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의 민족주의 사조(思潮)는 냉전시기를 포함한 근대 이후 의 역사적 “유산”의 영향을 받아 냉전종식 이후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미완(未完)의 역사적 책임”의 되돌림 속에 쇠퇴 없이 계속해서 성장하 고 있다. 특히 역사인식문제와 최근 심해진 영토주권 분쟁을 둘러싼 동 아시아지역내 민족주의 강화는 동 지역에서의 민족적인 화해의 희망을 파괴하고 있다. 즉 동아시아국가간의 정치, 안보, 경제적인 상호의존 지 연현상은 동 지역의 문화 및 공동체 의식의 “분열”을 초래하고 있다. 동아시아 분열의 최악의 결과는 반드시 전쟁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 러나, “분열” 과정 자체는 어느 관점에서든 상관없이 장차 역사적이고 비극적인 오류를 초래할 것이다. 대립하는 민족주의는 점점 더 시장을 잃게 될 것이고, 민족주의적 충돌은 영원히 동아시아국가의 우선적인 선택사항이 되지 않아야 할 것이다.
:受近代以来包括冷战期间遗留的历史“遗产”的影响,冷战结束后 中韩日三国的民族主义思潮在“尚未完成的历史使命”的召唤下始终兴盛不 衰。围绕历史认知问题和近年来愈演愈烈的领土主权之争,东亚民族主义的 高涨正在摧毁民族和解的希望,把地缘政治、安全、经济上相互依赖的东亚 国家引向文化和认同的“分裂”。东亚“分裂”的最坏的结果不一定就意味着战 争,但是“分裂”的过程本身无论从哪个角度看,都将是一个历史性的、悲剧 性的错误。对峙的民族主义会越来越失去市场,民族主义的冲突永远不应该 是东亚国家的优先选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