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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의 선교적 해석과 실제: 오경과 역사서를 중심으로 KCI 등재

A Study on the Missional Interpretation and Reality of the Old Testament: Focused on the Pentateuch(Torah) and the Historical Books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14739
  • DOIhttps://doi.org/10.14493/ksoms.2016.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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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신학 (Theology of Mission)
한국선교신학회 (The Korean Society of Mission Studies)
초록

우리가 유대교와 기독교의 메시아에 대한 해석의 차이를 무시하고 성경을 메시아의 약속과 성취라는 도식으로만 해석한다면, 구약의 내용을 심각하게 제한하는 것이다. 또한 구원사에서 이스라엘의 선택과 언약,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선포와 이스라엘의 역할 등을 간과하는 것이다. 가령 메시아 예언의 핵심인 구약의 하나님의 ‘종’은 개인과 공동체 모두를 가리키고 있어서 ‘종’을 철저히 개인으로 해석하는 기독 교와는 큰 차이가 있다. 그러나 이 종이 개인이든 공동체이든 공히 선교적 사명을 가진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종’에 대해 선교적 해석을 할 때 그 공통점을 발견하게 된다.
열방의 복의 근원인 아브라함의 언약과 하나님의 의로운 통치를 실현하는 다윗의 언약이 약속에 따라 보냄 받은 그리스도에게로 이끄는 하나의 이야기(메시아적 해석)는 결국 그리스도로부터 모든 민족에게 나아가는 또 하나의 이야기(선교적 해석)와 합류된다. 그러므로 성경전 체를 읽는 해석학적 방향은 메시아적이면서 동시에 선교적이어야 한다.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를 성취한 예수에게로 모아진 초점은 예수로부터 온 세상으로 파송(Missio Christi)되는 해석학적 체계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 논문에서는 모세 오경을 ‘선택,’ ‘출애굽,’ ‘율법’이라는 주제어를 가지고 선교적 해석을 하고, 구약의 역사서를 ‘하나님의 주권’과 ‘언약’이라는 주제어를 가지고 선교적 해석을 시도하 고 있다. 이것은 구약에서 선교와 관련된 구절을 찾아 선교의 기초를 놓는 것이 아니라 구약성경 전체를 ‘하나님의 선교’의 이야기라는 해석 학적 틀로 성경의 기초를 놓는 것이다.

The aim of this paper is to study the missional interpretation and reality of the old testament, based on the Pentateuch and the Historical Books. This has chosen to try the missional interpretation with the main theme words such as ‘choice,’ ‘Exodus’ and ‘commandments’ in the Tora, and also ‘God’s sovereignty’ and ‘covenant’ in the Historical Books of the old testament. It means that the old testament is a story of ‘Missio Dei.’
H. H. Rowley said that the old testament is the book of missionary work, for it is the word of God trying to save all the human beings and show the salvation of all the races through Israel. He understood the Bible on the perspective of ‘Heilsgeschichte.’ But his perspective has many limits in the light of the old testament’s scriptures. However, Christopher J. H. Wright insisted that the Bible is the grand narrative like the product of Missio Dei. He thought the Bible itself is the product and testimony of God’s missionary work. Accordingly, the hermeneutics direction for reading all the Bible should be something messianic and missional and Missio Christi.
The important theme words in the Pentateuch are ‘choice,’ ‘Exodus,’ and ‘commandments.’ These words are chosen for the missional interpretation of the old testament. They mean that God chooses Israel, Abraham and Moses, makes Israelites escape from Egypt and establishes the law for seventy years of age to Israelites for the purpose of his missionary work. Also, in the Historical Books of the old testament, God uses his sovereignty and covenant for his missionary work. So, he appoints Samuel, Saul and David as his servants for Israel, and uses his covenant. The purpose of God is to expand his kingdom and participate himself in his missionary work. In conclusion, it can be said that the Bible is written on the basis, which is the story of Missio Dei hermeneutically.

목차
Ⅰ. 구약에서 선교를 말해야 하는 이유
 Ⅱ. 구약의 선교적 해석의 난제(難題)
 Ⅲ. 구약의 선교적 해석의 실제
  1. 오경의 선교적 해석
 Abstract
저자
  • 김은수(전주대학교, 선교학) | Eun-So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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