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과를 외국으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수입국의 검역 대상 해충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한 수확 후 해충 사멸 기술 로서 환경조절열처리(controlled atmosphere and temperature treatment system: CATTS)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본 연구는 상이한 가해 습 성으로 사과 과실에 피해를 주는 두 해충에 대해 CATTS의 사멸조건을 결정하였다. 사과애모무늬잎말이나방(Adoxophyes paraorana)은 사과 과 실 표면을 가해하는 해충인 반면 복숭아명나방(Dichocrocis punctiferalis)은 과실의 내부를 가해한다. 여러 가해 발육태 가운데 두 곤충 모두 5령 유충이 열에 대한 내성이 가장 높았다. 고농도(15%)의 이산화탄소, 저농도(1%) 산소 및 46℃ 온도 조건에서 1 시간 동안 처리하는 CATTS 처리 조건은 사과애모무늬잎말이나방 5령 유충을 100% 사멸시켰다. 그러나 동일한 CATTS 조건에서 복숭아명나방 5령 유충은 88%의 사멸 효과를 보였으며, 100% 사멸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2 시간의 열처리를 요구했다. 이를 바탕으로 사과를 가해하고 있는 두 종의 5령 유충 3,000 마리 이상에 대해서 각각 CATTS 처리 효과를 확증하였다. 본 연구는 완전 사멸을 위해서는 심식충이 비심식충에 비해 장기간 CATTS 처리가 요구 된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  , The damage rates of peach pyralid moth(Dichocrocis punctiferalis), which damages the chestnut fruits, were investigated annually from 1995 to 2010 according to year, region, and maturity. The damage rate by D. punctiferalis was the highest (34.5%) in 1998 and was the lowest (17.9%) in 2000. The pattern of the damage rate showed a repeating three-year cycle. There was a negative correlation (-0.6261<, SUP>, *<, /SUP>, ) between rainfall and damage rate. There was a positive correlation (0.5826<, SUP>, *<, /SUP>, ) between temperature and damage rate. The average damage rate of all surveyed regions was 22.2%. Of the surveyed areas, Hapcheon had the highest at 27% and Hamyang had the lowest at 15.0%. The damage rate of chestnut fruit depending on the maturity was 26.1% in an early maturing cultivar (Dantaek), and 19.3% and 21.1% in a late maturing cultivar (Eungi) and a medium maturing cultivar (Chukpa), respectively.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dentify the seasonal occurrence patterns of peach pyralid moth, Dichocroscis punctiferalis (Guenee), and persimmon fruit moth, Satthmopoda masinissa Meyrick, in persimmon orchards in four different regions, Ulsan and Jinyeong in Gyeongsangbuk-do, and Naju and Yeongam in Jeollanam-do. Three pheromone traps (Delta trap, GreeAgro Tech) for each moth species were installed at each site and checked with 1 week intervals. Peach pyralid moth and persimmon fruit moth occurred in all four study sites. Two moth species exhibited two distinctive peaks, but there were some time differences in the peak among sites. Peach pyralid moth first occurred in late May to early June in Ulsan, Jinyeong and Naju but occurred in late July in Yeongam. Overall, the first peak appeared in mid- to late June but the time of the second peak varied widely among sites. Persimmon fruit moth first occurred in early to mid-June in Ulsan, Jinyeong and Naju but occurred in mid-May in Yeongam. The first peak appeared in mid- to late June in Ulsan, Jinyeong and Naju but it appeared in late May in Yeongam. The time of the second peak was around late August in the study sites except Ulsan where the second peak time was in late September.
실험실과 밤 재배지에서 2001/2002년 겨울과 2003년 봄에 복숭아명나방 Dichocrosis punctiferalis Guenee (Lepidoptera: Pyralidae)의 월동생태를 연구하였다. 같은 밤 재배지에서 2003년 겨울에 채집 우화시킨 24마리의 암컷과 14마리의 수컷은 모두 과수형이었다. 야외에서 월동유충 개체군의 휴면종료는 1월 하순부터 시작하여 4월 20일 이전에 완성되었다. 휴면종료된 유충의 용화는 5월 상순부터 시작하여 6월 3일까지 용화하였다. 휴면 종료 후 암컷 유충이 용화되기까지의 기간은 20, 25, 에서 각각 12.5일, 8.9일, 7.5일이었다. 용기간은 세 온도에서 각각 14.7일, 11.8일 ,9.0일이었다. 휴면 후 월동세대 성충의 우화시기는 5월 20일부터 6월 28일까지이었으며, 우화시기는 6월 8일-9일이었다. 그러나 산청, 하동, 진주 세 지역의 성페로몬 트램에 포획된 수컷의 수를 종합하면 포획시기는 6월 17일이었다
수은유아등과 성페로몬트랩을 이용하여 2000년과 2001년에 남부지방의 단감원에서 복숭아명나방의 발생양상을 조사하고 수확시기의 과실에 대한 피해정도를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조사하였다. 복숭아명나방은 년 3회의 발생피크를 나타내었는데, 제1화기는 6월 중하순, 2화기는 8월 중하순, 3화기는 9월 하순이 발생최성기이었다. 집중방제 과원에서는 방제소흘 과원보다 복숭아명나방이 적게 발생하였다. 조사대상 과수원에서 수확시기의 과실에는 복숭아명나방 유충에 의한 피해과를 발견할 수 없었다. 따라서 이들 두 검역해충이 수출용 단감에 존재할 가능성은 아주 낮다고 할 수 있다. 한편 단감원 주변의 식생과 수확기 과실의 피해율(0%)로 볼 때, 유아등이나 성페로몬트랩에 유인된 복숭아명나방은 주변의 밤나무로부터 이끌려온 것일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