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신무용 시기부터 21세기 동시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남성 현 대무용가들의 전개 양상과 스타일 형성 과정을 역사적·젠더적 관점에서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국 남성 현대무용은 신무용 시기의 민족적· 상징적 신체 표현에서 출발하여, 제도화 과정 속에서 표현주의적 신체 언어를 확립하였고, 이후 국제 교류와 사회적 담론의 확장을 통해 다원 적·융합적 미학으로 전개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남성 무용가의 신체는 시대별로 민족적 주체, 내면적 존재, 감정과 취약성을 드러내는 수행적 주체로 변모하며, 한국 현대무용 스타일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본 연구는 남성 무용가를 중심으로 한국 현대무용사의 전 개를 재구성함으로써, 기존 연구에서 상대적으로 간과되었던 젠더적 관 점과 스타일 형성 메커니즘을 보완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무용전공자와 비전공자들이 인식하고 있는 남성무용수에 대한 전반적인 이미지를 구성하 는 요인들을 파악하여 앞으로의 무용수 이미지 개선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는데 있다. 이와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2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무용전공자와 비전공자를 무선집락표집 (cluster random sampling)을 사용하여 각각 150명씩 표집하였다. 장동환(1964)에서 밝혀낸 50개의 형용사군을 기초로 하고, 박경숙(1974), 이학주(2000), 정애연(2007) 의 연구에서 사용된 형용사군을 참고하여 총 30개의 형용사군을 골라 척도로 활용하였다. 수집된 모든 자료는 SPSS 18.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날씬하다’ 항목이 전공유무에 상관없이 가장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부정적인 항목에 대해서는 무용 전공자는 ‘안전하다’의 항목이, 비전공자는 ‘대하기쉽다’로 나타났다. 둘째, 남성무용수의 이미지는 전공유무에 관계없이 중간점수인 3점을 기준으로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 이 나타났다. 셋째, 무용전공자와 비전공자 간의 무용수 이미지에 대한 갭을 살펴보면 ‘능력있다 ’항목이 차이가 가장 크 게 나타났다. 넷째, 7개의 항목은 무용전공자가 비전공자보다 긍정적으로 나타났고, 이를 제외한 23개의 문항에서 비전 공자의 남성무용수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론을 종합해보면 무용전공자와 비전공자의 남성무용수에 대한 인식은 전공유무에 상관없이 대체 적으로 긍정적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