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선호하는 색상 오버레이 필름을 사용하면 가독성이 향상되는지 정상 그룹과 광과민성 의심 그룹으로 분 류하여 비교 및 분석하고, 가독성 향상이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기존의 종이 모두에서 일관되게 나타나는지 알아보 고자 하였다. 방법 : 2~30대 50명(남자 22명, 여자 28명)을 대상으로 광과민성 정도를 확인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 고, 색상 오버레이 필름을 사용하여 색상 선호도 검사, 단어 읽기 검사 그리고 만족도 검사를 종이와 디지털 디스 플레이에서 모두 진행하였다. 결과 : 종이에서 정상 그룹과 의심 그룹 모두 Yellow 오버레이 필름을, 디지털 디스플레이에서는 정상 그룹이 Yellow 오버레이 필름, 의심 그룹이 Gray 오버레이 필름을 가장 선호하였다. 색상 오버레이 필름을 사용한 후 정 상 그룹과 의심 그룹은 종이와 디지털 디스플레이 모두에서 읽기속도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읽기속도 향상률은 종이에서 정상 그룹 3.66%, 의심 그룹 6.61%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디지털 디스플레이에서 정상 그룹 3.09%, 의심 그룹 3.91%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 정상인과 광과민성 증후군 모두 색상 오버레이 필름을 사용하면 가독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 났다. 읽기속도 향상률을 비교하였을 때 종이에서만 유의미한 차이가 관찰되었고, 따라서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사 용할 때 더 정밀한 색상 오버레이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앞으로 색상 오버레이의 효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 해서는 다양한 사용자의 환경과 디스플레이를 반영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유방암 발생률이 해마다 증가하여 그에 따라 유방 종양을 진단하는 검사인 조직검사의 횟수도 같이 증 가하고 있다. 조직검사는 침습적 검사로써 환자들의 불안감과 감염, 출혈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유방 병변 환자를 대상으로 회색조 초음파와 탄성초음파검사 모두 실시한 69명을 대상으로 회 색조 초음파는 BI-RADS Category에 따라 분류하고, 탄성초음파검사는 횡파의 전파 속도를 환산하여 나타 낸 kPa값을 Color overlay pattern으로 분류하였다. 민감도와 특이도의 합이 가장 높은 최적의 Cut-off value는 54.70 kPa로 나타났다. Color overlay pattern에서 Dark Blue 42명, Light blue ~ Red 27명으로 분류된 결과와 BI-RADS Category 분류 결과인 양성 40명, 악성 29명으로 분류된 결과가 유사하다. 따라서 Color overlay pa ttern에서 Dark Blue에 분류될 경우에는 양성, Light blue ~ Red에 분류될 경우에는 악성으로 의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결론적으로 유방 탄성초음파는 무분별한 유방 조직검사의 횟수를 줄이고 양성종양과 악 성종양을 구분하는데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