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소수민족 학생들을 위한 효과적인 교육 방법의 부족은 중국어를 배우려는 동기의 부족으로 이어진다. 본 연구는 소수민족 중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림책 수업을 실시하였다. 인터뷰, 수업 참관, 텍스트 분석 등의 연구 방법을 활용하여 중국어 교사가 어떻게 그림책 텍스트 속의 한자와 문장을 판별하게 하는지, 그리고 이야기의 내용과 주제를 이해시켜 깊은 성찰에 이르게 하는지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교사와 학생은 그림책 수업의 효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으며, 그림책 수업이 학생들이 한자의 의미를 쉽게 인지하게 하고 텍스트의 내용 과 주제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함을 알게 되었다.
The Tay people are the ethnic minorities with the largest population in Viet Nam, mainly distributed in the Northern Uplands and Midlands, mostly concentrated in the provinces of Cao Bang, Lang Son, Tuyen Quang and Ha Giang. Over the long history of development, along with the development and improvement of their language, the Tay people have gradually created a type of writing system using the graphic, phonetic, and meaning elements of Chinese characters in combination with indigenous phonetic and linguistic elements, to create the system that is called the Nom-Tay scripts or the Nom script of the Tay ethnic group. Traditional Tay literature is mainly recorded in this Nom - Tay script. The article reliesupon the texts that belong to the genre of narrative poetry (in this genre, a story is written as a long poem) written in Nom - Tay- the most significant part of the written classical folk literature of the Tay ethnic group. Materials from the texts, currently stored at the Institute of Sino - Nom Studies (Vietnam Academy of Social Sciences), will be used to conduct an analysis of the usage and the method of writing of the Chinese characters in these texts. Thereby, the article strives to confirm the important role and the ample appearance of the Chinese characters in VietnameseNom- Tay texts.
The present study examines the extent to which key competence and learning competence in particular are promoted in the high school English classes attended by Chinese students. Eight hundred and thirty five college freshmen at a comprehensive four-year university in Jilin Province were surveyed on their experiences in high school English classes. In part 1 of the survey, we found that high school English instruction in China tends to be exam-focused rather than emphasizing the development of key competences. In part 2 of the survey, we found that three aspects of learning competence – attitudes toward learning English, meta-cognitive awareness concerning one’s own English learning, and knowledge about English language instruction – are not consistently instilled in high school English classes. Virtually no differences between ethnic majority and minority students were observed in survey. We believe that because English instruction in Chinese high schools is exam-oriented so that instructors do not have enough time to enhance learning competences. Our conclusion is that reform of instructional methods needs to include greater attention to the aspects of learning competence.
Today, tens of millions of ethnic Chinese are scattered throughout Southeast Asia as a result of the massive influx of immigrants from China during the past several centuries. The present study analyzed the language attitude of the ethnic Chinese in Southeast Asia, focusing on four countries: Indonesia, Thailand, Malaysia, and Singapore. For this purpose, a total of 177 samples of language attitude questionnaire were collated. The questionnaire was composed of 11 language attitude-related elements in affective, behavioral, and cognitive components with respect to the multiple languages used in the countries: national language, English, local Chinese dialects, Mandarin, and others. Analysis of the data reveals intriguing findings about the language attitude of the ethnic Chinese in different countries. Both the similarities and the differences of language attitude are found among the ethnic Chinese groups in the Southeast Asian countries, reflecting the political, economic, and social situations of each country. The prospect of the local Chinese dialects look dim due to exogenous factors surrounding the linguistic ecosystems in the region.
말레이시아는 다종족·다문화·다종교 국가로, 말레이인·화인·인도인 등 다양한 종족집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말레이시아에는 약 640만 명의 화인이 정착하고 있으며, 이는 말레이시아 전
체 인구의 24.6%를 차지한다. 말레이시아에서 화인과 말레이인은 상이한 언어·문화·종교로
인해 이질감이 증폭되어, 복합적인 종족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 연구는 현지조사와 설문조
사를 통해 화인과 말레이인의 종족관계 실태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현재 화인과 말레이인
의 종족관계는 기존의 대립관계에서 점차 공존관계로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말레이시아 화인은 원주민의 언어인 말레이어를 능통하게 구사하고, 말레이인의 역사, 문화,
전통, 관습을 잘 이해하고 있는 등 현지 문화를 적극 수용하고 있다. 다음, 말레이시아 화인
과 말레이인은 친구로 지내는 등 평등한 사회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필요할 때 서로 도움
을 주고받는 등 비교적 조화로운 종족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말레이시아 화인은
정치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말레이인과의 정치협력을 강화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1969년의 종족 유혈사태 이후 말레이시아 화인과 말레이인의 종
족관계는 기존의 충돌 대립관계에서 점차 공존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종족관계의 변
화는 정부의 종족갈등 완화 정책, 화인의 적극적인 정치참여, 현지 문화와의 교류·융합에 의
해 조성된 것이다
이 연구는 100여 년 전에 일본으로 유입되어 정착하고 있는 화교·화인의 민족정체성을 분 석하기 위해 요코하마와 고베 차이나타운을 중심으로 설문조사와 심층면접을 진행하였다. 연 구결과 화교·화인은 능통하게 중국어를 구사하고 있으며, 일상생활에서도 중국어를 빈도 높 게 사용하고 있다. 그들은 춘절, 중추절 등 전통명절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으며, 민족공동체 에 강한 소속감을 표출하고 있다. 다시 말해, 일본 화교·화인은 현지사회에 완전히 동화된 것 이 아니라, 그들만의 민족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다. 화교·화인의 이러한 민족정체성은 민족공 동체 내부의 노력과 의지에 의해 조성되었다. 그들은 화교학교를 설립해 민족교육을 강화하 였으며, 차이나타운에서 축제문화를 형성함으로써 민족정체성을 고양시켰다. 또한 화교협회를 비롯한 단체를 운영함으로써 정보를 공유하고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이렇듯 화교·화인은 민 족교육, 문화축제, 화교단체를 중심으로 그들만의 민족공동체를 형성하고, 정체성을 확립시키 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