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생태모방적 관점에서 목질을 천공하는 송곳벌과 밑드리좀벌의 산란관의 형태적 특징을 비교하였다. 벌목에 속하는 송곳벌과 밑드리좀벌은 목질부를 천공하는 유사한 특징이 있으나 실체현미경, 전계방사형주 사전자현미경, 광학현미경을 이용하여 산란관의 형태적 특징을 관찰한 결과 두 종 간에 큰 차이를 보였다. 송곳벌의 산란관 말단은 등쪽과 배쪽에 모두 규칙적인 돌기가 발달하여, 회전형 드릴 비트와 흡사한 형태를 띤 반면 밑드리좀벌의 산란관 말단은 한쪽 방향에만 몇 개의 돌기가 있고 다른 부분은 매끄러워 마치 톱과 비슷한 형태를 보였다. 또한 얼룩송곳벌 산란관의 말단은 대칭적으로 4 등분으로 되어있다가 14번째 돌기를 지나면서 2 : 1 : 1의 비율로 3등분이 되는 반면, 밑드리좀벌 산란관의 말단은 2 : 1 : 1의 비율로 3등분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송곳벌의 산란관의 중간을 수평으로 자른 단면구조에 서는 dovetail joint의 구조가 확인되었으며, 이를 통해 천공을 위해 수직 운동을 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 한 두 종의 형태적 차이는 목질 부분을 먹이원으로 이용하는 송곳벌과 벌의 유충을 이용하는 밑드리좀벌의 생활방 식뿐만 아니라 계통분류학적 차이에 의해 기인한 것으로 사료된다. 끝으로, 산란관 말단 부분의 성분분석결과 두 종 모두에서 높은 강도의 특성을 부여하는 아연이 검출되었다. 이는 주로 목질을 천공하는 두 종의 생태적 적응 과정에 의하여 특이적으로 진화된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창주둥이바구미과 갑충의 구기가 부드러운 식물조직을 섭식하는 바구미과 갑충과 거의 같은 구조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나타내고 있다. 창주둥이바구미과 갑충에 대하여 주사전자현미경을 사용하여 구기를 본래의 위치에서 관찰하고, 여기에 해부에 의한 연구도 병행하여 얻은 구기구조에 대한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창주둥이바구미아과의 바구미는 두순 가장자리가 꾸불꾸불한 모양이고, 큰턱은 수축시 전후로 만나며 안쪽으로 약간 굽어있는 구조를 하고 있다.
바구미류의 섭식행동과 산란공을 파는 운동과 구기의 복합적인 구조를 알기 위해서는 원래의 위치에서의 복잡한 구기구조의 관찰이 행하여져야만 한다. 이러한 목적을 위하여 Brentidae의 바구미류에 대하여 주사전자현미경을 사용하여 구기를 본래의 위치에서 관찰하고, 여기에 해부에 의한 연구도 병행하여 얻은 구기구조에 대한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이과에 속하는 바구미는 아랫입술 수염이 퇴화되어 하순전기절의 꼭대기의 구멍에 위치하고 있다. 대악후관절구는 깊
Drosophila 의 수컷 앞다리 부절에 존재하는 성즐의 유무는 Sophophora subgens와 Drsophila sub-genus의 분류기준이 되며, 전자의 경우는 종 특이적인 성즐을 가지나 후자에는 일반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수종 Drosophila 의 성즐에 관하여 비교 조사한 결과 Sophophora subgens내의 D. melanoga-ster subgroup의 경우는 모두 제 1부절에만 존재하였다. 그중 D. melanogaster complex의 D. mauti-tiana 가 약 12.75개, D. simulans는 평균 8.35정도였으며, D. yakuba complex는 D. melanogaster complex에 비하여 다소 적었다. D. melanogaster complex의 종간 교배에 의한 분석으로는 성즐유전양시겡 대한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없었다. Sophophora subgemus의 D. melanogaster species group에 속하는 다른 3종의 경우(D. auralia, D. lutecens 및 D. suzuki)는 성즐의 분포 양식에서 D. immigrans 및 D. virilis)에서는 성즐이 존재하지 않았다.
초 록
본 연구는 바구미과(Curculionidae)의 노랑무늬솔바구미(Pissodes nitidus), 노랑점검바구미(Pissodes obscurus), 흰점박이바구미(Shirahoshizo insidiosus), 밤바구미(Curculio sikkimensis), 버들바구미(Cryptorhynchus lapathi) 그리고 거위벌레과(Attelabidae)의 거위벌레(Apderus jekeli), 단풍나무거위벌레(Byctiscus puberulus regalis), 투리거위벌레(Euops splendidus), 복숭아거위벌레(Rhynchites heros) 그리고 왕바구미과(Rhynchophoridae)의 왕바구미(Sipalinus gigas) 유충의 형태학적 특성을 관찰하였다.
조사된 금강초롱꽃과(科) 근연 분류군 4속 9분류군에 대하여 외부형태학적 형질을 재검토하고 해부학적 형질을 통하여 종간 분류 및 금강초롱꽃속(屬)이 특산속으로서 구별이 가능한가를 알아보았다. 연구결과, 외부형태에 있어서는 뿌리의 모양, 잎의 형태, 엽병의 날개 유무, 화관의 형태, 꽃받침의 형태, 엽병의 날개 유무, 화관의 형태, 꽃받침의 형태, 화서의 형태, 주두의 형태 등이 식별 형질로서 가치가 인정되었으며 해부학적 형질에서는 횡단면의 내부구조 보다는 표피의 돌출정도와 돌출 수가 종간 구별을 위한 형질로 생각되어진다. 이번 조사를 통하여 금강초롱꽃속(屬)은 외부형태 및 해부학적 형질에서 유사 분류군들과 잘 구분되어 특산속으로서 잘 지지되었으며 기존의 학자들(Fedorov, 1957; Nakai, 1952; Hong, 1983)에 의해 분류형질로 인식되어온 엽서와 화서의 형태, 화관의 형질 들이 이번 연구에서도 속, 종을 구별하는데 매우 유용한 형질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