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가출청소년의 모래놀이치료 단일사례이다. 참여자는 중2 여학생이다. 본 연구는 2023년 1월 1일~ 2023년 4월29일 까지 총 18회기 진행되었다. 상담 초기 참여자는 분노 감정으로 인하여 쉼터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재가출을 시 도하고 혼란한 상태였다. 가족에 대한 불신감과 내면 깊이 내재 되어 있는 불안감 으로 계속 부적응을 보여왔다. 학교생활에서도 갈등이 심하고 학업성취도 매우 낮 았다. 자신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자아상을 갖고 있어 주변과 다툼이 지속되었다. 연구 결과, 자신의 깊은 내면의 감정들을 모래상자에 표현하면서 분노감정이 조금 씩 소거돠는 것을 보였다. 쉼터에서의 공격성, 분노, 가출 충동성의 문제성향이 구 체적으로 감소되었다. 학교생활에서도 자신의 문제행동을 스스로 알아차리고 주변과 타협하는 능력을 습득해나갔다. 참여자는 가출한 것을 후회하고 가족에게도 미 안함을 보였다. 참여자의 시각도 매우 긍정적으로 변화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가출청소년의 현황과 서비스에 대하여 살펴보고 가출청소년에 대한 욕구와 문제를 탐색하고 가출청소년을 위한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가출청소년의 욕구는 자립에 대한 욕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출청소년에게 있어서의 자립은 경제적 자립이 우선된다. 따라서 가출청소년의 경제적 자립을 강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 둘째, 가출청소년에 대한 학업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가출청소년들은 정규학교에서 이탈하여 적절한 진로정보를 접할 기회가 부족하고 있어 제대로 된 안정된 직업을 구하는 것이 일반 청소년보다 더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이들의 학업지속에 대한 대안마련이 시급하다. 셋째, 가출청소년쉼터의 역량이 강화되어야 한다. 심각하고 다양화 되어져가는 가출청 소년의 사회문제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지체계가 강화되어야 한다.
국제기후변화협약 및 정부의 저탄소 정책은 기본적으로 과학이 제시한 이산화탄소 증가에 대한 기후민감도에 근거해야 한다. 그러나 기후민감도의 추정치는 현재까지 연구 단위별로 차이가 커서, 이에 대한 과학적 배경, 한계, 전망을 고찰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지금까지의 기후민감도에 대한 국내외 연구 결과를 객관적으로 종합하여 검토한다. 기후민감도를 결정하는 것은 대기와 지면의 각종 물리과정에 의한 기후피드백 작용이며, 이 중 특히 태양 단파복사량을 조절하는 구름, 해빙과 관련된 물리과정은 불확실성이 가장 커서, 부정확한 민감도 추정을 야기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최근 인공위성 자료를 이용하여 추정한 기후민감도는 기후모델들이 갖는 범위(대기 중 이산화탄소 2배 증가당 지구평균기온 2-5 K 증가)에 들거나, 그보다 훨씬 작은 값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