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discusses various conflict situations and unexpressed pathological potential in historical regions. In this regard, the issue of alienation of local people due to local identity was raised and the cause was investigated. It explains the structural origins of local alienation that occurred in the process of objectifying a region and forming its identity. The process of alienation of local residents of local identity identified in this paper was divided and explained in three stages: objectification of the region, symbolization of local identity, and religious materialism of local identity. In addition, in the process, the incorporation of the production mode of intellectual work, the separation of producers, and the loss of the subject-centered control ability over these products were pointed out as problematic situations. The study suggests to change the perception of the region and to restore the control of the local people through narrative in relation to this problematic situation. Thus, this thesis asserts that we need to have doubts about the justification for the public good and the basis of the resulting consensus, and that we should be constantly interested in the pathological signs of society around us.
오장환 시인의 삶과 문학에서 소외와 고통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오장환의 삶과 문학 속에 담긴 소외와 고통은 한국현대문학사의 주요한 이정표를 만드는 데에 기여하였다. ‘Ⅱ. 붕괴된 질서와 소외의식’에서는 봉건 적 질서의 붕괴와 관련된 작품을 중심으로 소외의식의 형상화에 관하여 논의하였다. ‘Ⅲ. 타락한 근대와 절망 의 심화’에서는 근대 도시 공간과 관련된 작품을 중심으로 고통과 절망의 형상화에 관하여 논의하였다. ‘Ⅳ. 육체적 고통과 이념의 경도’에서는 육체적 고통과 관련된 작품을 중심으로 사회주의 사상으로의 경도에 관하여 논의하였다. 오장환 문학은 소외와 고통의 결정체이자 상징체이다. 소외와 고통은 오장환의 삶과 문학을 지배하였으며 이러한 부정적 정서는 그의 문학에 역동성을 불어넣은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지속적인 분화의 경향은 당대 사회를 보다 더 복잡한 것으로 구성해내고 있다. 근대 담론의 주제였던 인간 개인의 해방은 얼핏 이루어진 듯 하고, 사람들 간의 소통성 또한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증대됐다. 하지만 여전히 요원한 사회통합은 근대 이후 세계에 대한 탐구의 적시성을 담지한다. 여기서는 시대의 변화에 따른 사회적 관계의 변화를 논한 연구들의 학문적 감수성을 중심으로 해방된 개인들 간의 오히려 증대된 낯설어짐을 탐구한다. 서로로부터 낯설어진 개인들 간에는 도덕적 동의가 존재하기 힘들고, 이제는 옳고 그름의 문제마저도 상상되어야 한다. 오늘날의 개인은 오롯이 혼자 살아갈 수 없지만 어떻게든 살아내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The aim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effect of injustice perception on work alienation and the mediating role played by the employee’s cynicism between injustice perception and work alienation in the healthcare sector in Oman. By utilizing a simple random sampling technique, data were collected using a questionnaire consisting of 306 nurses working in private healthcare providing organizations in Oman. The collected data was then analyzed using AMOS program through the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EM). The results of study show that the levels of perception of injustice and cynicism of nurses in the private healthcare centers were low, while the work alienation was found to be at moderate level in these healthcare organizations. The findings of the empirical study reveal that injustice perception and employee’s cynicism significantly affect work alienation. The impact of injustice perception in creating employee’s cynicism was also observed. The hypothesis that the mediating role played by employee’s cynicism in injustice perception and work alienation relationship was partially supported. Moreover, injustice perception and cynicism directly affect work alienation, therefore, these hospitals should consider organizational policies and procedures to achieve equality and justice among nursing personnel, and to eliminate the factors that cause cynicism and work alienation.
낭만주의와 모더니즘시에서 “고독”이라는 주제는 동시에 나타나지만 그 성격을 달리한다. 윌리엄 워즈워드가 그의 작품 「외로운 추수꾼」과 「나는 구름처럼 외로이 배회했네」에서 드러내는 “고독”의 의미는 혼자 만의 호젓함을 내포하지만 T. S. 엘리엇의 작품 황무지 , 「J. 알프레드 프루프록의 연가」와 「바람부는 날의 광시곡」에서 나타나는 고독은 도시의 풍경에서 비롯된 “소외”라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은 시인들의 시학에 근거하여 워즈워드와 엘리엇의 작품들 속에서 낮에 경험한 자연의 모습과 밤에 겪는 도시의 모습을 비교하면서 어떻게 “고독”과 “소외”로 구분되어지는지를 증명해 본다. 낭만주의 “고독”은 관찰과 명상을 통해서 얻어지지만 도시환경에서 발생하는 “소외”는 도시인을 방황하게 만든다. 그리고 본 논문은 엘리엇의 “몰개성성”과 “통합적 감수성”에 기반을 두어 어떻게 인간소외가 불안정한 정신과 육체적 불안정을 야기 시키고 마침내 공허함과 무기력을 낳게 하는지를 살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