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일본 만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히로아카』)를 중심으 로, 미국 슈퍼히어로 장르가 보유한 상징 자본이 일본적 서사 및 윤리 구조 속에서 어떻게 수용·재구성되고, 다시 글로벌 대중문화 장으로 역수 출되는지를 분석한다. 본 연구는 피에르 부르디외의 상징 자본 이론과 아메리카니즘의 문화정치학을 이론적 틀로 삼아, 올마이트와 스타 앤 스 트라이프라는 두 인물의 비교를 통해 일본 만화가 미국적 문화 권위를 어떻게 전유하고 비판적으로 재해석하는지를 고찰한다. 올마이트는 미국 슈퍼히어로의 형식적 요소를 체현하면서도, 일본 사회 내에서 ‘평화의 상 징’으로 윤리적 정당성을 획득한 인물로 기능하며, 스타 앤 스트라이프는 미국주의의 극단을 구현하다 자멸함으로써 미국 상징 자본의 위기를 드 러낸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히로아카』는 단순한 문화 수용 텍스트가 아니라, 상징 자본의 순환과 권위의 재배치를 실현하는 능동적 서사로 자리매김한다. 이에 본 논문은 오늘날 글로벌 대중문화 장에서 상징 자 본이 어떻게 구성되고 이동하며 윤리적으로 정당화되는지를 설명하는 데 중요한 이론적 단초를 제공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제2언어로서의 중국어 교육에서 읽기 및 스토리텔링을 통한 교 수법(TPRS)의 적용 사례를 분석하여 국내 중국어 교육에서의 효과와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언어습득 이론에서 크라센의 입력 가설을 바탕으 로 TPRS의 개념과 절차를 이론적으로 정리하고, 중국에서 발표된 다양한 TPRS 교육 사례를 분석했다. 사례 분석 결과, TPRS 방식은 의미 중심 입력을 통해 학습자 의 참여를 효과적으로 유도하고 듣기, 말하기, 읽기, 문법 및 어휘 능력을 향상시키 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스토리 기반 수업이 언어와 문화를 통합하고 학습자 의 공감을 촉진하며 자발적인 말하기를 장려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시사한다. 그러나 스토리 구성, 수업 설계, 교사 역량 부담, 전용 교재 부족 등의 과제가 존재 한다. 국내 중국어 교육에서 TPRS의 적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스토리 뱅크 구축, 교사 연수 프로그램 개발, 기존 스토리를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재구성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한다.
This paper presents the findings of a survey of Turkish marketing academics undertaken between 2007 and 2016. As a follow up, replicating Erdoğan and Uzkurt’s study (2007), this study aims to accommodate the existing studies approaching the status and problems of marketing academics and add a longitudinal dimension in 2016.
농학(농업곤충)과 공중위생학(위생곤충) 뿐만 아니라 최근 기초생명과학 분야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곤충학 전공은 분류학, 생태학, 생리학, 독성학, 생명공학 등을 아우르는 종합 응용학문이라 판단된다. 이러한 다양한 연구 분야를 포함하는 곤충학 전공 학생들의 장래 직업선택에 있어서도 다양한 선택지가 있을 것이다. 대학원생에게 진로 선택은 크게 수학의 연장과 취업으로 구분될 수 있다. 수학 연장의 경우에는 국내 및 외국으로의 박사과정 혹은 박사후과정으로의 진학이 가능하며, 취업의 경우에는 공공분야(국가 연구소), 기업 및 대학 연구원으로의 지원이 가능할 것이다. 특히 박사학위 취득 후에는 추가로 교수직 지원 또한 가능하게 된다. 성공적인 진학 또는 취업을 위한 정보의 획득과 전략의 수립은 각각의 진로 방향성에 맞게 특화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되며, 본 심포지엄에서 는 공공기관, 기업, 해외 및 국내교수직에 종사하고 있는 여러 선배 곤충학자들을 통해 그들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성공적인 취업 준비에 대한 논의를 하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해외 박사과정 및 박사후과정을 마친 선배들을 통해 해외로의 진학을 위한 구체적 정보, 일정 및 전락에 대해서도 논의하고자 한다.
