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십 년 동안, 데이터는 기업 조직 경영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였다. 많은 조직들이 데이터를 활용 하여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내리고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 연구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조직 운영과 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고자 한다. 상시적 디지털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현대에 데이터 중심 의사결정은 조직의 성과 향상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데 이터 기반 의사결정 조직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 요인과 실제로 기업 내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어떻게 일어나는지에 대한 연구는 아직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기업의 밸류체인 디지털화 정도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조직 구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임을 가설로 설정하고, 이를 국내 기업 임직원 1,05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응답 데이터로 검증하였다. 또한, 본 연구는 데이터 분석 능력을 포함한 디지 털 역량을 갖춘 인재가 데이터 중심 의사결정 조직에 중요한 환경적 요건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고려하 여, 기업의 밸류체인 디지털화와 데이터 중심 의사결정 조직 구축 간의 관계에 디지털 인재 준비도가 미 치는 조절효과를 가설로 설정하고 통계적으로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데이터 중심 의사결정 조직 형성과 운영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기업 조직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의사결정을 내리는 과정 에 대한 유용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다. 실무적 측면에서는 기업들이 자신의 데이터 전략을 개발하고 구현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연구는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조건으로서 기술창업의 역할에 대해 분석 한다. 기업가의 지식확산이론(Knowledge Spillover Theory of Entrepreneurship)을 기반으로, 국가 내 기술기반 창업의 비중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데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분석한다. 또한 국가경제개발 단계 측면에서 혁신주도형경제(Innovation-driven economy)에 해당 되는 경우 국가경쟁력에 미치는 기술창업의 영향력이 어떻게 조절되는지 살펴본다. 2011년 부터 2014년까지 83개 국가의 기술창업, 국가경쟁력지수, 경제개발단계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국가 내 기술창업비율은 국가경쟁력과 U자형 관계를 가진다는 점을 확인 했다. 또한 국가 발전단계 상혁신주도형경제에 해당되는 국가의 경우 이 관계는 강화되는 방향으로 조절되는 점을 확인했다. 이 연구는 기술 기반의 창업 비율이 증가할수록 국가경쟁력에 무조건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상황과 조건이 잘 맞아야 함을 강조한다.
박근혜정부의 창조경제는 국민을 창조활동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함으로써 기존의 전문가 중심, 과학기술공급중심의 경제사회발전전략과는 다른 특성을 보여주고 있으나 그 해석과 정책 실행에 있어 그 특징을 찾아보기 어렵다. 본 연구는 창조경제가 주목한 국민의 창의성이 과학기술자의 창의성과 무엇이 다르며, 그것이 정책 패러다임으로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광범위한 문헌 연구를 통해 밝힘으로써 창조경제가 담아내야 할 도전과 과제를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국민은 사용자로서의 창의성에 더불어 인문학적, 철학적, 윤리적, 경험적 능력을 바탕으로 한 생활인/삶의 주체로서의 창의성을 갖고 있으며 이것은 과학기술자의 창의성과는 구분되는 고유의 창의성이라 할 수 있다. 사용자로서의 창의성, 생활인/삶의 주체로서의 창의성의 발현은 삶의 가치에 대한 선택을 내포하며 이는 소비행태의 변화, 삶의 방식의 변화를 통해 기술 고착, 사용자 고착을 타파함으로써 시스템 혁신을 이루거나 새로운 사회ㆍ기술시스템의 구성 혹은 전환을 촉진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국민의 창의성은 기존의 전문가/과학기술공급중심 혁신 패러다임이 아닌 사용자/현장중심 혁신 패러다임’의 토대로서 역할 할 수 있다. 따라서 국민의 창의성에 주목하고 있는 창조경제는 사용자/현장 중심 혁신 패러다임의 실현이라는 새로운 경제사회발전정책과제를 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변형되거나 재창조된 콘텐츠인 매쉬업 콘텐츠를 중심으로 제작자의 수용자 능동성 혹은 개혁성을 탐색하고 수용자 인식을 조사하고 확산 과정을 점검하고자 하였다. 검토결과 매쉬업 콘텐츠 제작자는 주도적으로 콘텐츠를 선택하고 , 필요에 따라 유용하며 ,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선호하는 콘텐츠를 완고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또한 이들은 개혁적인 성향으로 주도적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실천적 활동을 하고 있었다. 매쉬업 콘텐츠에 대한 수용자 인식을 살펴보면 , 기술적 매쉬업 수준은 대체로 높다고 생각하였으며 편집 이음새 , 영상 결합의 통일성 , 원본 영상의 보전에서 품질이 좋았다고 평가하였다 . 스토리 매쉬업 부분에서 영상 발췌, 캐릭터 선정, 스토리 구조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하였고 재미의 부분에서는 몰입도가 높고 편집 기술에 호 기심이 생겼다고 답하였다 . 마지막으로 영상 매쉬업 수준에서는 스토리 전개를 결정짓 는 요소가 내용 그 자체도 있지만, 영상의 배경이나 색감, 배경음악 등이 스토리의 전 개의 연결성을 보완한다고 답변하였다 . 또한, 영상콘텐츠의 확산 방법은 ‘직접 업로드 ’, ‘구독하기 ’,‘좋아요 ’,‘공유’‘포스팅' 등으로 나타났다 . 이러한 결과의 함의를 살펴보면 , 매 쉬업 콘텐츠는 이용자 주도적 편집 교육의 방안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자기 주도적 확산은 콘텐츠 유통의 전략 방안으로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