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Z세대의 소셜미디어 시민참여가 정치적 무관심과 이슈 중심 의 급격한 결집이라는 역설적 양상을 보이는 현상에 주목하였다. 이러한 Z세대 시민참여의 역기능적 행태가 소셜미디어의 알고리즘 편향성과 결 합하여 민주주의의 위기를 심화시킨다고 진단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마 이클 샌델(Michael Sandel)의 공화주의적 덕성(공동선, 숙의, 연대)을 이 론적 토대로 삼아, 샌델의 3대 덕성을 소셜미디어 환경에 맞게 재해석한 ‘소셜미디어 신시민성’ 5대 역량 모델을 제안하였다. 나아가, 이 5가지 역량을 Z세대에게 함양시킬 수 있는 실천적 방안으로 ‘공화주의적 숙의 PBL’ 교육 모듈을 구체화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Z세대의 소셜미디어 활용을 기능 활용이나 위험 관리 측면에 주목하는 기존 논의를 넘어 공 화주의적 규범과 윤리의 차원에서 재정의하고, Z세대의 역설적 참여를 극복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교육적 대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학술적· 실천적 함의를 갖는다.
민주시민교육은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소양을 함양하는 다양한 학습활동이며 민주주의 공동체를 유지․ 발전시켜나가기 위해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주민자치는 주민들이 자신의 지역에서 일어나는 의제 들을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진다는 점에서 민주주의 본연의 가치에 가장 부합한다. 따라서 주민자치 교육은 마을과 일상을 근거로 하는 민주시민교육으로 재구성될 수 있다. 민주시민교육의 역량요인인 주민자치에 대한 지식, 기능, 가치를 제고하는 방향으로 보완한다면 주민자치는 보다 참여 지향적이고 정치적 효능감을 향상시키는 학습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민주시민교육은 시민교육 영역마다 분절적으로 탄생하 고 발전해옴으로써 통합적, 체계적으로 전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으로부터 의 법제화, 지역과 영역 간의 연결이 이뤄지고 있다. 민주시민교육이 발전하기 앞으로 메워나가야 할 영역, 계층, 공간이 여전히 많이 존재하는데 이는 민주시민교육의 한계이자 가능성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