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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는 『석명』에 수록된 글자 중에서 유가철학적 인식의 특징이 보이는 글자들을 대상으로 분석하고 그 의미를 찾아본 것이다. 漢朝의 신유학은 정치의 시녀로 전락 하였다는 점과 도가와 법가 등 여러 사상이 혼재되었다는 점 등에서 非儒라고 비판 하기도 한다. 하지만 漢朝의 유학과 사상, 문화 등은 이후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전반에 걸쳐 직접적인 문화적 영향을 끼쳤다는 점에서 우리는 반드시 다양한 각도에서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이런 점에서 『석명』의 字釋은 그 당시 사회적 문화적 상황에 대한 작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석명』의 仁· 誼·禮와 德에 대한 관념, 그리고 선악과 시비에 대한 유희의 해석에는 선진유학의 전통적인 유가철학적 관점과 더불어 동중서의 신유학적 관점도 함께 공존하고 있어서 동중서의 유학관이 유희가 살았던 漢朝 말기까지 널리 퍼져 있었고 영향을 끼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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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9.08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As an important carrier of cultural output, film and television can clearly show a country's ideology and regional characteristics. Over the years, south Korean films have been playing an increasingly important role in the world film and television due to their unique cultural background and ideological connotation.Inspired by culture and relying on film as a form of cultural communication, it has exerted a significant influence in the world. Based on the Confucian culture in the application of the south Korean film and television, the research systematically analyzes the theme and core values of Korean film works, and interprets the successful experience of Korean film works under the influence of Confucian culture. The author summarizes the problems in the expression of the core values of society in Chinese films and comes up with straegies to promote the development and dissemination of the film and television industry and the core values of society.
        3.
        2006.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글은 남명사상을 조선성리학의 틀 속에서 이해하고, 그 성격을 道學으로 규정한 뒤, 남명이 남긴 시 속에 나타난 도학적 성향을 밝힌 것이다. 이를 요약 하면 다음과 같다. 남명은 조선성리학이 발흥하는 시기에 몸으로 공부를 한 道學者다. 그는 反求 自得의 깨달음을 중시했고, 그 깨달음을 자신의 몸에 실천해 나가는 反躬實踐 을 강조했다. 또 存養-省察-克治의 修養論으로 本源을 끝없이 涵養하였다. 그 는 이러한 실천을 통해 天德을 성취하려 하였고, 그것을 통해 王道를 구현하고 자 하는 이상을 가졌다. 비록 그가 왕도를 이룩하지는 못했지만, 그는 인간이 하늘과 합하는 길을 평생 추구한 위대한 求道者였다. 그래서 나는 顔淵의 ‘克己 復禮’․‘三月不違仁’의 경지에 오른 인물로는 후세에 南冥만한 학자가 없다고 생 각한다. 그는 25세 때 顔淵이 되기를 목표로 한 뒤, 끝임 없는 노력을 통해 안연 의 경지에 오른 인물이다. 남명의 시에는 天德의 成就를 위한 求道的 修行, 王道를 현실세계에 이룩하고 싶은 理想과 그럴 수 없는 현실의 間隙이 잘 나타나 있다. 天德의 성취를 위한 구도적 수행에는 「易書學庸語孟一道」․「神明舍圖」․「神明舍銘」 등에서 살펴본 存 養-省察-克治의 수양론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데, 특히 淵黙의 涵養이 본원을 이룬다. 그는 王道의 이상을 현실에 구현할 수 없었지만, 伯夷나 嚴廣처럼 현실 을 떠나 隱逸自適하지 않고, 연꽃처럼 오염된 현실세계에서 涵養을 통해 이룩 한 천덕의 향기를 퍼뜨리려 하였다. 남명의 시에는 淵黙의 涵養을 통해 고도로 정제된 솔․명월․연꽃 등의 맑고 밝은 常惺惺한 정신세계가 들어 있고, 또 고사리 로 상징되는 伯夷보다는 연꽃으로 상징되는 柳下惠에 자신의 정체성을 둔 現實 主義精神이 빛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