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세 여자가 복부 통증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에서 담관 결석이 의심되는 병변이 발견되었다. 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을 하는 중에 간디스토마 성충이 배출되었다. 대변과 혈청에서 간디스토마 충란과 항체가 각각 발견되어 간디스토마 감염증으로 진단하였다. 내시경 시술과 구충제를 복용 후 증상은 서서히 호전되었다. 환자는 간디스토마 비유행지역에 거주하였고 날 것이나 덜 익힌 민물생선을 섭취한 기왕력이 없었다. 대한민국은 간디스토마 유행지역에 속하며 사람들은 조리기구 등을 통한 간접 접촉을 통해서 감염될 수 있다. 그러므로 대한민국에서 담관 질환이 있는 환자들을 진료할 때 간디스토마 감염의 가능성을 고려하여야 한다. 우리는 문헌고찰과 함께 임상 증례를 보고한다.
62세 여자가 약 7-10일간의 발열과 심와부 복통 및 오한으로 내원하여 단순한 급성 담석성 담낭염으로 진단받고 적극적인 시술과 약물치료를 받았으나, 임상경과가 호전되지 않고 비장경색의 합병증이 동반되어 추가 시행한 검사에서 삼일열 말라리아로 확진 받았다. 이후 절제된 담낭의 염증 소견은 말라리아 관련 급성 담낭염 소견을 시사하였다. 따라서 단순 급성 담석성 담낭염이라 하더라도 임상양상이 통상적인 회복소견을 보이지 않을 경우 다른 전신 질환에 합병된 담낭염의 가능성을 적극 고려해 보아야 한다.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determine the effect of acute respiratory viral infection on Kawasaki disease. From July 2016 to June 2018, among the patients who underwent respiratory virus screening at the Kwangju Christian Hospital, those diag-nosed 88 patients with Kawasaki disease were enrolled in this study. The effects of acute respiratory viral infection on Ka-wasaki disease were compared according to whether 2nd intravenous immunoglobulin (IVIG) treatment was administered or not, and whether coronary artery complications occurred. Respiratory virus was detected in 44 out of 88 patients. 2nd IVIG treatment rates were 16% (n=7) and 27% (n=12) in the virus positive group and the virus negative group, respectively (p>0.05). The incidence of coronary artery complications was 11% (n=5) and 25% (n=11) in the virus positive group and the virus negative group, respectively (p>0.05). There was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the 2nd IVIG admin-istration and coronary artery complications following the detection of respiratory virus in patients with Kawasaki disease. We think it is necessary to actively study the effects of acute respiratory viral infection on Kawasaki disease through large-scale studies of multiple centers in the fu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