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대표적인 고용 및 일자리창출 수단 중 하나가 인재를 양성하여 고용율을 제고하는 지역인적자 원개발 정책이다. 최근 우리나라는 지역분권화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지역 산업특성을 반영하여 지역인적자원개발을 살펴본 연구는 많지 않으며, 특히 직·간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노사정 주체들을 중심으로 지역인적자원개발을 분석한 연구는 드물다. 따라서 본 논문은 지역 주체들이 전략적 선택으로 지역인적자원개발을 추진할 때 성과뿐만 아니라 사업의 지속성이 담보될 수 있음을 광양만권HRD센터 사례로 보이려고 한다.
분석결과 광양지역 환경은 제철, 조선, 석유·화학, 발전소 등 중공업이 발달하여 숙련된 용접기술이 유 용하게 활용되고 있었다. 또한 지역 환경을 고려하여 노사정 주체들은 자신들의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인적자원개발을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먼저 노조는 조직 확대 및 지역 발언권(voice) 강화, 재정지원 확보, 일자리 확보 및 노조 충성도를 제고하고, 둘째 사용자는 원청으로부터 지속적 수주 획득, 계약기간내 공사 완료 및 수주 악화 방지, 안정적 기능공을 확보하며, 셋째 광양시는 고용율 70% 달성 및 민선시장 연임, 평생교육시설 확보, 온건노조를 확보하여 안정적 노사관계 형성, 고정적인 취업처 확보를 위해 전략적 수단으로 광양만권HRD센터 설립을 추진했다. 광양만권HRD센터가 제도화 된 이후 교육대상, 교육기간, 커리큘럼 등이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성과의 경우 훈련생들은 광양만권HRD센터의 인적자원개발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수료생의 94%가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등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다. 이외에 센터는 정부로부터 우수한 인적자원개발 기관으로 평가받았다. 본 논문은 이런 연구결 과를 바탕으로 이론적·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였고, 논문한계를 바탕으로 향후 연구과제를 제시했다.
본 연구는 WTO의 출현 등 세계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시점에서 글로벌 경쟁에 앞선 일본 기업들익 전략적 선택과 우리 나라 기업들의 전략적 선택을 비교분석하므로써 우리 나라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였다. 구체적으로는 한국 제품에 대한 일본 고객들의 평가와 일본 제품에 대한 한국 기업의 평가 비교를 통해 양국 기업들의 전략적 선택을 비교분석함으로써 기계산업이라 는 주요한 산업에 있어서 한국 기업의 세계화를 위한 전략적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했다. 실증분석 결과를 보면 국산 기계는 제품의 기능과 서비스 차별화, 마케팅 차별화 등에 있어서 일본의 구매기업들로 부터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산기계는 가격 면에서만 비교대상인 일본 기계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은 제품의 기능과 서비스 차별화, 마케팅 차별화, 기술이전 등 모든 면에 있어서 한국 기업들보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집락분석 결과는 한국과 일본, 양국의 기계 구매업체들은 가격 경쟁력보다는 제품의 기능, 마케팅 차별화, 서비스 차별화, 기술이전과 같은 비가격 경쟁력을 중시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집락분석의 결과는 또한 양국의 기계 구매기업의 입장에서 볼 때 재구매 의사 결정은 비가격 경쟁력의 어느 한 차원과만 관련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비가격 경쟁력의 모든 차원과 관련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집락분석의 결과는 비가격 경쟁력의 어느 한 측면에서 높게 평가받는 집락이 다른 측면에서도 높게 평가받고 있음을 보여 준다. 회귀분석 결과는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제품의 기능과 마케팅 차별화가 구매기억의 재구매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