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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엘리엇연구 KCI 등재 Journal of the T. S. Eliot Society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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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호

제28권 제3호 (2018년 12월) 6

1.
2018.12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엘리엇의 J. 알프레드 프루프록의 연가의 심리적 독백을 푸코의 파레시아 개념으로 접근하여 인류보편적인 도덕적 삶의 양태를 포착하려한다. 진실에 대하여 실천적으로 접근한 푸코의 파레시아는 자 기의식 지도라는 측면에서 자기비판의 개념을 포함한다. 특히 나카야마겐은 기독교 역사에서 파레시아가 가지는 의미로 중간적인 로고스적 인 간상을 추구하게 한다고 지적한다. 즉 기독교가 초월적 사랑을 이상적 으로 추구하지만, 현실적으로 차선의 방안으로 윤리적인 결혼을 제시하곤 했다. 이와 같은 측면에서 엘리엇의 J. 알프레드 프루프록의 연가 는 극단적인 두 사랑, 이드와 초자아개념을 형이상학적 기상과 같이 결 합하고, 양자 사이의 윤리적 삶의 양태를 고민하게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엘리엇의 심리적 독백을 사고실험으로 간주하고, 그가 인간의 도 덕적 삶의 한 양태로 극단적 개념 사이에서 끊임없이 진실을 추구하는 것임을 규명한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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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는 엘리엇 전 생애를 통하여 문학과 신앙에서 고갈되지 않는 자원이었다. 단테는 『신곡』의 주제를 출이집트 사건으로 보고, 순례자 단 테가 지옥과 연옥을 거쳐 천국에 오르는 구원의 여정을 펼쳐 보여 주었 다. 이 글 전반부에서 엘리엇의 대표적인 세 편의 시들을 단테의 구조에 넣고 비평하고자 한다. 즉 『황무지』- 지옥편 , 『재의 수요일』- 연옥 편 , 『네 사중주』- 천국편의 연결이다. 그러나 엘리엇이 각각의 시를 쓸 때, 단테의 구도를 의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엘리엇 시 전체의 역 사를 되돌아볼 때, 그러한 자리매김이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글 의 후반부에서는 단테의 초기 소품 『새로운 인생』과 대작 『신곡』에서 엘리엇이 어떤 자원을 캐내어 자신의 시론이나 기법을 확립하는데 도움을 받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천국편 33편에서 단테가 기독교 교리(삼위일체, 성육신)를 어떻게 시적으로 표현하였나 살펴 보 고, 엘리엇 시에서 중요한 주제 장미정원의 비전이 성육신의 교리와 어떻게 관련되어 있음을 논할 것이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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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기독교 시각에서 엘리엇의 『네 사중주』를 고찰했다. 특히 인 간의 삶을 ‘시작’과 ‘끝’이라는 관점에서 고찰한 것으로서 엘리엇은 『네 사중주』에서 이 문제를 표현하고 있다. 기독교 시각에서 보면 ‘시작’은 곧 우리의 인생이 끝을 향해서 가지만 이 끝 또한 또 다른 시작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엘리엇은 “나의 시작에 나의 끝이 있다” 혹은 “나의 끝은 나의 시작에 있다” 등으로 표현한다. 그러나 여기서 “나의 끝에 나의 시작이 있다”는 논리는 기독교적으로 ‘영생’을 함축한다고 볼 수 있다. 아쉽게도 인간은 이와 같은 논리를 외면하기 때문에 변함에 노출되기 쉽고 또한 변하는 것에 집착을 보이게 된다. 엘리엇 역시 이 모습을 『네 사중주』에서 그대로 제시하고 있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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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눈과 눈물의 존재론적 의미를 깊이 있게 파고들었던 앤드 류 마블과 T. S. 