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Until recently the vast majority of research on international joint venture(IJV) performance has been conducted in relation to IJVs from DCs in other DCs or in LDCs. This study tried to identify determinants of superior performance in IJVs in Korea, an Asian NIC, by relating equity ownership, competitive advantages, resources complementarity, commitment, and nationality to IJV performance. The results suggest that different measures of performance are explained by different variables.
본 논문은 최근 한국 기업들의 국제합작투자를 통한 해외시장진출이 급증하고 있는 시점에서 국제합작투자의 성과결정요인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성과결정요인으로는 모기업특성변수인 연구개발비와 국제화경험을 파트너 특성 변수로서 파트너의 기여도를 파트너간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형성되는 조직특성변수로서 통제정도와 갈등 및 신뢰성 정도를 이용하였다. 성과변수로는 성과의 다차원성을 고려하여 주관적만족도와 매출액성장률 및 순이익지표를 이용하였다. 조직특성변수 및 기여도변수들간의 관계에 있어서는 독립적인 관계가 아닌 상호작용효과가 존재하기에 이들 변수들간의 상호작용을 고려한 LISREL 분석을 실시하였다. 실증분석결과 주관적만족도에는 통제, 갈등, 신뢰성, 기여도변수 모두가 영향을 미치는 반면에 한국기업측 변수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그리고 성장성과 수익성지수에서는 갈등과 기여도 변수 및 국제화경험(수익성) 과 연구개발비(성장성)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실증분석의 결과는 합작기업에 있어서 성과지표의 선정에 따른 성과결정 요인이 상이하다는 것이며, 조직특성변수와 기여도변수들간의 상호작용관계가 있다는 것을 고려하여 이들간의 상호작용관계에 대한 연구의 보완과 새로운 연구방법의 개선 필요성을 제시한다 하겠다. 또한 합작기업의 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기여도가 높은 파트너의 선택과 합작기업이라는 것이 한국기업측과 현지파트너간의 자원결합을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 것이며, 파트너의 인적자원들과의 공동경영이 요구되며, 공동의 목표를 지닌 조직구조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하겠다.
본 연구에서는 거래비용이론을 기반으로 하여 해외합작투자 소유지분 (다수지분 대 소수지분) 결정요인을 거래자산특유성과 불확실성으로 구분하여 이론적모형을 정립하였고, 이 모형을 이용하여 한국기업의 제조업분야 해외합작투자 소유지분 결정요인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기업의 경우 평판이 높은 기업일수록 해외합작투자에 있어서 다수지분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되었고, 국가위험이 높은 국가에 진입하거나 본국과 문화적거리가 큰 국가에 진입하는 경우 한국기업은 소수지분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기존의 연구결과와 달리 독점적지식을 많이 축적하였거나 본사의 규모가 큰 한국기업의 경우 해외합작투자에 있어서 소수지분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사업경험과 합작법인의 규모는 한국기업의 해외합작투자 소유지분 의사결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1992년∼1996년 10월까지의 연구기간 동안 한국기업이 발행한 CB의 원주수익률은 대체로 (-)를 나타내어 한국시장 전체의 수익률이 (+)를 보인 것과는 대조를 보이며, 변동성은 한국시장 전체의 변동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CB수익률도 원주수익률보다 더 낮은 (-)의 수익률을 보여서 세계 · 유럽의 주식 ·채권시장이 모두 (+)의 수익률을 보인 것과는 대조를 이루었다. CB의 변동성도 세계· 유럽시장의 변동성보다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CB의 발행수익률은 사후적으로 환율변화에 따라 원화가치가 하락하면 엄청나게 증가할 수 있으며, 반대로 원화가치가 상승하면 (-)가 될 수도 있어서 향후 한국기업들이 해외에서 차입을 하고자 할 경우에는 환율 예측이 필수적인 것으로 나타난다. 발행프리미엄과 발행기업의 재무회계적 변수들간에는 유의한 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원주수익률간, CB수익률간 상관관계는 대체로 유의한 (+)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CB 수익률은 원주수익률과 유의한 (+) 관계를 보였고 CB 가격움직임의 약 20%를 원주의 움직임이 설명하였다. 원주수익률은 국내주식시장, 세계주식시장 순에 의해 설명되었다. CB 수익률에 대해서도 역시 국내주식시장 요인이 가장 중요한 설명력을 보였지만 그 설명력은 원주수익률에 비해 현저히 낮았고, 나머지 시장 요인들은 설명력이 없었다. 글로벌화가 진전된 산업일수록 세계산업 요인이 원주수익률에 대해 상대적으로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글로벌화가 진전되지 않은 산업의 경우에는 국내산업 요인이 중요하게 작용하였다. CB수익률에 대해서는 다소 상반되는 결과가 나타났다.
