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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 주기성을 이해하는 두 가지 시각: 호르몬과 十二經脈의 시간적 유주 특성

Interpretation from Hormones and Time Schedules of Twelve Meridians for Biorhythm

  • 언어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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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인체과학회지 (Journal of Wonkwang Somatic Science)
원광대학교 인체과학연구소 (Wonkwang Research Institute of Somatic Science)
초록

분자생물학의 발달로 최근에야 비로소 조금씩 비밀이 풀려가는 생체 주기성에 대하여 고대인들은 그 원인과 기전에 대해서는 알 수 없었지만, 경험적으로 그 존재에 대하여는 東西를 막론하고 이해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의학에서는 十二經脈의 시간에 따른 유주 특성을 통해 인체 생리의 일주기 특성을 이해하였으며, 이에 따라 疾病의 치료와 양생에 적극적으로 응용하여 왔다. 본 논문에서는 한의학에서 十二經脈의 시간적 유주 특성과 현대 서양의학에서의 호르몬 분비 변화 주기가 생체시계, 즉 인체 생리의 일주기 특성이라는 동일한 면을 서로 다른 방향에서 바라보는 합리적인 방법인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인체 생리 활동에 큰 영향을 끼치며, 일정한 분비 주기특성을 지니는 멜라토닌, 성장호르몬, 인슐린, 코티솔의 일주기 특성과 생리적 작용을 분석하고, 각 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한 시간대에 盛하게 流注하는 經脈의 특성과 비교하여, 十二經脈의 시간적 유주 특성이 생체시계를 이해하는 동양의학의 합리적인 방법인지를 확인하였다. 그 결과 고대인들은 원리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었지만, 인체 내 생리시계의 존재를 경험적으로 잘 이해하고 있었으며, 이를 十二經脈의 시간적 유주 특성으로 표현하여 합리적으로 활용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저자
  • 김준현(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한의학과)
  • 문홍진(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한의학과)
  • 박상빈(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한의학과)
  • 신성철(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한의학과)
  • 김재효(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경혈학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