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교사 간 협력 통한 내러티브 중심 교육과정 실행에서 교사의 경험 및 유아의 언어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연구 목적을 위해 혼합연구방법론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내러티브 중심 유아교육과정 실행 경험에 대한 교사 면담분석과 유아의 언어 능력 변화를 동시에 살펴보았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의 협력은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시간, 함께 의미를 구성하는 시간,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시간으로 그 의미가 발견되었다, 둘째, 교사 협력의 경험은 유아의 언어발달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교사 협력을 통한 내러티브 중심 교육과정의 실행은 교사의 교육과정 이론 구성과 유아의 언어 발달에 있어 유의미한 과정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연구는 전문적 텍스트를 함께 읽고 토론하는 교사독서모임이 교사의 전문성 발달에 가지는 교육적 의미를 탐색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이 연구는 교사독서모임을 통해 교사들이 어떠한 전문적 정체성을 발달시켜 가는지, 이러한 전문적 정체성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교사독서모임의 주요한 특성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한 교사의 교사독서모임 참여경험에 대한 내러티브 탐구를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교사독서모임은 반성적 실천가이자 연계적 전문가로서의 교사 전문적 정체성 발달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사의 전문적 정체성 발달에 있어 교사독서모임에서 함께 읽는 교육철학적 텍스트와 교사들 사이의 협력적 반성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교사발달과 교육과정 운영에 있어서의 교사독서모임의 중요성이 논의되었다.
이 연구는 교육현장의 교사가 학교폭력의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자신이 선택하고 수행 해왔던 교직의 가치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자신의 교육방식과 행동에 대해서는 어떻게 반성하고 해석해가고 있는가에 대한 가해교사의 경험에 대한 내러티브 탐구이다. 학교 폭력의 예방과 문제해결의 전문가인 연구자는 학교폭력 사안처리에 대한 컨설팅의 과정 에서 만났던 두 가해교사를 연구참여자로 선정하여 그들의 학교폭력 가해문제를 상담하 면서 수집한 내러티브를 분석하였다. 그들이 교직생활을 통해서 가지고 있었던 교육방 식에 대한 입장과 학교폭력의 가해교사가 된 사건의 경험, 조기퇴직의 선택에 대한 이야 기, 그리고 교육현장에서 바뀐 것과 바뀌지 않는 것 사이에서 경험하고 있는 갈등과 적 응에 대한 그들의 내러티브는 현재 학교폭력 문제를 둘러싼 법 규정으로 인해 나타난 사회적 인식, 학교현장의 교육주체인 교사의 인식, 그리고 그 객체인 학생의 인식들 간 에 나타나고 있는 갈등과 균형의 의미와 학교현장의 학교폭력 문제의 현상을 드러내주 고 있었다.
학습부진아는 교육 현장의 중요한 문제이다. 정부와 학교는 이들 부진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신장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관련된 교육학 분야에서의 대부분 의 연구는 부진아 지도 방법이나 프로그램, 교재개발에 집중되어 왔다. 따라서 이 연구 에서는 초등학교 교사들의 부진아 지도 경험의 핵심적 의미를 찾으려 시도하였다. 연구 결과 부진아 지도와 관련한 교사들의 어려움은 물리적인 측면 보다는 감정적인 측면이 강하게 나타났다. 따라서 부진아 지도와 관련된 현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감정적인 관점에서 이 문제에 접근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이 연구는 어느 교사의 학교 차원의 수업개선 경험을 통해 교육개혁에 대한 시사점을 찾아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먼저 수업개선에 관심을 가지게 된 개인적 배경을 살펴본 다. 다음으로 개인적인 차원에서 수업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과정을 살펴본다. 그런 다 음 학교 차원의 수업개선을 해오는 과정에서 경험한 답답함과 딜레마, 그리고 자신에 대 한 반성과 변화된 점을 나눈다. 나아가 이 연구는 교사들의 참여와 협력을 교육개혁 성 공의 전제조건으로 본다. 이를 위해 교사들에게 ‘가르치는 자의 마음’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고 학교를 수업중심으로 운영할 것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