본 연구는 최근에 양국간 환율을 고려한 개방형 거시경제모형들이 많이 시도되고 있는 점에 비추어 원화 환율이 우리나라 경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미국, 일본 등 주요국 물가와 장기구매력평가관계를 유지하고 있는가를 검정하였다. 우리의 주요 교역상대국들간의 구매력 평가관계 성립여부에 대한 실증분석을 통하여 상대물가수준 변화에 따른 환율재조정이 각국의 국제경쟁력을 유지할 만큼 적절히 이루어지고 있는가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는 국내외 기존의 구매력평가관계에 대한 실증연구들에서 제기된 제반 문제점들을 극복하고자 실질 환율에 대한 단위근검정, Engle and Granger의 잔차기준 공적분검정, 오차수정모형(ECM)에 의한 공적분검정과 Johansen 이 제안한 다변량 공적분검정법을 체계적으로 적용하였다. 분석결과, 실질환율에 대한 단위근 검정결과를 보면 ADF 검정에서는 WPI를 사용한 마르크화, 캐나다 달러화 환율과 CPI를 사용한 파운드화 환율을 제외하고는 구매력평가관계가 성립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hillips-Perron 검정에서는 어느 경우에도 구매력평가관계가 성립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잔차기준 공적분 검정결과는 WPI를 기준으로 한 마르크화 검정과 CPI를 기준으로 한 카나다 달러화 검정을 제외하고는 구매력평가관계가 성립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오차수정모형(ECM)에 의한 검정결과는 미국, 일본, 영국에서 공적분관계가 존재함을 나타내고 있다. Johansen 검정결과를 보면,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독일 및 영국과 1개의 공적분벡터가 존재하며 장기 구매력평가관계가 성립한다고 할 수 있다. 카나다와는 공적분벡터를 갖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장기구매력관계가 성립한다고 할 수 없다. Johansen 분석에서 공적분백터를 갖는 경우, 이에 대응하는 조정벡터를 살펴보면 명목환율에 계수가 국내물가나 상대국 물가변수보다도 월등히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구매력 평가관계가 균형에서 일탈되었을 경우에는 다시 균형으로 회복되는데는 물가보다도 환율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국제경쟁력에 대한 연구와 토론이 매우 활발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국제경쟁력과 관련된 각종 논의들이 체계화되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무역이론, 해외직접투자이론, 글로벌 전략이론, Porter(1990)의 Diamond 모델 등 기존의 국제경쟁력 연구를 패러다임 차원에서 분석하였다. 기존 연구들은 국제경쟁력을 창출하는 주체(subject), 연구의 분석단위(unit of analysis), 국제경쟁력의 원천(sources)과 결과(outcomes) 개념들을 혼동하고 있거나 본국 (home base)과 다국적 기업의 역할에 대해 서로 다른 가정을 하고 있었다. 앞으로의 국제경쟁력 연구는 개발 기업이나 산업이 아닌 산업 군집(cluster)을 연구대상으로 하여 그동안 각기 별도로 논의되었던 기업, 산업, 국가 차원의 경쟁력 요인을 통합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때 통합 모델의 이론적 근거로 제도론적 접근법을 들 수 있다. 제도론적 접근법에서는 기업의 행동이 영향을 미치는 특정 국가에 내재하는 제도들간의 관계(arrangements) 혹은 연결 메카니즘(mechanism)에서 국제경쟁력의 원천을 탐구하는 것이다. 다만, 한가지 주의할 점은 국가간경쟁력 모델을 기업에 적용시키거나 기업경쟁력 모델을 국가 차원으로 확장시켜 통합 모델을 만들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기업들의 해외직접투자시 진입전략의 선택은 신규자원의 확보동기 및 핵심자원의 공개의사에 따라 다를 것이라는 가정하에 출발하였고, 보다 구체적으로는 해외시장 진입전략의 선택에 관한 신이론의 틀을 이용하여 한국기업의 해외시장 진입전락 선택에 관한 세가지 가설을 36개 해외직접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자료를 이용하여 검증하였다. 그리고 진입전략별 성과를 비교해 보았다. 교차분석법에 의한 실증 분석결과 신규자원 확보동기의 유무가 해외시장 진입방식의 선택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규자원의 확보 동기가 있는 경우에는 합작투자 또는 기존 기업 인수방식을 택하는 경우가 많고, 신규자원의 확보 동기가 없는 경우에는 신규설립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새로운 자원의 확보 동기가 있는 기업집단을 대상으로 한 교차분석결과에 의하면 이미 축적해 놓은 핵심자원의 공개 의사가 없는 기업들은 인수방식에 의한 단독투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핵심자원에 대한 공개 의지가 있는 기업들은 합작투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진입전략별 성과에 관한 비교분석에서는 신규설립에 의한 진입방식(NV)의 성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합작투자(JV), 기존기업 인수방식(AQ)의 순서를 보여 주었다.
