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과 솔껍질깍지벌레, 솔잎혹파리는 소나무류에 큰 피해를 주는 주요 해충들이다. 이들 해충들을 방제하기 위한 방법으로 나무주사가 있으나 각각의 해충 에 대한 방제약제와 나무주사 시기가 서로 다르다. 최근에는 이들 해충들의 피해가 동 일기주에 동시에 발생하고 있어 방제약제와 나무주사 시기를 달리 적용하고 있는 실 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침투이행성이 높은 약제를 나무주사하여 동일기주에서 2종 이상의 해충(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솔껍질깍지벌레, 솔잎혹파리) 에 대한 동시방제 가능성을 검정하였다. 티아메톡삼 분산성액제(15%)와 이미다클로프리드 분산성액제(20%)를 흉고직경 cm당 0.6ml씩 5월 초에 나무주사하여 65일 경과 후 솔수염하늘소를 가지에 접종하 여 살충효과를 조사한 결과 치사율 100%를 보였으며, 접종된 가지에서는 섭식흔도 발견되지 않았다. 솔잎혹파리에 대한 방제가능성을 검정하기 위해 티아메톡삼 분산 성액제, 이미다클로프리드 분산성액제, 아세타미프리드 액제(10%)를 5월 초에 소나 무를 대상으로 나무주사하여 솔잎혹파리의 충영형성과 충 폐사율을 조사한 결과 이 미다클로프리드 분산성액제와 아세타미프리드 분산성액제 처리구에서는 충영이 미 형성되어 100%의 방제효과를 나타내었으나 티아메톡삼 분산성액제 처리구에서는 효과가 다소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6월에 나무주사하여 솔껍질깍지벌레에 정 착약충의 방제효과를 조사한 결과 100% 살충효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