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색차광망을 통한 광환경 변화가 꽃도라지 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 본 결과 광환경에 대한 반응은 품종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개화가 빠른 ‘Pink Fresh’는 청색과 적색 차광망에서 무차광과 흑 색 차광망에 비해 초장과 측지수가 증가하였으나, 개화 가 다소 느린 ‘Rose Pink‘은 청색과 적색 차광망에서 는 무차광과 비슷한 초장을 보였고 오히려 무차광에서 분지수가 크게 증가하였다. 꽃수는 광량이 적은 흑색 차광망에서 감소하였고, 개화시기는 광량이 많은 무차 광에 가장 빨라 광질보다는 광량의 영향이 큰 것 나 타났다. 안토시아닌 함량은 분홍색인 ‘Pink Fresh’ 품 종에서 무차광과 청색 차광망에서 가장 낮아 광량과 광질 모두 안토시아닌 함량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실험은 꽃도라지의 고온기 육묘시 유묘의 저온처리기간에 따른 정식 후 생장과 개화반응을 조사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본엽이 4매 전개된 유묘를 10℃의 인큐베이터에 각각 2, 3, 4, 5주 동안 저장하였다. 비교를 위해 저온저장하지 않은 식물체와 각각의 기간동안 저온처리된 식물체는 최저 야온 12~13℃, 자연일장 조건의 유리온실에 정식하여 관리하였다 아즈마설과 아즈마훈 품종의 경우 경경과 엽수에서는 처리간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초장 절간장 지상부 생체중 및 건물중은 4주동안의 처리구에서 현저하게 증가하였다. 두 품종 모두에서 4주 동안의 저온처리는 꽃의 무게와 직경의 크기를 증가시켰으며 개화소요일수도 무처리구와 2주 처리구에 비해 20일이 단축되었다. 아즈마조 품종의 지상부생육은 4주 동안의 저온처리구에서 증가되었으며 꽃의 품질도 향상할 수 있었다. 개화소요일수는 4주 동안의 저온처리구에서 무처리구보다 31일 2주 처리구보다는 36일이 단축되는 결과를 보였다. 실험 결과 꽃도라지 아즈마설, 아즈마혼, 아즈마조 품종의 고온기 육묘시 유묘의 최적 저장 조건은 10℃에서 4주간이었다
절화의 관상기간 중 꽃잎의 탈색 완화에 적합한 조건을 알아보기 위하여 리시안서스, 용담, 국화, 공작초를 대상으로 광도(500, 5,000, 10,000lux)와 자당 처리를 실시하였다. 광도의 차이와 자당의 유무의 차이를 비교해 볼 때 리시안서스와 용담은 각각 자당이 처리된 5,000lux에서 10.9일 10,000lux 역시 10.9일로 관상기관이 길게 나왔다. 반면 국화는 500lux에서 10.5일로 관상기관이 길게 나왔다. 공작초는 광도와 상관없이 대조구에서 10.2일로 관상기간이 길었다. 꽃잎의 탈색완화 효과는 가장 높은 광도 하의 꽃잎 색이 진하게 나왔고, 대조구 보다는 자당이 첨가된 처리구에서 진하게 나오는것을 알 수 있었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고광도의 조건과 자당의 첨가는 안토시아닌의 합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꽃잎탈색을 지연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