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저소득 니트청년의 자활근로 참여 경험에 대해 탐색하고 그 실제를 파악하였다. 청년 실업률이 증가함에 따라 일자리 창출정책이 활 발하게 나타나지만 저소득 니트청년에 대한 근본적인 일자리 창출 대책 은 미비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저소득 니트청년이 자활 근로사업에 참여한 경험과 의미에 대해 탐색함으로써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자활사업단에 참여한 저소득 니트청년 10명을 인터뷰하 였으며 그들의 입장과 문제틀, 제도와 현실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니트청년들은 가족이나 세상과 단절된 삶에서 주변 친구들의 지지 로 다시 살아갈 용기를 냈으며, 외부 권유로 찾아간 자활센터는 딱 맞는 일은 아니지만 상황에 따라 조정되는 자활사업단의 일을 만나게 되는 긍 정적 경험이 발견되었다. 반면, 니트청년들은 처음으로 일터라는 경험을 통해 경제적 안정감을 느꼈으나 제도적으로 사업단의 종류가 많지 않고, 최저시급보다 낮으며, 사회로 나가기 위한 자격증을 취득하기에 어려운 제도의 구조 속에 한계를 경험하였다. 본 연구는 근로연계복지 제도의 실제를 파악하여 자활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제언을 제시하였다.
이 연구는 집단미술치료가 저소득층 청소년의 회복탄력성에 미치는 영 향을 알아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C시의 지역아동센터를 이용 하고 있는 저소득층 청소년 1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집단미술치료는 2023년 1월 12일에서 2월 28일까지 주 2회, 회기당 100분씩 총 11회기 를 실시하였다. 이들의 회복탄력성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회복탄력성 검사(KRQ)를 사전, 사후로 실시하여 대응표본 t-test로 검증하였다. 검증 결과 집단미술치료가 저소득층 청소년의 회복탄력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행동변화에서도 초기에 자신감이 부족 하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조절하며 적절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규칙을 잘 따르지 않았으며, 또래관계에서도 잦은 갈등을 나타냈다. 하지만, 집 단미술치료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규칙을 따르거나 친구들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등의 긍정적인 행동변화를 보였다. 이는 다양한 미술매체를 활 용한 집단미술치료가 저소득층 청소년의 회복탄력성을 향상시켜 이들이 겪는 다양한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는데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였다.
본 연구는 저소득층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양육태도가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과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아동·청소년패널 4차년 조사에 응답한 중학생 2080명 중에서 저소득층(연소득 2400만 원이하)에 해당하는 308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분석방법은 기술통계, 상관 분석, 다중회귀분석 및 매개영향분석을 실시했다. 연구결과 첫째, 부모양육태도 중 긍정양육태도가 다른 양육태도에 비해 평균이 높게 나타났다. 둘째, 학교생활적응과 양육태도 간의 상관관계 및 방임학대와 부정양육 간의 상관관계가 유의미했다. 셋째, 부모양육태도 중 긍정양육태도가 학교생활적응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자아탄력성을 매개로 하여 부분매개효과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자아탄력성이 학교 생활적응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학교생활적응을 위한 프로그램과 정책―특히 저소득층 청소년의 자아탄력성 강화 프로그램 및 가족개입적인 사회복지실천 프로그램―이 시급함을 제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