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 팬데믹, 혐중국이라는 단어는 우리 사회 뿐 아니라 대학교육 현장에서 쉽게 만나는 단어이다. 4차 산업혁명의 대두와 함께 부각된 융합이라는 개념은 기존 인문 학이 지닌 틀의 변화를 요구한다. 게다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은 대학 내에 서 학문과 교육의 상호작용을 원활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또한 이같은 팬데믹 상황 이 중국으로부터 전파된 코로나 바이러스에 기인한다는 사회적 인식은 혐중국 정서 를 확산시켰고 이는 대학의 중어중문학 교육 및 전공 선호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 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본 논문에서는 2021년도 2학기 부산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전 공수업인 중국어문 캡스톤디자인을 중심으로 중국어문학 전공교육의 새로운 방향성 과 그 예시에 대해 고찰한다. 또한 캡스톤디자인의 교육운영과 산출물에 대한 분석 을 통해 융합교육의 실례를 제시하고 나아가 이 수업이 팬데믹 시대 교육소통의 통 로이며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혐중국 정서 완화에 효과가 있음을 서술한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summarize research trends and analyze major discussions of previous studies on language policy and planning from a research historical perspective. In order to accomplish this purpose, this paper firstly established a database of related research lists through a complete enumeration survey of research articles by Korean researchers published in Korean academic journals. Then, based on the database, this paper summarized research trends of preceding studies by fields (status, corpus, education, etc.), by topics (language rank/function, orthographic norm, national language education, etc.), by relevant countries/regions (Korea, Asia, Europe, etc.). Finally, dividing the preceding studies into those related to Korea and those related to foreign countries, this paper analyzed major discussions by fields and topics based on representative and recent preceding studies. 'Not only does the aforementioned summary and analysis have research historical significance for preceding studies on language policy and planning, but 'they can also contribute to exploring the tasks and directions of future research.
본 연구는 설문조사를 통해 중국의 대학 내 평생교육원 한국어 교육 과정을 수강하는 학생들의 교육배경 및 한국어 학습 목적을 조사하고, 이들의 수업내용에 대한 요구를 분석하여 학습자 중심 수업의 교수 요목 설계 방안에 대하여 살펴 보고자한다. 현재 중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국어 교수요목은 의사소통능력향상을 위한 회화 중심의 수업보다는 한국어학에 집중되어있다. 그러나 대학 내 설치된 평생교육원의 한국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의사소통 중심 수업을 필요로 하고 있다. 중국 대학교에서 한국어 강의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으나, 대학 본과생을 제외한 학습자들을 위한 교육과정은 제대로 개발되지 않고 있다. 그래서 그들의 학습시간과 요구에 맞는 교수요목 개발이 요구된다. 본고는 텐진 외국어대학교의 평생교육원 한국어 과정의 현황을 정리하고, 학생들의 요구분석을 통해 평생교육원의 한국어 교수요목 내용 설계 방안을 모색해 보았다. 연구 결과, 학습자들의 학습 목표가 한국어로의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나타나 의사소통 중심의 수업을 요구하고 있음을 할 수 있었다. 이는 한국어학이 중심이 되는 일반대학의 한국어과정 교수요목으로는 이들의 요구를 달성할 수 없음을 보여준다. 학습자의 요구분석은 설문조사를 통해 이루어졌는데, 본고의 요구조사는 설문 대상자가 비교적 적었고, 텐진외국어대학교 평생교육원만을 대상으로했기 때문에 전국의 평생교육원 내 한국어 학습자를 대표할 만한 지표는 될 수 없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본 연구를 통해 평생교육원의 한국어 교육 교수요목의 설계 필요성이 드러난 만큼, 이제 다양한 평생교육원 내 한국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많은 설문과 조사를 거쳐 데이터를 쌓고, 이를 분석하여 이들에게 맞는 교수요목이 재개발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