엘리엇의 시들을 면밀히 검토하고자 한다. 논문의 전반부는 이의제가 앤드류 마블의 눈과 눈물에 시적으로 어떻게 극화되 었는지를 해명한다. 이 시에서 눈은 자아중심적인 주체와 인식론적인 시각이 높이 평가되는 존재론적인 영역이다. ‘눈/나의 정권’에 비판적인 마블은 이를 해체하는 신체적인 증표이자 알레고리적인 아이콘으로 눈 물을 전경화한다. 마블에게 눈물을 흘리는 것은 단지 이타성을 지향하는 수행적인 행위일 뿐만 아니라 더 중요하게는 절대타자를 향하는 하나의 영적 기도이다. 이 논문의 후반부는 눈과 눈물의 존재론이 다른 형태로 극적으로 제시된 T. S. 엘리엇의 눈물 흘리며 내가 전에 봤던 눈과 텅 빈 사람들 을 꼼꼼히 분석한다. 엘리엇의 시들은 ‘눈/나’의 헤게모니적인 권력에 대해 시인의 비판적인 목소리를 등재시키고 있다. 하지만, 이 시에서 죽음의 다른 왕국으로 묘사된 초월적인 세계에 대한 절절한 염원과 자신의 영적 구원에 대한 뿌리 깊은 회의 사이에서 끊임 없이 동요하는 엘리엇의 페르소나는 허무주의자이며, 그가 영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눈물을 흘리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절대타자에게만 시선이 늘 고정된 “부릅뜬 눈”을 지녀야 한다. 하지만, 기독교로 개종하기 2년 전에 쓴 이 시는 시인 자신의 죽음의 왕국에는 이 눈이 부재하다는 고통스러운 자기고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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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1923-1925년 사이에서 모더니즘의 최고 시인 엘리 엇과 보티시즘의 창시자이자 소설가-화가 윈덤 루이스의 관계를 천착하는 것이다. 이 논문은 『T. S. 엘리엇의 서한집 2: 1923-1925년』(2009)과 『윈덤 루이스의 서한집』(1963)에 수록된 다양한 서신들을 집중적으로 탐색하고, 엘리엇이 1924-1925년 사이에 편찬한 『크라이티어리언』지에 게재된 루이스의 보티시즘 풍자소설 『신의 원숭이들』(1930)의 초기 원고들인 자그레우스씨와 분열의 인간과 신의 원숭이들 , 2편의 논고 예술 연대기 및 3편 서평들의 수록 과정과 평가를 조명하고 있다. 엘리엇과 루이스의 가까운 관계는 루이스가 신의 원숭이들에서 풍자한 시드니와 바이올렛 쉬프 부부, 시트웰 3남매 작가들인 에디스, 오스버트, 사쉐비얼 시트웰, 블룸즈베리 그룹의 창립자-작가 리턴 스트레이치 와의 애증병존적 관계와 병치되어 있다. 한편, 그들의 불안한 관계와 다툼은 너무 길어서 『크라이티어리언』지에 수록할 수 없는 루이스의 2만 단어 원고 완전한 행동 에 관한 논의의 미해결과 원고료 문제로 발생 한다. 요컨대, 3년 기간에 걸쳐 엘리엇과 루이스가 주고받은 서한과 루 이스의 기고문은 집중적으로 그들의 강력한 영향력의 상호 작용과 상큼한 우정에서 시작하여 적대적인 관계에 이르는 양면적인 관계를 시사하고 있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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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S. 엘리엇의 초기 시 「불멸의 속삭임」과 윌리엄 워즈워드의 「어린 시절 회상으로 부터의 불멸의 암시」에서 서로 공통적인 요소가 발견된 다. 엘리엇은 형이상학파 시인들의 남겨놓은 불멸의 유산을 전통으로 받아들임으로써 불멸성을 설명하였고 워즈워드는 어린 시절 기억을 통하여 천국에서 막 태어난 신성한 자취를 신성한 불멸성이라고 찬양하였다. 본 논문은 낭만주의적 불멸성을 어린아이가 바로 태어난 이후에 지니고 있는 불멸성을 “생후 불멸성”이라고 모더니즘적 불멸성은 17세기 시인들의 죽음의 흔적을 통해 그리고 그 흔적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얻어내는 불멸성을 “사후 불멸성”이라고 지칭하고 그 차이를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결국, 왜 엘리엇은 전통과 불멸성을 동일시했고 왜 워즈워 드는 어린 시절에서 신성을 찾으려했는지를 각각의 시대의 사상을 통해 증명해 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