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의 대중문화가 해외에서 한류를 넘어 K-컬처로 인식되는 상황에서 해외의 K-컬처 효과가 한국 내에서는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검토하고자 하였다. 해외에서 한국의 대중문화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한류 로 시작해 글로벌 한류로 성장하였으며, 더 나아가 세계 속의 K-컬처, K-콘 텐츠로 발전하였다. 해외에서 시작된 K-컬처 효과는 국내에서 다양한 분야 에서 활용되고 있다. 첫째, 한국의 대중문화를 K-컬처로 성장시키는 데 공 헌한 K-드라마와 K-팝 등은 한국의 대중문화를 비롯해 한국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K-접두어 현상이 나타나도록 하였다. 둘째, 민간 차원에서 한국의 대중문화를 K-컬처로 성장시켰다면, 정부는 국가 예산을 투입해 K-컬처를 K-콘텐츠로 확장해 국가전략산업으로 발전시키고자 하였다. 셋째, 지방자치 단체, 정부 기관 등은 K-컬처를 활용한 박람회, 관광상품, 제품개발 등을 통 해 성장 도구로 K-컬처를 활용하였다. 결국 국내외에서 커다란 영향을 행사 하는 K-컬처가 한국 사회에서 다양한 성장동력으로 활용되는 것은 좋지만 K-컬처의 무차별적인 활용은 경계하여야 한다.
This study attempted to examine how the K-culture effect of foreign countries is utilized in Korea in a situation where Korean popular culture is recognized as K-culture beyond Korean Wave in foreign countries. Form Overseas, Korean popular culture started as the Korean Wave centered in Asia, grew into the global Korean Wave, and further developed into global K-culture and K-content. The K-culture effect that began overseas has been utilized in various fields in Korea. First, K-drama and K-pop, which contributed to the growth of Korean popular culture into K-culture, made K-prefix phenomena appear in all fields related to Korea including Korean popular culture. Second, if Korea's popular culture has grown from the private level to K-culture, the government will actively invest the national budget in K-culture to grow K-content into a national strategic industry. Third, local governments and government agencies are using K-culture as a growth strategy through expos, tourism products, and product development using K-culture. In the end, it is good that K-culture, which has a great influence both at home and abroad, is used as a variety of growth engines in Korea, but it is necessary to be wary of short-sighted use of K-culture.