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성찬을 선교신학적 관점에서 조명하여 그 본디 의미를 고찰하고, 목회 현장에 적용할만한 ‘선교적 성찬’(Missional Eucharist)을 예시하여 교회의 선교적 동력으로 삼으려는데 있다. 이 시도의 신학적 근거는 첫째, 존 웨슬리의 성찬신학에서 살펴볼 수 있다. 웨슬리는 복음 설교자로 유명하지만 동시에 그는 영국국교회의 사제로서 고교회(High Church) 전통의 성례주의자였다. 그가 성찬을 중요하게 여긴 이유는 거룩한 은총에 의한 회심의 변화가 여기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것은 복음적 성화의 사건으로 선교적 부흥운동의 원동력이 되었다. 둘째, 성찬 그 자체가 이미 선교적일 뿐 아니라 흥미롭게도 그 의미에는 ‘선교적 교회’(Missional Church)의 신학적 관점들이 농후하다. 그러나 한국교회의 성찬은 은총에 의한 회심 체험 이나 변화의 부재로 ‘명목상의 성찬’(Nominal Eucharist)이 된지 오래다. 따라서 선교적 교회의 내적 동력으로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를 추구하는 성찬이 되려면, 감성과 이성, 전통과 신학 그리고 통전성과의 조화로운 결합이 필요하다. 말하자면 본고는 ‘선교적 성찬’을 통해 선교적 성화가 이루어지기를 갈망하는 실제적이고 실천적인 접근이다.
본 연구는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전례꽃 작가와 전례꽃꽂이 연구회에 발표 된 부활절 꽃작품 70점에 대한 형태의 상징성, 재료, 색채, 질감을 조사 분석하였다. 부활절 꽃작품의 형태의 상징성을 조사 분석한 결과 알형태의 새 생명 탄생이 28점으로 가장 많았으며, 무덤에서의 부활이 14점으로 그 다음 많았다. 식물소재로는 나팔나리가 41점으로 가장 많았으며, 비 식물소재로는 달걀과 병아리가 각각 21점으로 많았다. 색채를 보면 흰색이 38점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었으며 그 다음으로 노랑색을 21점 사용하였다. 질감은 부드럽다, 포근하다가 각 31점으로 가장 많았으며 따뜻하다 21점, 유연하다 19점으로 많았다. 이와 같이 부활절 꽃작품을 분석한 결과 알의 형태, 병아리, 새순을 통해 새 생명의 탄생을 표현하였으며 참신하고 우아한 흰 나팔나리와 따뜻하고 유연한 노랑개나리로 부활의 기쁨과 영광을 표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