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우리나라 소년 수형자들이 교도소 내에서 경험하는 각종 폭력행동과 피해의 규모를 파악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수행되었다. 청소년들의 폭력행동과 그로 인한 피해, 즉 학교폭력에 대한 우리사회의 각별한 관심과는 대조적으로 구금시설에 있는 소년들의 폭력가해와 피해에 대한 관심은 거의 없다는 데 문제의식을 가지고 다음의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소년수형자들의 폭력피해의 실태는 어떠한가? 그 유형은 무엇이고 그 빈도는 얼마나 되는가? 둘째, 소년수형자들의 폭력가해 경험은 얼마나 되는가? 그 유형은 무엇이고 그 빈도는 얼마나 되는가? 셋째, 소년수형자들의 폭력피해와 가해의 경험을 성인수형자와 비교할 때 차이가 있는가? 넷째, 소년수형자들의 폭력 피해경험과 가해행동을 설명하는 요인이 있는가? 김천소년교도소에 수용되어 있는 소년수형자 1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소년교도소에서 발생하는 폭력피해와 가해의 규모는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 폭력의 유형을 네 가지로 나누어 살펴 본 결과 신체적, 성적, 금전적, 심리적 폭력의 피해와 가해경험을 가진 소년수형자들은 소수에 그쳤다. 이러한 결과는 여러 선행연구들의 주장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또한 성인수형자에 대한 조사결과와 비교해 보았을 때에도 소년 수형자들의 폭력피해경험과 가해경험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더불어서 폭력피해와 가해행동을 설명하는 요인을 찾아내기 위한 분석결과 박탈모델과 유입모델의 변수들의 설명력이 크게 유의미하지 않았으며 피해와 가해의 중첩성도 발견하지 못했다. 끝으로 연구결과에 대한 추론과 연구의 한계를 제시하였다.
이 연구는 소년원생의 인식 조사연구를 통해 소년보호기관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에 대한 효율적 운영방안을 제시 하고자하는 목적에서 진행되었다. 조사 결과 소년원생들은 소년원에 대한 인식이 입소당시에는 좋지 않았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었다. 하지만 소년원도 교정시설이기 때문에 느끼는 ‘구속된 생활’이 가장 어려운 점으로 밝혀졌다. 소년원생들은 전체적으로 소년원 입소 후 이전보다 인격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나아졌다고 스스로를 평가 하고 있었고, 특히 부모님에 대한 죄송스러움이 크게 나타나 과거에 대한 후회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소년보호기관에서 이루어지는 교육과정에 대한 평가에서는 직업관련 교육을 학과교육보다 중요하게 여기고 있었고, 소년보 호기관의 교육과정이 실제적으로 크고 작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육과정 중 ‘인성교육’, ‘직업능력 개발훈련’, ‘성공적인 사회복귀 지원’등의 프로그램을 매우 좋게 평가하고 있었다. 이러한 실증분석 결과를 통해, 소년원생 의 입소별 구체적인 분류와 이를 통한 체계적인 교육, 선호교육에 대한 개발과 효과적인 적용 등을 정책적 제언으로 제시하였다.
징벌제도의 적정성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교정행정이 국 민의 지지를 받고 본연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여 국민속의 교정으로 자리매김 하여야 할 것이다. 효율적으로 징벌집행을 하기 위해서는 교도소의 수용질서유 지 상태 및 수용자의 규율위반에 대한 수용자 징벌기준, 규율위반 행위와 징벌 간의 형평성, 수용자 징벌 집행실태의 적정성, 징벌제도의 수용질서 유지에 대 한 기여정도, 수용자들의 징벌에 대한 위하력 등을 조사 분석할 필요가 있다. 징 벌집행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조사․징벌수용자의 교육프로그램을 다양 화하고 징벌사동 프로그램에서 징벌자의 후회와 반성 그리고 이에 상응하는 잔 벌 조치, 교육강화 등을 통하여 효율적인 징벌사동프로그램의 활성화로 징벌집형중인 수용자 스스로 자신의 행위를 돌이켜 보고 반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함으로써 수용생활을 보다 보람 있게 보낼 수 있는 기회를 교정당국은 제공해 주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