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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결과 2

        1.
        2024.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씨릴 터너의 󰡔무신론자의 비극󰡕에서 주인공인 무신론적 자연주의자 담빌과 기독교의 섭리를 확고히 믿는 샤를몽과 카스타벨라를 대조함으로써 자연주의적 유물론과 전통적 기독교 관점의 도식적인 대결에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한 분석에서, 본 연구는 터너가 구원과 섭리의 주제를 종교개혁 전후 당대의 종교적 담론의 관점에서 어떻게 묘사하고 있는지를 고찰한다. 󰡔무신론자의 비극󰡕은 종교개혁 이후 르네상스 연극의 특징을 담고 있으나, 선과 악, 심판과 형벌이라는 주제와 관련하여 전통적으로 중세 도덕극에 주로 등장하는 기독교적 심판을 제시하고 있다. 󰡔무신론자의 비극󰡕은 또한 종교윤리와 신의 섭리라는 개념을 다루며, 무신론자 담빌을 통해 인간의 책임을 강조한다. 르네상스 연극이 중세 기독교 교리를 인문주의 전통 속에서 해석한다면, 본 연구에서는 당시의 섭리적 담론에 대한 논쟁에도 불구하고, 후기 르네상스 작품에서 강조하는 종교적 도덕성과 비교하여 무신론자 담빌의 파멸을 통해 종교개혁 이후 신의 법과 영적 부패에 대한 기독교의 심판을 당대의 시대적, 종교적 담론 안에서 어떻게 반영하는지 비교 분석한다.
        5,500원
        2.
        2012.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긴 역사를 통해 발전되어 온 인권과 자연법은 세계 모든 사람이 누려야 하는, 빼앗지 못할 필수 권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유럽에서는 크리스천 종교가 꽃을 피우기 전에 이미 고대부터 소포클레스와 플라톤을 비롯한 그리스와 로마 철학자들은 인간이 원래 자연적으로 누려야 할 기본권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신학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아퀴나스는 이를 더욱 발전시켜 인간은 신으로부터 태어나면서부터 받게 되는 신성한 권리를 누려야 하며 정부는 이런 권리를 법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하였다. 그 이후 프랑스와 미국의 독립운동가, 또한 칸트와 같은 독일 철학자들은 이러한 이론을 민주정치로 현실화시키는데 앞장섰다. 현재는 거의 모든 민주국가의 헌법과 또한 국제법이 자연적 인권을 법의 기반으로 인정하고 있다. 오늘의 우리 사회는 인권과 자연법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앞으로 이 전통을 이어나가 인간을 위한 법과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