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Leptosemia takanonis Matsumura, 1917으로 취급되어 온 한반도산 소요산매미의 분류학적 지위를 형태적 형질과 문헌 검토를 바 탕으로 재검토하였다. 중국 서부 사천성에서 채집된 L. takanonis의 완모식표본과 한국산 표본들을 비교한 결과, 한국 개체군은 중국산 L. takanonis 와 형태적으로 일관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근거하여 Euterpnosia inanulata Kishida, 1929를 L. takanonis의 이명에서 제외하 고 유효한 종으로 복원하였다. 또한 E. inanulata와 동일한 분포 범위를 가지며 형태적 차이가 없는 Chosenosemia souyoensis Doi, 1931를 동일종으 로 간주하여 L. takanonis의 이명으로부터 복원하고, 이어 Leptosemia inanulata (Kishida, 1929)의 이명으로 처리하였다. Leptosemia inanulata와 L. takanonis를 구별하는 진단 형질을 제시하고, 학명의 적용을 명확히 하기 위하여 신모식표본을 지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진딧물 Phyllaphoides bambusicola Takahashi, 1921을 보고한다. 2023–2024년 야외조사 중 한국 서 부 지역의 왕대 일종(Phyllostachys bambusoides)에서 P. bambusicola의 발생을 확인하였다. 유시 성충의 상세한 형태 기재와 계측값을 제시하였으 며, 생체 및 슬라이드 표본 사진을 포함하였다. 관찰된 피해 정도로 보아 이 종은 대나무류의 주요 해충이 될 것으로 예상되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A new aphid species record for South Korea, Greenidea (Trichosiphum) prunicola, is reported based on the collection of apterous viviparous females from Castanopsis sieboldii in Tongyeong-si in 2024. This discovery increases the number of known Greenidea species in South Korea to four. Detailed morphological descriptions, measurements, host plants, and distribution data for G. (T.) prunicola are provided. The species is characterized by its glossy reddish-brown body, a body length of 1.70–2.60 mm, a siphunculus that is 0.32–0.37 times the body length, and long, primarily bifurcated dorsal setae. Previous host records include Prunus spp., and its known distribution now includes South Korea, China, and India. A key to the four species of the genus Greenidea now known to be present in South Korea is also provided.
최근 국내에 유입된 팔점날개매미충(Ricania speculum)의 발생소장과 발육 단계별 기주식물을 조사하였다. 경기지역에서 팔점날개매미충은 연 1세대 발생하며, 월동 난괴는 6월 상순부터 부화를 시작하였고 7월 중하순부터 우화한 성충은 8월 하순부터 산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팔점 날개매미충 기주식물로 38과 70속 74종이 확인되었으며, 발육 단계별로 기주 선호도의 차이를 보였다. 다양한 기주범위는 팔점날개매미충의 생존 력과 확산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생각되며, 따라서 대응 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