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동화 유아교육학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동화책 활용 독서토의 기반 생활지도 및 상담 수업이 예비유아교사에게 주는 의미를 탐색하고 그 영향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서울시 소재 대학 유아교육과 학사학위 교직 과정으로 개설된 생활지도 및 상담 교과목을 수강하는 대학생 61명을 연구참여자로 선정하였다. 동화책을 활용한 독서토의 생활지도와 상담 수업 과정에서 연구참여자들이 작성한 보고서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근거이론(grounded theory) 방법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 결 과, 독서 토의를 통한 생활지도와 상담은 예비 교사들에게 공감을 토대로 한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형 성하고, 의사소통의 키워드와 주제를 제공하며, 긍정적인 변화로 안내하는 실천적 의지를 형성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화책을 활용한 독서 토의 활동이 예비 교사교육 현장의 정서적, 인지적, 실천적 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독서 토의 활동을 통한 교사교육은 예비교사의 교육적 역량 을 강화하고, 유아교육의 생활지도와 상담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었다.
본 연구는 학생생활지도의 어려움 속에서 여전히 활용되고 있는 상벌점제의 개선 방향과 향후 학생생활지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탐색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를 위해 서울 지역 상벌점제 운영교를 대상으로 상벌점제 운영에 대한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인식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현재 운영되는 상벌점제는 첫째, 학생들의 문제 행동 수정(M=3.22)과 바람직한 생활태도 형성(M=3.09)에 보통 수준으로 기여하고 있다. 둘째, 상벌점제는 최소한의 생활지도 수단으로서 필요하다(M=3.24). 셋째, ‘상벌점 주기의 비일관성과 불공정성’이 상벌점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나타났다. 넷째, ‘학생자치회, 상벌점제위원회 등을 통한 민주적 운영’이 상벌점제의 가장 시급한 개선방안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상벌점제 운영의 개선 방향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상벌점제는 바람직한 생활태도 형성을 기본 목적으로 하여 운영해야 한다. 둘째, 상벌점제 규정은 항목의 최소화, 적용 범위의 최소화를 통해 운영의 비일관성과 모호성을 해소해야 한다. 셋째, 상벌점제의 운영은 상벌점제위원회의 구성, 학생 선택의 벌점 경감 제도 마련, 상벌점제 정보 제공 방법의 개선, 교육공동체 간의 지속적인 소통 창구 마련을 통해 민주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연구 결과에 터해 정책적으로 제언을 하면,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활성화 하고, 시·도교육청 수준에서 학생생활지도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