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에서는 대표적인 경제 안채비소리들(착어성·유치성·편게성)의 종합적인 음악 특징을 통해 서로 공통점과 차이점을 먼저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성조의 선율 특징과 변용 양상 및 그 원인을 논의해보았다. 먼저 종합적인 음악 특징을 보면, 모두 3소박 불규칙박자, 메나리토 리를 근간으로 한 음악어법, 한 옥타브 이내의 좁은 음역, 평이(平易)하고 유유한 선율 특징 등 기본적인 음악 특징이 같으면서도, 고유의 소리 기능과 성격에 따라 음악적 차이와 묘미가 있다. 성조의 선율 특징을 통해 역사적 변용 양상과 그 원인을 살펴본 결 과, 경제 안채비소리에서 평성은 대개 높은 음을 중심으로 평으로 내는 중국 성조와 달리 ‘저음을 평으로 내는 방식’으로 수용되었다. 그리고 그 원인을 중세국어의 평성(平聲)과 한국음악의 평조(平調) 및 악기의 낮은 성음(예>중국의 쟁과 한국의 가야금 비교)에서 찾았다. 상성과거 성은 본래 높은 음을 중심으로 성조의 특징이 좀 다르지만, 경제 안채 비소리에서는 모두 나름대로 중간 높은 음을 중심으로 선율이 진행되는 방식으로 변용되었다. 그리고 이 또한 중세 국어의 특성(상성과 거성의 동질성)과 경제 범패의 음악적 성향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입성은 중국에서는 이미 오래전에 소멸된 성조이지만, 한국에서는 특이하게 다양한 양상으로 더욱 발전된 특징이 나타난다. 그리고 이 또한 중세국어의 특징(받침의 안울림소리 전승)과 경제 범패의 음악적 예술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요컨대, 경제 안채비소리 성조의 선율 특징과 변용 양상은 중세 한글 (국어 한자음 포함)과 한국음악 고유의 특징이 함께 작용하여 이루어진 결과이며, 예술성을 은연히 추구하는 경제 범패의 음악성도 성조의 전승 양상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당대의 엄격한 4성 체제는 중국에서도 이미 오래 전에 변화되었고, 한글의 성조(4성)도 16세기 말 이후 점차 소멸되었지만, 경제 안채비소리에서는 그 특성이 상당부분 남아있어, 역사적, 국어학적, 음악 문화적 차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가장 널리 쓰이는 P2P 소프트웨어인‘소리바다 5’를 둘러싼 3건의 가처분신청사건에 대하여, 2007. 10. 10. 서울고등법원은 1심의 입장과 반대로‘, 소리바다5’측의 저작권침해 방조책임을 긍정하였다. 원래 하이브리드형 P2P 서비스였던‘소리바다1’에 관한 법원의 대표적 선례들은“이용자의 저작권침해에 관하여 P2P 서비스제공자는 일정한 경우 민법상 방조책임을 부담할 수 있다”는 원칙을 확고하게 수립하였었고, 이후‘소리바다3’에 관한 법원의 결정들은 같은 원칙을 일응 수퍼노드 형의 P2P 서비스제공자에까지 확장하였었다. 그에 비하여 최근의 소리바다5 가처분 항고심결정은, 저작권법 온라인서비스제공자의 책임제한 규정에 따라 P2P서비스제공자가 면책될 수 있는 기준을 특히 이른바 기술적 조치의 채택과 관련하여 상당히 자세하게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나름의 의의가 있다. 그러나 소리바다5 가처분 항고심결정에서 P2P서비스제공자 혹은 P2P 소프트웨어공급자가 면책요건을 충족하기 위하여서는 이른바‘적극적 필터링’방식(권리자들과 사이에 음원 공급계약 등, 권리자들이 이용허락을 한 음원들의 파일에 대하여만 파일공유를 허용하는 방식)을 반드시 채택되어야 한다고 요구한 것은 부당하다. 왜냐하면, 우리저작권법 제102조 내지 제104조의 책임제한조항들이 기본적으로 침해를 적극적으로 발견할 것까지는 요구하지 않는 이른바 소극적 필터링을 전제로 한 규정일 뿐만 아니라, 아직 필터링 기술의 발전수준이 그 채택을 강제하기에는 여러모로 불충분하기 때문이다.
소리도와 욕지도 사이 해역의 유동 분포를 파악하기 위하여 2004년 5월, 6월, 10월 및 11월에 ADCP를 이용하여 정선관측 및 정점관측을 실시하였다. 25시간 정선관측에 따른 평균류의 연직분포는 욕지도 남서해역에서 북동류의 흐름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또한 25시간 정점관측 결과를 보면 상층과 하층의 경계수심이 15~20m에 존재함을 알 수 있었고, 상 하층으로의 유동분포가 다르고 상층과 하층의 변화폭이 작게 나타났다. 동서 성분 및 남북 성분에 대판 해수 수송량의 계산결과는 남서방향으로의 수송량보다 북동방향으로의 수송량이 더 크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