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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턴 휴 오든과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KCI 등재

Wystan Hugh Auden and William Butler Yeats

  • 언어ENG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4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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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Yeats Journal of Korea (한국 예이츠 저널)
한국예이츠학회 (The Yeats Society of Korea)
초록

이 논문은 오든의 어느 저녁 때 산책하면서 와 예이츠의 비잔티움으 로의 항해 와 학교 어린이들 사이에서 를 비교하여 이 시들의 공통관심사인 시간의 문제가 어떻게 다르게 다루어지고 있나를 논의한다. 오든은 기본적으로 시간의 힘과 독재에 대한 인간의 나약함과 무기력함에 대한 관망 또는 명상하는 자세 그 이상 이 하도 아닌 반면에 예이츠는 이 문제를 극복하고 초월하려는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이 는 두시인의 다른 시학에서 비롯된 것으로 결국 이 차이는 모던과 포스트모던의 차이 를 구별 짓는 많은 요소 중의 하나로 논의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한마디로 문학의 역할을 어떻게 볼 것인가 하는 점으로 귀결되는데 예이츠는 낭만주의의 후예답게 문 학은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 데 반해 오든은 그러한 문학의 힘을 더 이상 믿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예이츠는 시인의 역할은 민중을 깨우치는 위대한 선 지자로 보는 반면에 오든은 현대사회에서 과학의 발달로 인해 시인의 사회적 위상이 많이 약해졌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

This paper compares W. H. Auden’s “As I walked out one evening” with W. B. Yeats’s “Sailing to Byzantium” and “Among School Children,” focusing on one of its main concerns: the tyranny of time or ephemerality. However, the two poets’s attitudes towards and ways of coming to terms with the problem of time are completely different. Their difference basically stems from their different philosophies and thoughts on the role of literature in general, and poetry in particular, reflecting the period each poet represents: romanticism/ modern and modern / post-modern. Their main difference is mainly in the role of literature in our society. Yeats, as he calls himself a last romantic, still believes in the power of literature as a tool of changing people. Auden no longer buys such an idealistic view of literature. As the modern period turns into the post-modern, we come to witness the twilight of the subjective voice and power of a poet as a national bard.

저자
  • Baekyun Yoo(Baekseok Culture University) | 유배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