독도/竹島에 관한 일본어 논문에서 연구자 간 논쟁이 치열하다. 특히 이케우치 사토시(池 内敏)와 쓰카모토 다카시(塚本孝) 사이에서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양자의 견해 차이는 다음과 같다. ①17세기 독도/竹島 영유권에 관해 ‘최근의’ 쓰카모토는 일본은 역사적 권원을 가졌다고 하나, 이케우치는 일본은 영유권을 포기했다고 주장한다. ②쓰카모토의 ‘마쓰시마 도해허가’설에 대해 이케우치는 ‘폭론’이라고 결론지었다. ③다케시마(울릉도)도해금지령에 관해 쓰카모토는 마쓰시마(독도)로의 도해는 금지되지 않았다고 하나, 이케우치는 마쓰시마 도해 금지가 함의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④이케우치는 1740년대 지샤부교(寺社奉行) 는 다케시마・마쓰시마 양도 도해 금제라고 인식했다고 하나, 쓰카모토는 의문시한다. ⑤덴포 (天保)다케시마 도해금지령에 관해 이케우치는 마쓰시마로의 도항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하나, 쓰키모토는 문제없다고 주장한다. ⑥1877년 태정관 지령이 말하는 ‘다케시마 외 일도’의 비정에 대해 이케우치는 다케시마(울릉도)와 마쓰시마(독도)라고 하나, ‘최근의’ 쓰카모토는 다케시마도 ‘외 일도’도 울릉도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한다. ⑦1900년 칙령 제41호의 石島 의 비정에 대해 ‘최근의’ 이케우치는 독도인 것 같다고 하나, ‘최근의’ 쓰카모토는 이를 독도라고 하는 것은 한국정부의 해석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이 이케우치-쓰카모토 논쟁에서 이케우치의 논증은 충분하지 않았던 때도 있었으나, 이를 박병섭이 보완했다. 이케우치의 쓰카모토 비판에 대해 쓰카모토의 반론은 약하며, 양자 간 논 쟁은 수렴될 기미가 보인다. 한편, 양자의 견해가 일치하는 것은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으로 독도/竹島가 일본 영토로 확정되었다는 견해다. 이에 대해 박병섭은 이 조약은 독도/竹島의 소속에 관한 어떠한 해석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이 섬은 국제법상 우티・포씨디티스 원칙에 따라 한국 소속으로 되었다고 주장한다.
최근 홈네트워크 시스템은 대단위 공동주택에서 거의 기본으로 제공되어 초기 스마트홈을 구현하고 있으며, 시스템과 사용자간 접점에 있는 대표적인 기기가 월패드(Wall-pad)와 생활정보기 등이다. 생활정보기는 월패드와 연동되어 일괄 소등, 가스 차단, 엘리베이터 호출 등 외출 시 현관에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일종의 IoT 기기라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홈네트워크 기기 전문회사가 의뢰한 생활정보기 디자인 산학연 과제 수행에 있어 인터랙션 디자인 방법론의 효용성과 교육적 성과를 고찰했다. 기업은 시장에서 차별화 될 수 있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적정 수준의 양산 가능성을 요구하였고, 이를 위해 Norman의 인터랙션 디자인 이론을 적용하여 통합 PUI를 구현했다. 교육적인 측면에서는 시각 디자인(Visual Communciation Design)을 전공하고자하는 학생과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 2인 1조의 팀을 구성하여 제품/UI 디자인을 함께 수행하도록 하고 다양한 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다학제적(Multi-disciplinary) 접근을 경험하여 새로운 시각에서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생활 정보기의 시장 도입 초기에 산학연을 통해 디자인 연구를 진행하여 새로운 제품 유형에 대한 디자인 프로세스를 검증해 볼 수 있었던 점과 기존 기업에서 별도의 팀과 전문가에 의해 수행되는 제품 디자인과 UI 디자인을 통합적 접근을 시도했던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