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Holstein 능력검정 암소집단의 혈통자료를 이용하여 근교계수 및 혈통구조를 분석함으로써 Holstein 집단의 유전적 다양성 정도를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2002년부터 2012년 사 이에 태어난 Holstein 400,029두에 대한 능력검정 자료 및 509,740두에 대한 혈통정보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국내 지역별로 혈통완성도를 분석한 결과, 선조 3대까지의 조상을 알고 있는 개체의 비율 은 경기, 강원, 충남, 충북, 경북, 경남, 전남, 전북, 제주 및 우리나라 전체에 대해 각각 55.18, 23.49, 47.83, 53.62, 56.38, 51.35, 26.58, 49.41, 56.90 및 63.20%로 나타났다. 한편, 출생년도 별 평균근교계수는 2002년부터 2012년까지의 년도별 평균 및 전체에 대해 각각 0.43, 0.44, 0.58, 0.64, 0.78, 0.93, 1.08, 1.23, 1.46, 1.77, 2.03 및 0.93%로 추정되었다. 또한 아비에서 딸소까지 평균 세 대간격은 8.15년으로 나타났으며, 어미에서 딸소까지 평균 세대간격은 4.20년으로 나타났다. 근교계수 및 세대간격을 이용하여 추정한 국내 능력검정 젖소 집단의 유효집단크기는 2004, 2009 및 2012년에 대해 각각 56.5, 51.3 및 32.2두로 추정되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효집단의 크기가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본 연구는 한우암소검정사업을 통하여 수집된 자료를 이용하여 한우 집단의 근교계수 및 혈통구조를 분석함으로써 한우 집단의 유전적 다양성 정도를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한우 암소 데이터는 9개 도에서 2000년부터 2012년에 출생한 228,177두에 대한 정보 및 이들과 혈연관계가 있는 440,429두에 대한 혈통정보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각 지역별 평균 근교계수는 강원도 0.63%, 경기도 0.46%, 경상남도 0.49%, 경상북도 0.48%, 전라남도 0.71%, 전라북도 0.51%, 충청남도 0.40%, 충청북도 0.61%, 제주도 0.55%로 나타났으며, 선조 3세대까지의 조상을 알고 있는 개체의 비율은 동일한 지역에서 각각 80.0%, 79.3%, 75.5%, 76.8%, 77.3%, 71.6%, 75.4%, 79.3% 및 73.3%였다. 또한 아비에서 딸소까지 평균 세대간격은 7.63년으로 나타났으며, 어미에서 딸소까지 평균세대간격은 4.11년으로 나타났다. 근교계수 및 세대간격의 정보를 이용하여 유효집단의 크기를 추정한 결과 2000년생부터 2005년생까지가 215두, 2006년생부터 2010년생까지가 140두, 2011년생부터 2012년생까지가 77두로 추정되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효집단의 크기가 감소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따라서 한우 집단의 근교율을 감소시키면서 유전적 개량량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한우 암소 맞춤형 교배 전략 및 모니터링 시스템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