본 연구는 WTO의 출현 등 세계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시점에서 글로벌 경쟁에 앞선 일본 기업들익 전략적 선택과 우리 나라 기업들의 전략적 선택을 비교분석하므로써 우리 나라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였다. 구체적으로는 한국 제품에 대한 일본 고객들의 평가와 일본 제품에 대한 한국 기업의 평가 비교를 통해 양국 기업들의 전략적 선택을 비교분석함으로써 기계산업이라 는 주요한 산업에 있어서 한국 기업의 세계화를 위한 전략적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했다. 실증분석 결과를 보면 국산 기계는 제품의 기능과 서비스 차별화, 마케팅 차별화 등에 있어서 일본의 구매기업들로 부터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산기계는 가격 면에서만 비교대상인 일본 기계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은 제품의 기능과 서비스 차별화, 마케팅 차별화, 기술이전 등 모든 면에 있어서 한국 기업들보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집락분석 결과는 한국과 일본, 양국의 기계 구매업체들은 가격 경쟁력보다는 제품의 기능, 마케팅 차별화, 서비스 차별화, 기술이전과 같은 비가격 경쟁력을 중시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집락분석의 결과는 또한 양국의 기계 구매기업의 입장에서 볼 때 재구매 의사 결정은 비가격 경쟁력의 어느 한 차원과만 관련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비가격 경쟁력의 모든 차원과 관련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집락분석의 결과는 비가격 경쟁력의 어느 한 측면에서 높게 평가받는 집락이 다른 측면에서도 높게 평가받고 있음을 보여 준다. 회귀분석 결과는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제품의 기능과 마케팅 차별화가 구매기억의 재구매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논문은 한국, 독일, 일본의 화학기업의 혁신경영의 구성요소를 실증적으로 비교분석하였다, 실증적 분석의 대상은 설문지 조사에 참여한 총 121개의 화학기업(한국 36개, 독일 50개, 일본 35개)이었다. 본 논문에서는 혁신경영의 구성요소를 (1) 혁신에 대한 계획, (2) 혁신에 대한 조직, (3) 혁신과정(아이디어 창출단계, 아이디어 수용단계, 아이디어 실험단계), (4) 혁신에 대한 통제 등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혁신에 대한 계획은 독일의 화학기업에서는 $quot;시장지향적$quot;으로, 한국과 일본의 화학기업에서는 $quot;비용(원가)지향적$quot;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혁신에 대한 조직구조로서 독일의 화학기업은 기능적 조직구조를, 한국과 일본의 화학기업은 제품지향적 조직 구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혁신과정과 관련하여 조사대상국 사이에 많은 차이점들이 발견되었다. 특히 이 중에서도 아이디어 창출단계에서 볼 때, 한국의 화학기업은 $quot;기술수입$quot;에 주로 의존하고 있으며, 독일의 화학기업은 $quot;학문지향적 연구개발활동$quot;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일본의 화학기업은 $quot;기술적 독립을 위한 과도기$quot;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혁신에 대한 통제에 있어서 한국과 일본의 화학기업은 독일의 화학기업에 배해 경제성 분석을, 독일의 화학기업은 한국과 일본의 화학기업에 비해 환경보호를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본연구는 전북에 소재한 3개 중소기업의 국제화 사례를 바탕으로 지방중소기업의 국제화과 정을 연구한 것이다. 조선이기, 한독엘리베이터, 아이본 등 3개 기업의 사장과 2-3시간에 걸쳐 수출과정, 해외직접투자과정, 국제화 애로사항 등을 심층 인터뷰한 결과를 바탕으로 지방중소기업의 국제화 특징과 문제점을 파악하여 국제화이론, 기업전략 및 지방정부의 정책방안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연구결과 지방중소기업들의 국제화 특징은 개인위주의 비체계적인 국제화, 생존차원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키 위한 국제화, 신속하고 유연한 국제화, 지방비용을 안고 국제화 등으로 요약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지방중소기업의 국제화는 순차적이고 점진적인 국제화과정을 상정한 웁살라모델보다는 혁신채택과정을 상정하는 국제화모델로 설명하는 것이 보다 타당하다는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또한 국제화과정에서 부딪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최고경영자의 경험지식을 내부적으로 체계화하는 작업과 지속적인 학습이 필요하며. 산업화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특화산업을 육성하고자 하는 지방정부의 노력이 더욱 요구된다는 점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