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이 일상에 정착되고 관련 정책이 확대되면서 평생교육에 대한 성과가 개인의 성장을 넘어 사회공동체 차원의 발전과 연결되어야 한다는 논의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는 급변하는 사회변화 속에 서 소외, 세내 내 격차 및 갈등이 발생하고 양극화가 고착되면서 사회적 불평등이 심해진다는 문제의 식이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연구는 사회적 활동으로 교육적 의미가 있는 자원봉사활동에 주목 하였다. 연구는 특히, 도서관에서 책을 매개로 활동하는 북스타트 자원봉사활동가에 주목하였다. 연구 는 이들을 대상으로 개인과 사회공동체의 평생교육 성과가 서로 공유될 수 있음에 대한 이해를 목적으 로, 북스타트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통한 평생배움 실천이 갖는 의미와 의의 그리고 그 성과가 무엇인 지를 파악하였다. 이를 위한 연구는 OO구립 도서관 북스타트 자원봉사활동가 4명을 대상으로 질적 사 례연구 방법으로 진행하였다. 연구의 자료수집은 2023년 5월 28일부터 2023년 7월 31일까지 심층면 담을 통해 수집하였다. 그 외에 참여관찰, 문서자료 등 다각화된 자료원으로부터 자료를 수집하여 연구 의 신뢰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모두 전사하여 반복적 비교분석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 다. 그 결과 첫째, 참여자들은 배움에 대한 열의가 높고 공동체 인식이 남다른 사람들로, 공동체 내에 서 북스타트의 배움중심 커뮤니티 역할에 주력하였다. 둘째, 참여자들은 책으로 인생을 시작하자는 북 스타트의 취지 실현을 위해 자발성과 자기주도성이 강조되는 안드라고지의 정신을 바탕으로 개인적 자 원을 쓰임새 있게 활용하였다. 셋째, 참여자들은 북스타트 자원봉사활동가로 활동하면서 배움의 긍정적 성과를 나누고 쌓으며 현장 중심의 평생교육에 참여하고 있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어교육 봉사단 원의 한국어 교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사 재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봉사단원들의 요구를 분석하는 데에 있다. KOICA는 연간 200명 이상의 한국어교육 봉사단원을 개발도상국으로 파견하여 국외에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보급하고 있다. 봉사단원의 자격이기는 하나, 한국어 교사로서 다 양한 교육기관에서 한국어교육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봉사단원 은 국내에서의 한국어교육 경험이 부족하고 전공자가 아닌 경우가 많아 활동 종료 후 경력을 잘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이에 봉사단원들이 한국어 교육자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교육 현장과 봉사단원 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재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 본 연구 에서는 132명의 코이카 한국어교육 봉사단원을 대상으로 재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방향 및 내용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코이카 한국어교 육 봉사단원이 전문성을 제고하여 경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첫째, 시대적 변화에 맞는 온라인 환경에서의 한국어 교수 역량을 강화하고, 둘째, 한국 문화 교육을 위한 실제적인 교수‧학습 방안을 익히고, 셋째, 현지 학습자의 요구와 상황에따라 유연하게 교육과정을 수정 및 개선할 수 있어야 하며,넷째, 한국어능력시험(TOPIK)과 고용허가제 한국어능력시험(EPS-TOP IK) 등에 대비할 수 있는 실제적인 수업 운영 능력이 있어야 함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국어 교사로서 자신의 향후 진로에 대한 교육을 필요로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