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산림으로 복원하기 어려운 폐석산 부지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한 지역의 사회·경제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몇 가지 개발유형을 발굴하여 이 분야의 연구와 사업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및 국외에서 기존에 채석·채광지를 타용도로 활용한 사례들을 참고하였고 사회·문화·관광·휴양·산업 부분에서 채석장 부지를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발굴하였으며 최종적으로 활용 가능한 아이템들을 주제별로 유형화하였다. 그 결과 폐석산의 개발유형을 크게 레저시설형, 휴양타운형, 수목원형, 석재 테마공원형, 시설활용형, 근교농업시설형 등 6가지 영역으로 유형화하였다. 레저시설형에는 종합레포츠시설, 유격장·서바이벌 게임장, 골프장을 포함시켰고, 휴양타운형에는 산림치유공원, 유스호스텔, 노인휴양·요양시설, 가족농원단지(Kleingarten)를 포함시켰다. 수목원형에는 수목원(arboritum)과 생태공원(eco-park)을 포함시켰고, 석재 테마공원형에는 조각·꽃·Music Stone 공원, light stone park, fountain·waterfall park, miniature park, 암각공원을 포함시켰다. 그리고 시설활용형에는 공연시시설과 산업지원시 설(물류시설, 영상산업 지원시설, 신·재생에너지 자원화 시설)을 포함시켰다. 마지막으로 근교농업시설형에는 친환경농업 생산단지와 주말농장을 포함시켰다. 본 연구에서 제안한 각각의 개발유형들은 암석의 종류, 잔벽의 형태, 면적, 위치 등 채석장의 조건과 인구, 문화, 관광, 산업, 경제, 교통 등 지역의 인문사회적 조건을 고려하여 도입될 수 있다.
이 글은 2003~2018년까지 16년간 중국이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에 직접 투자한 패널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한 것으로, IMF의 대표적 금융기관 발전 수준을 보여주는 FI (Financial Institution Index)와 금융시장 발전 수준을 보여주는 FM (Financial Markets Index)을 채택해 ASEAN의 금융 발전 수준을 가늠 하는 변수로 삼았다. 각국의 정치적 수준을 대변하는 WGI(Worldwide Governance Indicators)와 각국의 인간개발지수를 나타내는 HDI (Human Development Index)를 채택해 아세안 사회 환경을 가늠 하는 변수로 삼았다. 이를 조절변수로 삼아 아세안에 대한 중국의 직접투자를 각각 상호작용을 하여 중국의 직접투자가 아세안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관측하였다. 그 결과 중국의 동남아국가연합(ASEAN)에 대한 직접투자가 유치국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아세안의 사회 환경과 금융 발전은 중국의 직접 투자에 대해 부정적인 조정 작용을 가져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