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두 지역의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 편성·운영의 사례 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밝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창의적 체험활동과 교과 교육과정의 연계 도구로서 내러티브의 적용 가능성을 탐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의 결과, 교육과정 개발과 수업의 측면에서 내러티브의 적용 가능성을 제안하였 다. 첫째, 교육과정 개발의 측면에서 내러티브는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합하는 매개체로 작용할 수 있다. 둘째, 수업의 측면에서 내러티브는 수업의 소재와 내용, 내용 전달 방식, 학습 공동체 형성의 도구로 작용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창의적 체험활동의 네 가지 영역별로 내러티브 적용 방안을 제안하였다. 창의적 체험활동 편성·운영 시 내러티브를 활용하여 교과와 연계한다면 창의적 체험활동의 진정한 목표를 달성하는데 유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의 통합적인 설계를 통한 민주시민교육 방안을 탐 색한 연구이다. 이를 위해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시민성 함양을 얼마만큼 강조하는지 를 살펴보았고 기존의 민주시민교육의 문제점을 논의하였으며 창의적 체험활동을 활용 한 접근의 필요성을 고찰하였다. 2015 개정 교육과정 총론의 교육목적, 교육목표에서는 개인 시민성, 공동체 시민성, 세계 시민성 차원에서 시민성 함양을 중시하고 있었다. 기 존의 민주시민교육은 언설중심의 교육에 경도되어 있어 시민성과 관련된 교육내용의 진 정한 이해, 내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데 한계가 있고, 그러한 경향성은 실천적 행위를 추 동하는 것에도 방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았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실천성, 자발 성, 공동체성의 특징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극복하는 데 유망하게 활용할 수 있 다. 그러므로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을 주제중심의 다학문적 통합 방식으로 조직하여 실행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그 절차를 제시하면서 개발자인 교사가 각 단계별로 수행할 과업을 기술하였고 필요한 만큼 그 예시를 들었다. 본 연구를 통해, 민주시민 양성과 관련된 앎, 내적 변화, 실천적 행위 간의 정합성을 갖춘 민주시민교육 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한 초등학교 교사의 창의적 체험활동 개발, 실행에서의 경험을 내러티브 방식을 활용하여 탐구하였다. 연구자는 연구 참여자가 겪은 이야기로서의 경험과 그 의 미를 기술하였다. 연구 참여자의 이야기로서의 경험은 시간과 공간의 변화에 따라 기술 되었다. 그 경험과 의미는 ‘교육과정 개발의 스트레스 및 일방통행’, ‘특별하지 않은 특별 활동과 재량권 없는 재량활동’, ‘변화의 경험과 도전’, ‘새로운 경험 추동의 고단함’, ‘창의 적 체험활동 영역의 선택과 집중’, ‘대학교에서의 강의: 경험나누기와 충실한 실천 의지 다지기’ 등이다. 연구 결과에서는 연구 참여자의 경험의 변화 과정을 해석적으로 기술하 였다. 또한 창의적 체험활동의 연구자, 강의자로서 연구 참여자의 경험과 의미구성에서 포착한 시사점을 기술하였다. 창의적 체험활동에 대한 이론적 탐구가 중요하나, 교사 경 험의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의 천착이 필요하고, 예비교사의 창의적 체험활동에 대한 이론적, 실제적 접근을 통한 문해력의 함양이 중요하다는 점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