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을 이용하려는 수요자 증가에 따라, 해양공간을 합리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해양공간계획(Marine Spatial Planning)제도가 도 입되었다. 이 중 어업활동보호구역은 수산자원보호 등 어업활동 보호를 위해 지정되었다. 그러나, 어업활동보호구역을 주로 항해하는 어 선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해양사고의 약 70 %를 차지할 정도로 위험에 노출되어 관리가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어업활동보호구 역 내 어선 통항 안전 확보를 위해 어업활동보호구역과 항만·항행구역에서 발생하는 해양사고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해양용도구 역의 교통량을 조사하고 선종별, 사고 유형별, 톤수별, 사고원인별, 인명피해별로 해양사고를 조사하였다. 분석 결과 각 유형별 단위 면적 당 해양사고는 대부분 항만·항행구역에서 더 많이 발생하였으나 전체적으로 발생한 해양사고는 어업활동보호구역이 높았다. 특히 인명사 고가 많이 발생하여 통항 안전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식별되었다.
항만은 매우 광범위한 지역이며 국가보안시설이다. 화물이 선박에 적․양하되는 부두와 외항 계류 중인 선박, 수많은 컨테이너와 화물 보관 장소, 주요 접근도로 및 외곽 울타리, 출입 게이트 등 넓은 지역이 감시 대상이다. 테러, 범죄 등 항만 내 보안위협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폐쇄회로 텔레비전 (CCTV) 및 각종 감시 장비를 설치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24시간 감시체제가 유지되고 있다. 2001년 9․11테러 이후 선박과 항만도 테러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이 인식되어 선박과 항만보안이 강화되어 왔다. 이렇듯 항만뿐만 아니라 국제항해여객선이 출입하는 터미널 시설의 경우에도 여객선과 터미널 시설에 출입하는 수많은 이용자를 감안하면 터미널 보안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 적정의 항만경비보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느냐의 여부는 항만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이 논문은 장래 항만 보안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가고 항만보안 법제 및 체제의 비효율성을 개선시켜 선진화된 항만보안체제를 만들기 위해, 현 통합방위법, 항만경비 및 보안관리지침 등 법률과 국제항해선박 및 항만시설의 보안에 관한 법률상의 항만보안책임주체의 지도․감독권을 항만보안에 대하여 보다 전문성 있는 국가보안기관으로 일원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항만보안 업무를 현장에서 수행중인 항만경비보안 인력에 대한 지도․감독도 국가보안기관에 의해 실질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위해 이 논문은 해양경비업법과 해양경비사 제도의 도입을 제안한다.
현재 항만물류보안과 관련한 노력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지만 항만정보기술과 관련된 보안에 대해서는 인식과 교육, 제도 등이 부족한 상황이다. 상호인증 협약 수립을 통해 항만물류보안 정보를 실시간으로 교환 할 수 있는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할 필요성이 있다. 항만 경쟁력 확보 및 물류 서비스 강화를 목적으로 물류보안을 위한 국가 전략수립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시급히 필요한 것은 항만물류조직구성원들의 보안의식을 높이고 항만물류조직의 중요한 특성인 정보 보안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항만물류조직구성원들의 정 보보안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보안규범이 보안인식에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은 기각되었지만 보안활동과 보안인식 간의 관련성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안규범과 보안능력 간의 관계, 보안인식과 보안능력 간의 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 는 결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항만보안 향상을 위해 중요한 평가요인들을 발굴하고 요인들 간 상대적 중요도를 분석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문헌조사 및 항만보안 업무 종사자들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의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을 통해 평가요인을 선정하여, 4개의 대분류 요인과 12개의 중분류 요인으로 분류하였다. 계층적으로 분류된 평가요인을 전국의 항만보안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공무원, 항만공사와 항만보안공사 종사자, 항만보안관련 교육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계층분석법(AHP)을 이용하여 중요도를 산출하였다. 또한 그룹 간 중요도 인식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통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평가요인 중요도 분석 결과, 보안 운영시스템 강화 요인이 가장 높았고 하드웨어 개선, 보안인력 증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분류의 정책적 지원 및 시설 지원, 인력ㆍ예산 지원에서 그룹 간 인식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분석 결과를 통해 항만 내 통합모니터링시스템 구축을 통한 보안 운영체제의 개선이 우선적으로 요구되며, 그룹 간 인식 차이를 이해 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기적인 협조체제의 구축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이 연구결과는 후속연구로 수행될 국내 항만보안 효율성 측정을 위한 평가요인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조직의 정보유출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조직차원에서 정보보안 관리와 정보보안대책 수립이 시급하다. 특히 조직구성원들 의 정보보안 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조직구성원들의 정보보안 인식의 제고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조직의 정보보안이행 정도가 정보보안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모형을 설정하였으며, 표본 집단으로 해운·항만조직과 금융·보험 조직의 구성원들을 선정 하였다. 구조방정식 모형을 이용하여 결과요인을 도출하였으며 설문지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해운 항만조직 구성 원을 대상으로 정보보안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정보보안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정보보안태 도, 정보보안관심도로 확인되었으며, 둘째, 조직의 정보보안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정보보안규범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반면에 정 보보안처벌과 정보보안교육은 정보보안정책 준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정보보안인식은 정보보안정책준수, 정보보 안능력, 정보보안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넷째, 정보보안정책준수는 정보보안능력과 정보보안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정보보안능력과 정보보안행동은 정보보안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항만기업 종사자들의 정보보안인식정도와 지각된 정보보안위험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실증 분석하는 것이다. 특히, 지각된 정보보안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위험분석방법론을 토대로 자산, 위협, 취약성과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252개의 유효설문을 대상으로 AMOS를 이용한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을 하였다. 연구결과를 보면, 첫째, 항만기업 종사자의 경우 정보자산은 지각된 정보보안위험에 유의하지 않은 결과로 분석되었다. 둘째, 위협, 취약성은 지각된 정보보안위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정보보안인식과 정보보안교육, 정보보안인식과 정보보안의도와의 관계는 유의하게 분석되었다. 그러나 정보보안관심도는 정보보안인식에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