜주는 가장 아름다운 예술세계이다. 문학은 언어적 영역이며, 미술 은 형상적 영역이지만 문학과 미술 사이에는 공통적으로 ‘미(美)’를 추구하는 동질성을 지니고 있다. 일반적으로 문학은 언어예술이라는 특징을 가지며 언 어는 우리의 사상을 논술적으로 표현하는 가장 대표적인 기초체계를 이루므 로 문학은 언어의 논술적 상징을 가지고 예술적 표현을 도모한다. 거기에 반 해 미술은 인간 세계에 존재하는 표상(表象, Representation)의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예술장르로서 여러 가지 미술적 기법(선, 색채, 면)에 의해 조화롭게 구성된 공간을 제시하여 우리에게 자연 또는 인간 심성의 일 상적인 모습과 깊은 내면의 현실을 드러낸다. 즉 문학은 일차적인 지각에 기 초해 감각적인 것과의 접촉이 가장 적은 예술이고, 미술은 감각적인 것과 접 촉이 가장 많은 예술이라는 차이점도 있지만 둘과의 관계는 미의 추구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지니고 있는 상징성이나 의미는 상 당히 주관적으로 해석되어지는데, 이것은 각 나라나 민족, 지역이나 문화, 그리고 역사적 배경에 따라 그 상징성은 약간씩 다르게 나타난다. 본고에서는 그런 문학과 미술적인 상보적인 관계에 입각해 우리나라 의 고전시가 중 고려속요 <만전춘별사(滿殿春別詞)>에서 나타나는 우리 민족의 전통색인 오방색을 찾아 드러내 보임으로서 그동안의 문학적 측 면에만 치중되어온 우리나라의 고전시가에 대한 기존의 연구 틀에서 벗 어나, 만전춘별사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감각적 이미지에서 나오는 우리 민족의 오방색(五方色)을 연구하고자 한다. 더불어 이 연구의 결과가 고 전시를 교육하는 ‘평생교육의 장(場)’에서 오방색을 활용하여 미술을 통 한 ‘시각적 문학 교육’의 효과적인 접근까지도 꾀할 수 있도록 고전시가 의 미학적 접근을 시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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