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조직 및 공급망 차원의 회복탄력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조직 및 공급망 차원의 회복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뿌리기업, 조직 및 공급망 회복탄력성에 대한 국내외 문헌 조사를 실시하여 네트워크 역량, 위기대응 역량 및 조직 역량의 3가지 요소를 도출하였다. 네트워크 역량의 요소로 네트워크 유연성과 네트워크 준비성 요인을 선정하였으며 위기대응 역량의 요소로 조직유연성과 피해식별 및 평가 요인을 도출하였다. 마지막 조직 역량의 요소로 인적자원과 유무형자산 요인을 도출하여 연구 가설을 설정하였다. 연구의 결과 첫째, 네트워크 역량, 위기대응역량 및 조직역량의 3가지 모든 요인이 유의수준 5%에서 조직 회복탄력성에 정(+)의 영향을 준다고 검정하였다. 둘째, 네트워크역량 및 위기대응역량은 유의수준 5%에서 공급망 회복탄력성에 정(+)의 영향을 준다고 검정하였다. 셋째, 네트워크역량, 위기대응역량 및 조직역량은 조직 및 공급망 회복탄력성 간 조직유형의 조절효과는 유의수준 5%에서 유의하지 않다고 검정되었다. 본 연구의 학문적 시사점으로 조직 차원과 공급망 차원의 회복탄력성에 공통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도출하는 연구를 진행하였다는 점에서 선행 연구와 차이가 있다. 또한, 조직의 유형에 따른 뿌리기업의 역량과 회복탄력성 간 조절효과를 파악 했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