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베율명(贝律铭)의 건축 업적에 대한 광범위한 탐구를 수행하며, 특히 전통 중국 미학과 현대주의 디자인 원 칙을 통합하는 그의 숙련을 요약하는 쑤저우 박물관 신관에 중 점을 둔다. 베율명(贝律铭)의 작품에 대한 이 철저한 검토는 고대 전통과 현대 혁신을 결혼시키는 그의 디자인 철학의 복잡 성을 풀어낸다. "留白" 개념, 대칭, 재료, 색상 및 정원의 조화 로운 통합의 복잡한 적용으로 특징 지어진 쑤저우 박물관 신관 은 문화 유산이 건축 디자인에서 어떻게 보존되고 현대화 될 수 있는지에 대한 횃불로 서 있다. 본 논문은 또한 베율명(贝 律铭)의 작품 세계의 보다 광범위한 함의와 해석을 분석하며, 문화 보존과 건축 미학의 지속적인 진화에 대한 그것의 깊은 영향을 드러낸다. 본 논문은 문화 의사소통에 대한 그의 기여 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현대 건축을 위한 통찰력있는 교훈을 제공하며, 역사적 맥락과 현대 해석 사이의 통합 가능성을 강 조한다. 베율명(贝律铭)의 독특한 시각을 통해 쑤저우 박물 관 신관을 탐험함으로써 본 논문은 건축이 문화의 반영이자 혁 신자가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더해준다. 본 논문은 세계 건축 분야를 계속해서 영감을 주고 형태를 만드는 건축 비전가로서 베율명(贝律铭)의 지속적인 유산을 확증함 으로써 결론을 내린다.
이 논문은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행이 된 한류현상을 비판철학적인 관점에서 분석하고 한류문화가 세계적인 문화로 거듭날 수 있기 위해 필요한 인문학적인 성찰이 무엇인지를 제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한류의 기원과 정체성, 한류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 그리고 한류문화담론 및 호르크하이머와 아도르노 등의 비판철학적 시각을 제시하였다.한류(韓流, Hallyou, Korean Wave)는 ‘한국의 TV드라마, 음악, 영화 등 대중문화 콘텐츠가 동아시아를 비롯하여 세계 각지에서 유행해 라이프 스타일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문화적 현상을 말한다. 한류는 가족윤리를 중시하는 전통적 가치와 개인의 행복을 중시하는 현대적 가치가 융합된 세계적인 문화라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서구의 대중문화가 아시아적 가치에 적합하게 필터링된 모방문화에 지나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있다.비판이론가의 문화산업이론에 따르면, 대중문화는 ‘동질성’과 ‘예측가능성’ 때문에 대중들의 허위의식을 조장하여 비판의식을 상실하게 한다. 한류문화가 지역적인 것과 세계적인 것의 변증법적 종합을 통해 세계적인 문화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서구문화의 부정적인 측면에 대한 비판적 태도가 필요하며, 한국의 전통문화에 내재된 비판정신이 회복되어야 하며, 미디어 교육 등이 필요하다. 이러한 전통과 현대의 변증법적 교섭과 실천을 통해 한류문화는 세계적인 문화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The 1907 Hague Conference was the single ever global summit before WW I to critically evaluate the interaction of the worlds of law and diplomacy. Pivotal to its debate was the Russo-Japanese War which suggested no less than eleven out of its thirteen Conventions. The crystallization of fifty years of Western interference in the Far East, the war heralded the end of an Era, sealing the fate of the legendary Chinese and Korean empires and putting Japan on its course to imperialism. This paper recapitulates the historical options available to China, Korea and Japan, reviews causes and consequences of their separate stands, and evaluates their critical relevance to the Hague debate.
진주 출신의 작곡가 이상근(1922~2000)의 음악이 최근 음악학계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본 연구 는 그의 초기 합창음악 양식에 초점을 맞추었다. 1946년부터 1951년 사이 쓰여진 그의 12작품(개별 16곡) 중 출판된 11작품이 ‘전통과 현대성’이라는 관점에서 분석되었다. 이상근은 그의 논문에서 전 통적인 것과 현대적인 것에 대한 생각들을 펼치고 있다. 그는 전통 음악적 소재와 민족적 정서를 중 요시 하였고 이를 그가 영향받은 인상주의 음악과 결합하여 새로운 음악적 정체성을 확립하려고 노 력하였다. 그의 시도는 5음음계나 새야화현이 현대적 리듬과 화성진행과 결합한 형태로 음악화되었 다. 이상근의 초기 합창음악은 한국창작음악의 미학적 관점에서 볼 때 민족성이나 현대성 외에 합 창의 대중적 속성을 반영하는 ‘친근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특성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