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제경영과 마케팅 분야의 이론을 기반으로 하여 주요 신흥시장인 중국의 소비자 선호에 대해 이론적으로 고찰하고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특히 기존 국제경영 분야의 연구에서 중국 소비자의 성향을 단일시하는 경향이 있었던 것과 달리, 본 연구에서는 소비자들의 지역적 특성에 의한 차이가 중국시장에 진입하는 기업들의 성과에 영향을 미치고 더 나아가 향후 전략적 의사결정에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이론적 단초를 제공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논문은 중국의 자동차 시장을 선정하여 인터넷 포럼에 반영된 소형 자동차에 대한 구매의사가 있는 소비자들의 선호구조를 hedonic/utilitarian, cognitive/experiential, independent/interdependent 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내용분석기법 (content analysis) 으로 분석한 결과, 지역에 따라 소비자들의 선호구조와 소비성향에 현저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외국시장에 진출하는 다국적 기업의 전략수립에 있어서 현지시장과 소비자의 선호구조가 중요한 요인으로 고려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본 논문의 목적은 TMT의 국제적 노출이 기업의 전략적 유연성에 미치는 효과를 연구하는 것이다. 또한 상황변수인 ``TMT 보상``이 TMT의 국제적 노출과 기업의 전략적 유연성간의 관계에 미치는 조절효과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TMT의 국제적 노출이 기업의 전략적 유연성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TMT 보상``은 TMT의 국제적 노출과 기업의 전략적 유연성간의 관계를 조절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대한 시사점과 미래연구 방향에 대해서 토의하였다.
합작투자기업은 지식이전의 매개체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지식을 모기업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본 연구는 인류학에서 사용하는 질적 연구 방법론을 채택하여 관련 문서, 인터뷰 등을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따라서 파트너 기업 간, 합작투자 기업과 파트너 기업 간 상호작용에 대하여 깊이 있게 이해함으로써 인과 관계 및 과정의 본질을 밝히고자 하였다. 총 세 가지 종류의 지식이전 과정으로 구분하였고, 각 지식이전 과정을 보여줄 수 있는 사례를 선택하여 지식 이전 과정을 분석하였다. 첫째, 파트너 기업 간 수평적으로 지식이전이 일어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파트너 기업간 수평적 지식이전 과정은 지식이전을 목적으로 합작투자가 체결되었을 때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합작투자 기업은 지식이전 과정의 매개체로서 모기업들에게 지식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둘째, 파트너 기업과 합작투자 기업 간 수직적 지식이전 과정은 선진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해 시도하는 경우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셋째, 합작투자기업이 모기업으로 발전된 지식을 전달하게 되는 지식이전 과정이 발생할 수 있다. 합작투자기업이 장기간 동안 성공적으로 운영 될 경우 지식이전 과정의 주체가 되어 발전되고 개선된 지식을 모기업에게로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삼성코닝정밀소재, 금호미쓰이화학, 홈플러스의 사례에서 이와 같은 지식이전 과정을 살펴 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합작투자를 시도하는 파트너 기업의 동기가 지식 이전이 아니라 할지라도 장기간 합작투자가 이루어질 때 지식이전의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본 연구는 2004년 12월 1일부터 2012년 8월 31일까지 원?달러선물환율과 역외선물환율을 이용하여 서로간의 정보이전효과를 규명하는 데 있다. 대칭적 정보이전효과를 검정하기 위해 VEC모형의 그랜즈 인과관계검정, 충격반응함수 및 분산분해를 이용하였다. 또한 변동성에 대한 대칭적 정보이전효과를 검정하기 위해 GARCH(1,1)-M모형을 변동성에 대한 비대칭적 정보이전효과를 검정하기 위해 GJR-GARCH(1,1)-M모형을 사용하였다. 주요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그랜즈 인과관계검정에서 원?달러선물시장과 역외선물시장 사이에는 서로간의 피드백(feedback)적인 선도-지연효과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관계를 충격반응함수를 통해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5일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격의 크기를 추정하기 위한 분산분해의 결과에서는 원?달러선물환율의 분산 중에 약 62%에서 76%는 자기 자신의 것이며 38%에서 24%는 역외선물환율의 분산변화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역외선물환율의 분산은 약 82% 이상이 자기 자신의 분산변화에 의한 것이며 18% 정도는 선물환율변화의 분산에 의해설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변동성에 대한 대칭적 정보이전효과와 비대칭적 정보이전효과를 검정하기 위해 GARCH(1,1)-M모형과 GJR-GARCH(1,1)-M모형을 도입하였다. 조건부 평균방정식을 통해 원?달러선물시장과 역외선물시장간에는 대칭적 정보이전효과가 존재함을 보였으며, 조건부 분산방정식에서도 양 선물환율 사이에 대칭적 정보이 전효과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GJR-GARCH(1,1)-M모형의 검정결과에서도 원?달러선물환 율과 역외선물환율 사이에는 악재정보(bad news)뿐만 아니라 호재정보(good news)에 의한 비대칭적 정보이전 효과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